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노가다성 컨텐츠는 안 하는 편이고, 그 노가다에 딸려오는 스토리 분량이 얼마 없다면(진엔딩 같은) 당연히 유튜브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떤 게임들은 스토리를 제대로 보려면 다회차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더라구요. 지금 당장 기억나는 건 디트로이트:비컴 휴먼인데,
1회차 어설프게 깨고나서는 그 스킵도 제대로 없고 분기도 각 챕터별 처음부터 일일이 해야되는 게임을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로 적당히 편집돼있는거 어느 정도 찾아는 봤습니다만, 분기가 하도 많다보니 결국 제대로 다는 못본지라 찝찝하게 끝났어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게된 건 닌텐도 스위치의 파이어 엠블렘:풍화설월 이라는 게임 때문인데요.
이 게임도 분기 때문에 다회차를 필수적으로 요구해요. 한 분기만 깨면 스토리를 일부밖에 못 보는 셈이거든요.
그리고 스토리를 마을 대화/전투 대사/인물 간 회화 식으로 이리저리 흩뿌려둬서, 이거 분량만 해도 수십시간이여서 포기도 못하겠더라구요.
유튜브로 때우고 싶어도, 저렇게 파편화돼있으니 찾기도 힘들고요.
JRPG여서 그런지 시스템도 불친절한 편인데, 저런 것들 다 보자고 다회차 돌려가면서 본거 또보고, 의미없는 노가다 작업 한거 또하면서
2회차만 벌써 수십시간째 하고 있으니, 현타가 오네요. '이 시간이면... !@#$를 했겠다...'
물론 인터넷 보면 게임 하나를 진득하게 즐기는 취향인 분들이 많아서, 플탐 200시간씩 찍어가며 제 손으로 다 깼다는 분들이 많던데요.
그러는 게 보통인가요? 여러분은 스토리는 보고싶은데 반복성이고, 노가다 해야되면 어떻게 하시나요?
즐길게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노가다에 시간 쏟고 있으면 시간 너무 아깝잖아요 게임 하는 동안 즐거웠으면 충분히 뽕 뽑은거죠
직장생활하니 가장 난이도 낮은거 하고 메인스토리만 밉니다
저도 2회차는 안하게 되더군요. 했던내용 또 보는게 너무 노잼이라... 다른엔딩이 궁금하면 그런거나 유튜브 찾아보고
저는 영화도 그렇고.. 게임도 2회차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미 아는걸 또 하는 것에 거부감이 심해서 무조건 1회차때 할 수 있을만큼 다 깹니다. 예를들면 위쳐3에 현재 빠져있는데 메인퀘만 최대한 밀면서 스토리 집중하고 메인퀘 다 밀면 맵에 존재하는 ?를 모두 클리어 하는데 집중합니다. 그게 끝이죠
백수 시절 시간 남아돌 때는 각종 게임들... 한국식 온라인 게임이나 다회차 요소가 많은 콘솔 게임들에 몇 백, 몇 천 시간 쏟아가며 시간을 때웠지만 글쎄요, 나이가 들면서 직장 생기고 여자친구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을 안하게 되고 하더라도 라이트하게 메인스토리만 본다던지 ㅋㅋ 취미생활에 있어서 더 이상 게임이 1순위 2순위가 아니게 되버리네요. 이젠 더더욱 딱 좋아하는 장르의 몇 개 게임만 소소하게 할듯 합니다.
전 컨텐츠는 최대한 1회차에 즐길 수 있을만큼 즐기고 맙니다 ㅎ
그러면 나머지 스토리는 별로 신경을 안 쓰시는 편이신가요?
예.. 일단 rpg같은건 잘 안해서 ㅎㅎㅎㅎ rpg같은 것도 엔딩보고 끝내는 편입니다. 2회차는 진짜 잘 안돌림..
저도 이젠 진짜 그래야겠어요.
전 액션 게임을 좋아해서.. 거의 그런것 위주만 합니다 ㅎㅎㅎ 맘에 들면 당장은 아니고 다음에 생각나면 2회차.. 이런식 ㅎ
다 하지는 않고 어느 정도 끌리는 부분만 합니다. 풍화설월 참 재미있게 클리어했었네요. 흑수리반과 금사슴반만 클리어하고 접었는데 산책을 통한 외전 미션 전부 다 진행하지는 않고 생각날 때만 했었습니다~
청사자 스토리는 그럼 아예 안보신건가요? 궁금하지는 않으셨어요?
금사자까지 2회차를 완료하고 청사자로 3회차 돌기엔 1부를 또 하기 지겹더라구요. 이후 그냥 유튜브를 통해 스토리 봤어요. 흑수리는 에델가르트가 예뻐서, 금사자는 작품 전체의 흑막에 대한 내용이라 선택했었네요.ㅎㅎ
콘솔게임이면..스토리때문에라도 노가다는 좀 하겠지만.... 전 모바일게임만 합니다.
직장생활하니 가장 난이도 낮은거 하고 메인스토리만 밉니다
저도 2회차는 안하게 되더군요. 했던내용 또 보는게 너무 노잼이라... 다른엔딩이 궁금하면 그런거나 유튜브 찾아보고
저는 영화도 그렇고.. 게임도 2회차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미 아는걸 또 하는 것에 거부감이 심해서 무조건 1회차때 할 수 있을만큼 다 깹니다. 예를들면 위쳐3에 현재 빠져있는데 메인퀘만 최대한 밀면서 스토리 집중하고 메인퀘 다 밀면 맵에 존재하는 ?를 모두 클리어 하는데 집중합니다. 그게 끝이죠
백수 시절 시간 남아돌 때는 각종 게임들... 한국식 온라인 게임이나 다회차 요소가 많은 콘솔 게임들에 몇 백, 몇 천 시간 쏟아가며 시간을 때웠지만 글쎄요, 나이가 들면서 직장 생기고 여자친구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을 안하게 되고 하더라도 라이트하게 메인스토리만 본다던지 ㅋㅋ 취미생활에 있어서 더 이상 게임이 1순위 2순위가 아니게 되버리네요. 이젠 더더욱 딱 좋아하는 장르의 몇 개 게임만 소소하게 할듯 합니다.
즐길게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노가다에 시간 쏟고 있으면 시간 너무 아깝잖아요 게임 하는 동안 즐거웠으면 충분히 뽕 뽑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