[잡담] 연애) 오늘, 그 인디언 애한테 조금 더 잘해줬는데, 애가 나한테 묻더라.

[돌아온 감염충]

자기 남친 될거냐고?

애 남친이 대학생이라고 하더라. 근데 남친도 바빠도 케어해줄텐데, 애 남친은 애한테 관심이 없나봐. 마치 혼자 사랑하는 느낌이 들더라. 그러면서 내가 상담할 때 빈말로 하는 것도 좋나봐!

애는 약간 애정이 절실하다고 느껴지더라.

PS : 이 아이 사진인데, 본인의 못 생겼대. 근데 귀엽고 톰보이 처럼 생겼더라.

솔직히 이런 애가 내 여친이었으면 내가 딴지역에 살아도 주말에 애 만나러 갔겠더라. 근데 들어보면 그렇게 만난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체념을위한미련]

인디언?
동북부 사람인가보네
어디주?

[돌아온 감염충]

사우스 다코타! 애 남친이 워싱턴 DC이고. 솔직히 같은 미국이라도 주가 달라도 갈 수 있잖아

[돌아온 감염충]

내 여친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근처라고. 왕복만해도 적어도 160은 깨진다고

[체념을위한미련]

아;; 인도사람 아니고 미국 인디언계였구나;
다른글 못봐서 잘못알았어 미안
여자분 미인이시당

[체념을위한미련]

아고 장거리구나
그치 한번 보는것도 만만치않겠다ㅠ

[돌아온 감염충]

근데 본인 남친이 자기 아빠와 닮아간다고 하더라고. 지 아빠가 카사노바였대. 그래서 천천히 자존감 회복 시켜주려고

[돌아온 감염충]

심지어 영상통화도 잘 안한대. 근데 애는 시계와 목걸이를 지 남친을 위해 거금을 들여 사줬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