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딱히 진지한 글은 아닙니다.
친구도 여럿 잘 사귀고 이야기도 못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을 처음 사귈 때가 문제네요.
저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어도 먼저 이야기를 내지 않다보니
가끔은 친해지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구요.
특히 여자들 앞에선 쑥맥이라 동갑이나 연하한테도 존댓말 올려 씁니다. ㅎㅎ;;;
최근에는 강연을 듣고 나온 길에 강연하신 강사분과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좀 권위도 있으신 분이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도 입이 안떨어져서 혼났습니다.
(결국 이야기할 기회도 몇 있었지만 한마디도 나누지 못 했습니다.)
회원님들은 처음 만나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혹시 좋아하는 게임 있으신가요? 전 매스이펙트 2를 재밌게 즐겼는데 3도 좋았지만 엔딩이 참 아쉬웠답니다 애니는 어떠세요? 소아온 아시나요? 아이돌 마스터는? ---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인맥 넓히는거 순식간이죠 ^^
사실 모든 사람들이 처음 만남을 힘들어 합니다. 계속 말 해보면서 잘 안되면, 인연이 아닌갑다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루리웹 좋아하세요 로 시작 하면 될꺼 같네요.
아니다 이악마야
네팔렘 : 먼저 “안녕하세요”부터 하면 되겠지
강연에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스타트하셨다면..
강연에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스타트하셨다면..
도토리마법사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서 확인이 쉽지는 않죠 ㅎㅎ;;;
강연이면 강연을 듣게된 계기부터 시작하면 되겠네요. 전 XX가 좋아서 들었는데 XX씨는 어떻게 듣게 되었나요? 친하지 않는 사람과 대화하는건 퍼즐과 비슷한거라 시작점에서 다음조각을 찾아서 맞추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정 힘들면 꼼수가 있는데 첫시작은 저렇게 시작하고 고양이파인지 개파인지 혹은 먹는거 좋아하는지, 여행좋아하는지 같이 흔한 거 질문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건 경험을 많이 해봐야 답이나옴..) 물론 여기서 상대방이 호감이 없으면 단답으로 끊을태니 그러면 아 그렇군요....하고 ㅂㅂ2하시면 됩니다.
혹시 좋아하는 게임 있으신가요? 전 매스이펙트 2를 재밌게 즐겼는데 3도 좋았지만 엔딩이 참 아쉬웠답니다 애니는 어떠세요? 소아온 아시나요? 아이돌 마스터는? ---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인맥 넓히는거 순식간이죠 ^^
이 댓글이 가장 정답에 근접한듯
사실 모든 사람들이 처음 만남을 힘들어 합니다. 계속 말 해보면서 잘 안되면, 인연이 아닌갑다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루리웹 좋아하세요 로 시작 하면 될꺼 같네요.
heavyswat
아니다 이악마야
보통그래서 소개팅이나 선자리에서 취미나 기타 정보같은걸물어보고 공통분모를 찾잖아요 남자가 어지간히 잘생긴거아니면 여자들이 먼저 말안걸어요. 많이 경험해보시는게 좋을듯
상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혹시 딱풀 가지고 계신가요? 말 좀 붙여보려구요!
네팔렘 : 먼저 “안녕하세요”부터 하면 되겠지
드록바 개쩔지 않냐?
옛날 : 님 메이플 몇 렙? 요즘 : 님 롤 랭크 뭐임?
위에 좋은 덧글들이 많네요. 공통된 관심사가 있는지부터 대화를 하시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공통사도 찾고 상대방에 대해서도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혹은 '대화하고 싶어하구나'하는 인상을 먼저 주는 것이 중요하죠. 오픈마인드일수록 시작이 쉬울겁니다.
군대 어디 나오셨어요?
면제인데요. 아.. 네 분위기 정적
경험담
대학졸업한 성인 2명이 처음 만날떄 약간 서먹서먹하고 어색한게 당연한건데, 그거 가지고 부담갖거나 이런 고민 가지는거 자체가, 님 본문에 초반에 쓴 내용이랑 모순되는 부분은 좀 있는듯 ㅋ.. 베테랑 리포터, 말빨 쩌는 개그맨들이 길거리에서 인터뷰해도 힘든건데, 일반인들이 첨 만난사람이랑 할말 없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첨 만난 사람이랑 1:1로 어디 가는게 제일 곤욕인거고, 3명이 딱 좋아요. 침묵이나 어색해질만하면 한명씩 툭툭 던지다보면 자연스럽게 목적지에 도착해있거나, 시간 금방감. 아니면 차라리 침묵이 나을떄도 있고, 괜히 형식상 얘기하는것도 서로 민망하고
안녕하살법~!
저도 비슷한 성격이라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꺼 같네요.. 가벼운 인사만 먼저 잘해도.. 금방 친해지는거 같아요.. 굉장히 반가워 하면서 인사 하면, 더 좋겠네요.. 우호적이고, 가벼운 인상을 주시면... 상대방도 뻘줌하기 때문에..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저는 의무적으로, 나이가 어리던 많던.. 잘 모르던.. 습관적으로 먼저 인사 합니다.. 요즘엔.. 같이 일하면서도.. 가벼운 인사조차.. 하지 않고.. 해도 무시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인사만 사심없이 .. 잘해도.. 엄청 높은 점수를 받는거 같아요.. 문제는. 더 깊게 친해지긴 어렵더라구요 ..ㅠㅠ 더 친해질려면.. 정말 관심, 노력,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음료수나 사탕 껌 같은거 주면서 이거 드실래요? 시작 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상대방이 받기만해서 미안하면 자기도 다른거 주던가 말을 먼저 걸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