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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배스트에 간 남편의 철도모형 컬렉션을 전부 팔아버린 아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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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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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해? 어째서 용서해주지 않아 집에 불이나서 모든걸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인생을 투자한 취미를 날렸는데 이게 할말인가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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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팔아버려서 남편이 상처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하고 욕먹을 각오하고 글쓴거부터 아내가 마냥 정신이상자는 아님
rpaca49 | (IP보기클릭)167.103.***.*** | 25.01.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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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되려 사과를 한다 = 용서 안한거임. 거따 대고 왜 용서해주지 않냐고 따진다 = 적반하장임 영화 감상 등 평범한 취미를 가지겠다고 약속 = 자꾸 지랄하니까 일단 한발 물러선거임. 바로 다음날 이혼장 날려도 이상하지 않음
루리웹-2023038079 | (IP보기클릭)175.223.***.*** | 25.0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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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간 절반이 덕질 용품이면 스트레스 받지
검은듀공 | (IP보기클릭)121.183.***.*** | 25.0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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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오래 살았습니다가 아니라 남편이 망가졌잖니...
데스티니드로우 | (IP보기클릭)1.240.***.*** | 25.0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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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덕질은 일단 집이 커야
보드카🍸 | (IP보기클릭)106.101.***.*** | 25.0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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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아내 입장에서도 존나 힘듬 같이 사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행동하고 사과해도 계속 무언가 있음 이라는 느낌이면 진짜 비명 지름 이건 겪어봐야 알 수 있음
키미앨 | (IP보기클릭)211.234.***.*** | 25.01.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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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덕질은 일단 집이 커야

보드카🍸 | (IP보기클릭)106.101.***.*** | 25.0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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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간 절반이 덕질 용품이면 스트레스 받지

검은듀공 | (IP보기클릭)121.183.***.*** | 25.0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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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해? 어째서 용서해주지 않아 집에 불이나서 모든걸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인생을 투자한 취미를 날렸는데 이게 할말인가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3:45
아알호메프

여기서 난 그냥 내림

맘마통 | (IP보기클릭)223.39.***.*** | 25.01.14 13:46
BEST 아알호메프

근대 아내 입장에서도 존나 힘듬 같이 사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행동하고 사과해도 계속 무언가 있음 이라는 느낌이면 진짜 비명 지름 이건 겪어봐야 알 수 있음

키미앨 | (IP보기클릭)211.234.***.*** | 25.01.14 13:47
키미앨

그것은 스스로 불러온..

이Luna | (IP보기클릭)211.235.***.*** | 25.01.14 13:50
키미앨

근데 극단적으로 행동한것도 본인이잖음. 남편도 치워달라는거 말 안듣고 계속 냅둔건 잘못이니 이건 할말 없다지만 팔아버리는거 말고 방법이 없었을까.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3:51
키미앨

난 저거 보면 본인 비명지르게 괴로운것만큼 남편도 괴로울 거란 생각은 안드는건가 하는 생각부터 듬.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3:52
키미앨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짖눌려 같은 느낌이라 뭐 이건 본인이 감내해야할 일임. 어디가서 불평도 못부림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 (IP보기클릭)203.251.***.*** | 25.01.14 13:54
아알호메프

가족이 되었으면 대화와 협의가 있어야지 남편도 대화와 타협을 할 생각을 안하는데?

엔트롤 | (IP보기클릭)106.241.***.*** | 25.01.14 13:54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도라는게 있지 가족이니깐 어느정도의 선이 있는것고 니가 어머니에게 말 실수 했는데 그걸 계기로 계속해서 말도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면 너도 멘탈 갈려나갈걸?

키미앨 | (IP보기클릭)211.234.***.*** | 25.01.14 13:56
키미앨

선빵을 씨게 날려놓고 뭔 비명을 질러

F.B | (IP보기클릭)172.56.***.*** | 25.01.14 14:07
엔트롤

그래서 그 부분은 남쳔도 할말 없는 인간인데 방법이 저거 밖에, 싹 갖다 팔아버리는거 밖에 없었냐는거임. 극단적인 방법을 썻으면 그 대가도 극단적으로 올거라 생각하고 감당했어야지.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4:07
아알호메프

아내가 대화로 해결하자는데 남편이 불통했는데 그럼 무슨 방법이 남음...?

엔트롤 | (IP보기클릭)106.241.***.*** | 25.01.14 14:20
엔트롤

걍 봉투에 담아서 싹 치워놓을 수도 있는거고 도저히 못참겠다 이혼을 하자 할수도 있는거고 남편쪽 부모와 상담을 하던가 할수도 있는거고 가정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자 할수도 있고....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이정돈데 걍 팔아버리는거 말고 진짜 어떠한 해답도 없는걸까?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4:22
엔트롤

타협이면 팔아라 보다는 어떻게 할지 같이 얘기부터 해야하는게 아닐까 ? 2년쯤에 다짜고짜 팔아라 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꺼 같은데

부쿠바 | (IP보기클릭)115.143.***.*** | 25.01.14 14:27
아알호메프

부부간의 문제에 양가 끌어들이는건 외통수고..가정 상담은 과연 남편이 적극적으로 응할까 싶긴 한데 봉투에 담아서 행동으로 보이기 전 최후통보는 좋은 생각인거 같네 여튼 부부 다 극단적으로 나와서 누구 하나만의 잘못은 아닌데 여긴 '남편, 취미' 2개에만 꽂혀서 아내 잘못으로만 몰아가는거 같아서

엔트롤 | (IP보기클릭)106.241.***.*** | 25.01.14 14:30
엔트롤

이 부분에서 나랑 생각이 갈리는거 같은데 난 여자쪽이 더 잘못했다고 봄. 남편쪽도 ㅁㅊㄴ 아니냐? ㅇㅇ 맞음. 근데 이쪽은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문젠 아닌데 여자쪽은 걍 벼랑끝 전술이라 되돌릴수도 없는 문제니까. ㅁㅊㄴ 상대하겠다고 더 미친짓 저지르면 더 미친짓 저지르는 사람이 욕을 먹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봄.

아알호메프 | (IP보기클릭)58.141.***.*** | 25.01.14 14:33
엔트롤

결혼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건데 결혼하기 전에 이미 합의 본 거겠지

루리웹-4950397832 | (IP보기클릭)116.82.***.*** | 25.01.14 15:05

솔직히 결혼했으면... 뭐...

코딩노예48 | (IP보기클릭)211.193.***.*** | 25.01.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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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팔아버려서 남편이 상처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하고 욕먹을 각오하고 글쓴거부터 아내가 마냥 정신이상자는 아님

rpaca49 | (IP보기클릭)167.103.***.*** | 25.01.14 13:46

덕질의 최종은 부동산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긴 해

시키프레슈코 | (IP보기클릭)106.101.***.*** | 25.01.14 13:46

진짜 저런 류의 취미가 비싼 이유가 부동산이지...

MooGooN | (IP보기클릭)118.235.***.*** | 25.01.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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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오래 살았습니다가 아니라 남편이 망가졌잖니...

데스티니드로우 | (IP보기클릭)1.240.***.*** | 25.01.14 13:48
BEST

남편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되려 사과를 한다 = 용서 안한거임. 거따 대고 왜 용서해주지 않냐고 따진다 = 적반하장임 영화 감상 등 평범한 취미를 가지겠다고 약속 = 자꾸 지랄하니까 일단 한발 물러선거임. 바로 다음날 이혼장 날려도 이상하지 않음

루리웹-2023038079 | (IP보기클릭)175.223.***.*** | 25.01.14 13:49

어찌됬던 결론은 남편취미 개무시하고 치워버린 여자인거고 집이 작은데 다소 욕심이 컸던 철덕후라는 거인가? 이유가 어찌됬건 그런건 잘 상의했어야지....

거유폭유감별사 | (IP보기클릭)113.160.***.*** | 25.01.14 13:49

생활 공간 절반을 철도모형으로 채울거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았어야

루리웹-4978494656 | (IP보기클릭)118.32.***.*** | 25.01.14 13:50

'일단 결혼하고, 내 입맛에 맞게 배우자를 바꿔야지'의 최후

루리웹-381579425 | (IP보기클릭)210.113.***.*** | 25.01.14 13:50

사람의 인생은 경험과 기억으로 이뤄지는데 그걸… 어차피 일은 벌어졌고, 뒤는 두 사람이 극복해나가는 수 밖에 없음

새턴인 | (IP보기클릭)210.217.***.*** | 25.01.14 13:50

요약이 전혀 안맞는 거 같은데

카니펙스 | (IP보기클릭)221.151.***.*** | 25.01.14 13:50

수집하는 취미의 끝은 부동산이고.... Hi-Fi빠진건 아니였고 시작해볼까?하고 사이즈 살짝나가는 스피커 질렀다가 다시 내놨는데 이유가 방이 쫍아서 ㅡㅡ 소리를 제대로 뽑을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닿고.... 아~ 이거도 부동산부터 키워야하는구나

윤두환가즈아 | (IP보기클릭)39.7.***.*** | 25.01.14 13:51

저걸 행복하게 오래 살았다고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미 저지른건 수습 안되고 남편이 해탈이라 해야 하나 빈껍데기만 남은 엔딩으로도 보이는데 태도랑 속내보니 아내라는 사람이 반성은 한다지만 근본적 마인드는 안바뀐거 같아서 진정으로 커버할 수 있을거 같지 않고 뭐 남일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건 아니다만

루리웹-9589881484 | (IP보기클릭)175.213.***.*** | 25.01.14 13:51

진짜 죽지만 않았을 뿐 저건 본래의 남편을 죽인거나 다름없음 걍 자기 감정이고 뭐고 다 죽이고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거야

칼링스타 | (IP보기클릭)124.59.***.*** | 25.01.14 13:51

여러분 일단 이래서 결혼을 이런 인간이랑 하면 안하는 거보다 백배천배 못한겁니다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 (IP보기클릭)211.105.***.*** | 25.01.14 13:51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사람 잘못만나면 고달픈건 알지만 직접 만나도 연애 단계에서 모든걸 알기가 힘들어서.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운운이 괜히 나오는게 아님.

루리웹-9589881484 | (IP보기클릭)175.213.***.*** | 25.01.14 13:53

둘다 문제가 있는데

야생의잡초 | (IP보기클릭)39.7.***.*** | 25.01.14 13:54

집이 좁아서 철도 모형을 치웠으면 한다 -> 남편이 듣지 않는다 -> 치우되 따로 보관한다 vs 팔아버린다. 집이 좁아서 철도 모형을 치우는거랑 철도 모형을 팔아버리는건 명백히 다른 액션임.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집에서 노는 백수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쫓아낸다 vs 죽인다. 수준임.

루리웹-2023038079 | (IP보기클릭)175.223.***.*** | 25.01.14 13:55

남편도 문제는 있는 인간이지만 팔아버린건 좀... 잘 포장해서 대여창고 같은데 보관한다던가 그래야지

금산사 | (IP보기클릭)222.102.***.*** | 25.01.14 13:57

이걸 행복하게 오래 살았습니다 라고 해석하는 건 대체...

Cyker | (IP보기클릭)221.143.***.*** | 25.01.14 13:57

말 안듣는다고 헐값에 수집품 팔아넘기는 아내 vs 아내의 말을 안듣고 수집품 전시한 남편 둘다 스택쌓였으니 기폭제 하나만 있으면 이혼엔딩인데 지금쯤이면 이혼했으려나

002700 | (IP보기클릭)125.132.***.*** | 25.01.14 13:58

행복하게 오래가아니라 아내는 가스라이팅 성공하고 남편이 망가진 인간됐는데.. 저것도 수십년전이니 황혼이혼했을까

공유기의비극 | (IP보기클릭)125.138.***.*** | 25.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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