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학업] 26살 남자 모든게 늦는거 같습니다.

일시 추천 조회 15021 댓글수 32


1

댓글 32
BEST
듣보잡 항공과 전문대 2년 졸업 군대 2년 자동차정비 1년 인쇄(의류프린팅)7년 나는 내가 받는연봉이 짠지 모르고 일하다 어느순간보니 어딜가도 나보단 더받는다 라는걸 느끼긴했지만 뭐 자격증이라던지 무슨 시험같은걸 준비할 머리가 안되니까 그냥 받는 급여에 돈모으고 생활비하고하다 주위에선 다 늦은 나이 아니라더라 뭐라도 시작하라 하더라 싶어서 일단 가지고있던 1종대형면허로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하니까 생각보다 쉽더라 근데 진짜 쉽긴했지 그리고 버스운전을하기엔 어린나이인것 같기도하고 하던일 경력이있으니 다른업체의 인쇄직을 취직했다 한 2일했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거 계속하다간 나 진짜 평생을 인쇄직에서만 살겠다' 싶은마음에 그냥 내가생각한 직장이 아닌갑다 하곤 그만뒀다 그러고는 내일배움카드인가 그걸로 배울수있는걸 당장 찾아보니 제일 만만한게 지게차운전자격증이더라 그리곤 바로 학원등록하고 다니다보니 필기도합격하고 겸사겸사 지게차 필기랑 굴삭기 필기 서로 비슷하다 해서 같이보니 둘다 합격하드라 자신감에 지게차 실기까지보고 최근엔 굴삭기 실기 까지 다봤다 얼마전에 지게차 합격확정되고 15일에 굴삭기 운전기능사 합격발표 기다리고있다 웃긴건 그사이에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필기가 있길래 혹시나 하고봤다 근데 또 필기가 붙더라, 그러니까 나같은놈도 머리 좀만 굴리면 합격할수있구나 싶더라 26살 글쓴이, 동생아 형이라 반말해서미안하지만, 꼰대라 생각할수있지만 나보다 더 많이 넌 무언가 더 할수있다 형나이 32밖에안됬다 늦은줄알았다 근데 되더라 26살이면 나보다 더 기회가 많다 우리 힘내자 너도 내가 할수있는것처럼 너도 할수있다
Lv.53 김애용 | (IP보기클릭)115.21.***.*** | 22.09.03 20:26
BEST
46이라면 좀 늦은걸수도있지만...이제겨우26인데 늦었다뇨..아뇨 안늦었고 완전 창창합니다...진짜
nino_el_tigre | (IP보기클릭)124.54.***.*** | 22.09.03 21:16
BEST
음..제가 글을 잘 못쓰지만 남겨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문계 졸업 후 딱히 정해진 목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찌하다 보니 남들 다 간다는 대학을 들어갔죠. 물론 대학 들어간 것도 수험 성적에 맞게 들어갈 대학을 선택 후 제 적성과 무관한 대학을 들어갔고 졸업 후 취업을 하였지만 도저히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여러군데 취업하면서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두고 사람관계에 못 버텨 그만두고 하다 보니 어느새 32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인테리어 쪽에 취업하였는데 이게 처음에는 당연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니 선임한테 욕먹고 일은 일대로 힘들고 그렇게 버티다가 그만 둘려고 한 것이 10번은 넘었을 겁니다. 근데 이게 지금까지 일하다 그만두면서 사람관계 및 힘든 일 등등을 하다 보니 그게 힘이 되서 오히려 버텨지게 되더라고요. 꼭 그렇지만 않지만 어차피 어느 직장이든 성격 안 좋은 선임이든 힘든 일이든 다 마찬가지이기에 여기서 나가더라도 힘든 건 똑같기에 지금 그만두면 또 똑같이 반복되기에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때 한 번 더 생각을 하다 보니 지금까지 일이 지속되더라고요. 물론 지금 일이 적성에 맞는 부분도 한 목 하긴 합니다. 그래서 지금 경력은 거진 8년째고 그만큼 경력이 쌓여서 지금은 기술자 수준이라 급여도 나름 만족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제 사업 준비중이고요. 아직 회사에 속하지만 블로그 및 영업 뛴 결과 얼마 되지 않았지만 거래처가 조금씩 생기는 중이고요. 물론 영업 후 일 들어오는 부분은 저희 사장님하고 예기가 되서 가능한 부분입니다. 어쩌다 보니 예기가 길어졌네요. 아직 젊으십니다. 너무 포기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도전해보세요. 스팩? 요즘 중요 하긴 하죠. 뭐 사람마다 틀리지만 제 생각으로는 뭐든지 첫 발걸음이 어렵습니다. 그 첫 발걸음을 두려워 마시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 보셔서 도전해보세요. 그렇다 보면 적성이든 쉬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자기에게 맞는 일을 발견 하실 거에요. 그러니 너무 기죽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그렇게 계속 도전하신다면 그 결과물이 좋은 쪽으로 흘러 가실 겁니다!
루리웹-7046508328 | (IP보기클릭)39.118.***.*** | 22.09.03 20:56
BEST
오랜만에 로그인 하네요..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들어간 직장에서.. 6년 반 근무하고.. 회사가 부도나고, 받지 못한 급여가 1억정도 됩니다. 그때는 뭐가 그리도... 조급하던지.. 회사 생활하면서 6년정도 고시원 생활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29살에 신입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20대 초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고 경쟁하는게 참 어렵더군요.. 저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했습니다.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삶이 더 조급하더군요.. 그래서, 20대 초반부터 쉬지 않고 일만했습니다. 이제는 마흔이 다되가는데... 그 시절이 후회가 많이 됩니다. 남들처럼 하고 싶은거도 해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나를 위해 여행을 다녀보는것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늘 피곤하단 이유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거 같고... == 26살이면 한참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하고 싶은게 없다면.. 오히려,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보세요.. 취업이 굉장히 중요한게 맞지만, 겨우 26인데... 자신을 위해 써보는 것도 삶의 좋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늦지 않았어요.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보고, 자존감을 먼저 길러 보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지나면.. 이것 저것 해보세요. 우물안 개구리만 되지 마세욧. 세상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어요. 자존감을 버리면서 억지로 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기에게 맞는 일이 있을겁니다. 제 주변에도 별에별 사람들이 많아요. 친한 직장 후배도. 한예종 음악 전공하고, 완전히 다른일을 하고 있어요.. 한친구는 식품영양과 나와서 지금은 영화일을 하고 있고요. 전공 그런거 분명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일단... 뭘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써보세요. 꼭, 많은 돈이 없어도 건전한 취미나, 여행같은.. 자존감을 올리시고, 그리고 나서 직업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너무 주눅들지 말아요.. 그리고, 먼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진심으로 해보세요. 그러면, 주변에서 많이 도와줄꺼에요.. 삶이란게.. 그렇게 빡빡하지만 않아요.. 진정으로 원한다면 주변에서 알아서 도와줄꺼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절로 마무리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젊고도 늙었고, 어떤 사람은 늙어도 젊다. 저는 힘들때마다 명언을 스크랩하면서 버틴거 같아요.. 어쨋거나.. 자존감 먼저 길러보세요.
VFX_onset | (IP보기클릭)175.193.***.*** | 22.09.03 23:40
BEST
4학년에 26살이면 아직 시간이 많아요 올해는 이미 휴학중이시니 하고싶은걸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영어 같은건 어느 직종을 가던 이력서에 넣을수있으니 영어공부도 미리 하시면서요 하고싶은걸 찾으시면 내년에 복학하셔서 학교생활 마무리 잘하시고 관련 자격증도 몇개 따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졸업하면 28살이 되시겠네요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저도 28살에 첫취업을 했어요 올해 들어온 저희회사 신입사원분은 지금 저보다도 두살이 나이가 많네요 ㅎ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시간 많으니까 힘내세요 ㅎ 화이팅입니다 !
꽁룡 | (IP보기클릭)222.97.***.*** | 22.09.03 20:49
BEST

듣보잡 항공과 전문대 2년 졸업 군대 2년 자동차정비 1년 인쇄(의류프린팅)7년 나는 내가 받는연봉이 짠지 모르고 일하다 어느순간보니 어딜가도 나보단 더받는다 라는걸 느끼긴했지만 뭐 자격증이라던지 무슨 시험같은걸 준비할 머리가 안되니까 그냥 받는 급여에 돈모으고 생활비하고하다 주위에선 다 늦은 나이 아니라더라 뭐라도 시작하라 하더라 싶어서 일단 가지고있던 1종대형면허로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하니까 생각보다 쉽더라 근데 진짜 쉽긴했지 그리고 버스운전을하기엔 어린나이인것 같기도하고 하던일 경력이있으니 다른업체의 인쇄직을 취직했다 한 2일했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거 계속하다간 나 진짜 평생을 인쇄직에서만 살겠다' 싶은마음에 그냥 내가생각한 직장이 아닌갑다 하곤 그만뒀다 그러고는 내일배움카드인가 그걸로 배울수있는걸 당장 찾아보니 제일 만만한게 지게차운전자격증이더라 그리곤 바로 학원등록하고 다니다보니 필기도합격하고 겸사겸사 지게차 필기랑 굴삭기 필기 서로 비슷하다 해서 같이보니 둘다 합격하드라 자신감에 지게차 실기까지보고 최근엔 굴삭기 실기 까지 다봤다 얼마전에 지게차 합격확정되고 15일에 굴삭기 운전기능사 합격발표 기다리고있다 웃긴건 그사이에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필기가 있길래 혹시나 하고봤다 근데 또 필기가 붙더라, 그러니까 나같은놈도 머리 좀만 굴리면 합격할수있구나 싶더라 26살 글쓴이, 동생아 형이라 반말해서미안하지만, 꼰대라 생각할수있지만 나보다 더 많이 넌 무언가 더 할수있다 형나이 32밖에안됬다 늦은줄알았다 근데 되더라 26살이면 나보다 더 기회가 많다 우리 힘내자 너도 내가 할수있는것처럼 너도 할수있다

Lv.53 김애용 | (IP보기클릭)115.21.***.*** | 22.09.03 20:26
Lv.53 김애용

이게 정답임 배우고싶은게 있으면 나라에서 이렇게 지원해주는것도 있으니까 원하는 길 빨리 찾아서 가는게 바람직함

구와앙 | (IP보기클릭)211.250.***.*** | 22.09.03 21:28

국립대 ㄷㄷ 저보다낫네요

펩시맥스 | (IP보기클릭)61.78.***.*** | 22.09.03 20:35
BEST

4학년에 26살이면 아직 시간이 많아요 올해는 이미 휴학중이시니 하고싶은걸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영어 같은건 어느 직종을 가던 이력서에 넣을수있으니 영어공부도 미리 하시면서요 하고싶은걸 찾으시면 내년에 복학하셔서 학교생활 마무리 잘하시고 관련 자격증도 몇개 따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졸업하면 28살이 되시겠네요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저도 28살에 첫취업을 했어요 올해 들어온 저희회사 신입사원분은 지금 저보다도 두살이 나이가 많네요 ㅎ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시간 많으니까 힘내세요 ㅎ 화이팅입니다 !

꽁룡 | (IP보기클릭)222.97.***.*** | 22.09.03 20:49
BEST

음..제가 글을 잘 못쓰지만 남겨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문계 졸업 후 딱히 정해진 목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찌하다 보니 남들 다 간다는 대학을 들어갔죠. 물론 대학 들어간 것도 수험 성적에 맞게 들어갈 대학을 선택 후 제 적성과 무관한 대학을 들어갔고 졸업 후 취업을 하였지만 도저히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여러군데 취업하면서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두고 사람관계에 못 버텨 그만두고 하다 보니 어느새 32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인테리어 쪽에 취업하였는데 이게 처음에는 당연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니 선임한테 욕먹고 일은 일대로 힘들고 그렇게 버티다가 그만 둘려고 한 것이 10번은 넘었을 겁니다. 근데 이게 지금까지 일하다 그만두면서 사람관계 및 힘든 일 등등을 하다 보니 그게 힘이 되서 오히려 버텨지게 되더라고요. 꼭 그렇지만 않지만 어차피 어느 직장이든 성격 안 좋은 선임이든 힘든 일이든 다 마찬가지이기에 여기서 나가더라도 힘든 건 똑같기에 지금 그만두면 또 똑같이 반복되기에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때 한 번 더 생각을 하다 보니 지금까지 일이 지속되더라고요. 물론 지금 일이 적성에 맞는 부분도 한 목 하긴 합니다. 그래서 지금 경력은 거진 8년째고 그만큼 경력이 쌓여서 지금은 기술자 수준이라 급여도 나름 만족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제 사업 준비중이고요. 아직 회사에 속하지만 블로그 및 영업 뛴 결과 얼마 되지 않았지만 거래처가 조금씩 생기는 중이고요. 물론 영업 후 일 들어오는 부분은 저희 사장님하고 예기가 되서 가능한 부분입니다. 어쩌다 보니 예기가 길어졌네요. 아직 젊으십니다. 너무 포기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도전해보세요. 스팩? 요즘 중요 하긴 하죠. 뭐 사람마다 틀리지만 제 생각으로는 뭐든지 첫 발걸음이 어렵습니다. 그 첫 발걸음을 두려워 마시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 보셔서 도전해보세요. 그렇다 보면 적성이든 쉬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자기에게 맞는 일을 발견 하실 거에요. 그러니 너무 기죽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그렇게 계속 도전하신다면 그 결과물이 좋은 쪽으로 흘러 가실 겁니다!

루리웹-7046508328 | (IP보기클릭)39.118.***.*** | 22.09.03 20:56
루리웹-7046508328

얘기를 왜 자꾸 예기라고 쓰시는건지 ㅡㅡ

키탄 | (IP보기클릭)116.42.***.*** | 22.09.04 17:56
BEST

46이라면 좀 늦은걸수도있지만...이제겨우26인데 늦었다뇨..아뇨 안늦었고 완전 창창합니다...진짜

nino_el_tigre | (IP보기클릭)124.54.***.*** | 22.09.03 21:16

그걸 26에 깨달으셨다면 전혀 늦은게 아닙니다. 글쓴이께서 쓰신 그 내용을 30, 40, 50 넘어가서 깨닫는 사람이 부지기수임. 절대 안 늦으셨습니다!!!

아틴 | (IP보기클릭)183.102.***.*** | 22.09.03 21:24

60살에도 퇴직후 새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26살이 늦었다 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물론 부자가 되기엔 늦을수 있을순 있지만.. 상위 0.1의 삶을 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겸둥현진 | (IP보기클릭)221.138.***.*** | 22.09.03 21:48

와 지금 저 26로 다시 돌아가게 해주면 진짜 우주정복까지 할 수 있음 ㅋㅋ

우왕개조음 | (IP보기클릭)222.121.***.*** | 22.09.03 21:50

전 34인데도 무엇인가 새롭게 하고있습니다 제스스로 잘해낼수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26인데 그저 심리적인 불안감의 갓잖은 잣대일 뿐입니다. 스스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할수있습니다

스톰토르 | (IP보기클릭)39.120.***.*** | 22.09.03 21:52

아 진짜 제목만 봐도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네.... 아 짜증난다 진짜로 제목은 왜 보여서

밥상뒤엎기2 | (IP보기클릭)222.112.***.*** | 22.09.03 21:56

27에 취업해서 2년 일하다가 그만두고 지금 29에 다른 직장 알아보고 있습니다. 직장다녀보니까 30초까지도 신입으로 들어가요 26이면 아직 시간 많이 남았어요 저도 졸업하고 백수 1년반하다가 취업했고요

직지심체요절 | (IP보기클릭)118.235.***.*** | 22.09.03 22:38
직지심체요절

그당시 느낌 떠올려보면 지긋지긋하긴 한데 그래도 늦었다는 긴장감이 있어야 아둥바둥 노력합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건 잘 하고 있다는거에요 너무 걱정하지도 말고 너무 안걱정하지도 말고 하다보면 됩니다

직지심체요절 | (IP보기클릭)118.235.***.*** | 22.09.03 22:40
BEST

오랜만에 로그인 하네요..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들어간 직장에서.. 6년 반 근무하고.. 회사가 부도나고, 받지 못한 급여가 1억정도 됩니다. 그때는 뭐가 그리도... 조급하던지.. 회사 생활하면서 6년정도 고시원 생활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29살에 신입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20대 초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고 경쟁하는게 참 어렵더군요.. 저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했습니다.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삶이 더 조급하더군요.. 그래서, 20대 초반부터 쉬지 않고 일만했습니다. 이제는 마흔이 다되가는데... 그 시절이 후회가 많이 됩니다. 남들처럼 하고 싶은거도 해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나를 위해 여행을 다녀보는것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늘 피곤하단 이유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거 같고... == 26살이면 한참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하고 싶은게 없다면.. 오히려,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보세요.. 취업이 굉장히 중요한게 맞지만, 겨우 26인데... 자신을 위해 써보는 것도 삶의 좋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늦지 않았어요.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보고, 자존감을 먼저 길러 보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지나면.. 이것 저것 해보세요. 우물안 개구리만 되지 마세욧. 세상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어요. 자존감을 버리면서 억지로 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기에게 맞는 일이 있을겁니다. 제 주변에도 별에별 사람들이 많아요. 친한 직장 후배도. 한예종 음악 전공하고, 완전히 다른일을 하고 있어요.. 한친구는 식품영양과 나와서 지금은 영화일을 하고 있고요. 전공 그런거 분명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일단... 뭘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써보세요. 꼭, 많은 돈이 없어도 건전한 취미나, 여행같은.. 자존감을 올리시고, 그리고 나서 직업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너무 주눅들지 말아요.. 그리고, 먼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진심으로 해보세요. 그러면, 주변에서 많이 도와줄꺼에요.. 삶이란게.. 그렇게 빡빡하지만 않아요.. 진정으로 원한다면 주변에서 알아서 도와줄꺼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절로 마무리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젊고도 늙었고, 어떤 사람은 늙어도 젊다. 저는 힘들때마다 명언을 스크랩하면서 버틴거 같아요.. 어쨋거나.. 자존감 먼저 길러보세요.

VFX_onset | (IP보기클릭)175.193.***.*** | 22.09.03 23:40

정신차리기 좋은 나이네요..저도 그 나이부터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기 시작했어요...

인드라8888 | (IP보기클릭)210.104.***.*** | 22.09.04 00:54

26살이면 의대를 목표로 수능을 다시 준비해도 안 늦은 나이입니다.

MadWoung | (IP보기클릭)211.243.***.*** | 22.09.04 01:08

일찍 진로 잡고 일찍 취업해서 일찍 고생하고 일찍 망가지고 일찍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정도 말씀드리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듯요. 천천히 한발짝 한발짝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Ruliweb 파이양 | (IP보기클릭)49.236.***.*** | 22.09.04 01:15

안늦었는데 지금 불안한 마음가짐을 억누르고 자신감을 가질 노력과 결과가 필요하신 거 같은데 이게 어렵죠. 잘해내시길 바래요.

활활번잇업 | (IP보기클릭)117.111.***.*** | 22.09.04 04:29

아.. 젋어서 부러워죽겠는데 늦었다니요. ㅎㅎㅎㅎㅎ 님보다 10년 더 살아도 님이랑 조건 똑같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세상엔... 나를 비교하며 살지 마세요. 채우며 사세요

게일글로 | (IP보기클릭)122.43.***.*** | 22.09.04 04:56

이런 말씀 드리면 기분나쁘실수 있겠지만 아직 한참 애기구만요 뭘 하나도 안늦었어요

내가일등공신 | (IP보기클릭)211.172.***.*** | 22.09.04 09:36

루리웹에서 26살이면 게임만 하고 있을 시간이지.

산토리위스키 | (IP보기클릭)182.228.***.*** | 22.09.04 12:02

이공계 3점대 학점이면 낮은거 아니고 문과 3점대 학점이면 너무 낮네요...지금이라도 낮은 학점을 커버할 만한 자격증을 갖추려고 노력하시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빅세스코맨김재규 | (IP보기클릭)211.203.***.*** | 22.09.04 12:17

어린노무

루리웹-8817954207 | (IP보기클릭)121.133.***.*** | 22.09.04 12:18

26이면 아직 어린 나이가 분명하긴 한데.. 그거야 준비가 되어있다고 가정하면 그렇다는 얘기죠. 뭘 할지 조차도 모른다면서요? 괜히 40~50대 이런 사람들 얘기듣고 아직젊네 애기네 이런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말이 26이지 지금 제로 베이스인데..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공부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2년은 투자해야 돼요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더 걸릴수도 있겠죠. 그럼 취업 시기가 20대 후반~30대 초반인데 이거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루리웹-0067779947 | (IP보기클릭)121.169.***.*** | 22.09.04 18:18

지금부터 정신차리면 가능성이 제일 높으신데요. 국립대 간정도면 일단 기본은 한다고 봐도 무방하지않을까요. 지금 남부러워하기보다는 내갈길찾고 자기길찾은 사람들의 자취를 더듬으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일단 전혀 늦지않았고 지금이라도 욕심낸다면 후회없으실겁니다. 늦은거 아니고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2.09.05 11:23

26세는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일단 영어실력 높이면서 뭘할지를 결정하세요 돈 많이 버는 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루리웹-5195249638 | (IP보기클릭)221.167.***.*** | 22.09.05 11:26

충분함. 25에 적성안맞아 자퇴후 3년 이것저것 공무원 준비 알바 방황하다 28에 IT쪽 첫취업 금융전산유지보수쪽 생판 처음보는 용어 망분리 DLP DRM 기타등 아무것도 모른채로 1년 다니다가 퇴사 적응하기 엄청 힘들었음 퇴사후 기업전산 유지보수 또 들어감. 마침 거래처가 방산업체임 재직중에 망분리 공사 시행함 그때 망분리 밎 문서보안 기타 전산환경 암 미래없어서 퇴사하고 해당경력을 가지고 학교컴퓨터 유지보수 업체들어감. 할거 너무 많고 새벽 2시에 끝나고 몸이 버티질 못해서. 4개월 다니고 퇴사 30살 10월달에 은행전산유지보수 들어감.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일하는데 수월함. 근무환경 최고로 편하고. 급여 적당하고 복지 좋고 회사 튼튼하고. 짤리지 않는 기술직이고 정년보장되고 33에 대리 달고 34 현재 4년째 재직중

SSFW | (IP보기클릭)124.50.***.*** | 22.09.05 22:40
SSFW

한분야만 계속하면 됩니다. 걱정할거 없습니다.

SSFW | (IP보기클릭)124.50.***.*** | 22.09.05 22:41

힘내시고 사회분위기가 성공한 엘리트들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하나라도 뒤쳐지면 삶이 끝나는것 마냥 얘기하죠 각자의 페이스가 있는것이고 글쓴이분 같은 경우가 대다수인듯요

N3WB33_ | (IP보기클릭)147.47.***.*** | 22.09.06 16:52

26살 ㅎㅎㅎㅎㅎ 멀해도 안늦음

루리웹-1869274626 | (IP보기클릭)14.56.***.*** | 22.09.08 11:09

20대에는 뭐든 다 해보고 싶은 거 도전해보고, 30대에 결정해서 경험하고, 40대에 능력을 펼치면 됩니다. 돈만 생각한다면 당장이라도 그냥 닥치는 대로 돈 많이 주는 일을 해서 돈만 모으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인의 적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좋아요.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고,즐기고 있고 배우고 싶은 것이 하나쯤은 있어요. 그게 아무리 사소한 취미정도 라도요. 하지만 그것이 직업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시간만 흐르니 본인을 잘 관찰하고 들여다 보세요. 본인 안에 답이 있을 겁니다.

blue jin | (IP보기클릭)211.202.***.*** | 22.09.09 02:17
댓글 32
1
위로가기
루리웹-8339445114 | 추천 5 | 조회 12678 | 날짜 2022.12.15
루리웹-5063779902 | 추천 0 | 조회 2532 | 날짜 2022.12.14
칼존슨 | 추천 1 | 조회 2067 | 날짜 2022.12.04
루리웹-0690022124 | 추천 0 | 조회 3134 | 날짜 2022.11.23
루리웹-0899774182 | 추천 5 | 조회 6372 | 날짜 2022.11.14
루리웹-1978005368 | 추천 1 | 조회 2284 | 날짜 2022.11.07
아이고-01 | 추천 0 | 조회 3585 | 날짜 2022.11.06
루리웹-0113491625 | 추천 1 | 조회 2058 | 날짜 2022.11.03
뿌앵카레라이스 | 추천 0 | 조회 1384 | 날짜 2022.10.25
이니시에이트 | 추천 11 | 조회 14642 | 날짜 2022.10.24
루리웹-2023962916 | 추천 0 | 조회 2080 | 날짜 2022.10.23
루리웹-4346077471 | 추천 0 | 조회 1106 | 날짜 2022.10.23
kissong | 추천 0 | 조회 1587 | 날짜 2022.10.19
예스맨 | 추천 0 | 조회 4692 | 날짜 2022.10.13
루리웹-5737122086 | 추천 0 | 조회 1093 | 날짜 2022.10.08
Hallstatt | 추천 0 | 조회 7585 | 날짜 2022.10.06
루리웹-2729363353 | 추천 0 | 조회 1047 | 날짜 2022.10.02
벨코즈고수 | 추천 0 | 조회 1181 | 날짜 2022.10.01
칼존슨 | 추천 0 | 조회 1984 | 날짜 2022.09.24
민트초코빙수 | 추천 0 | 조회 1134 | 날짜 2022.09.21
루리웹-4859404871 | 추천 2 | 조회 2534 | 날짜 2022.09.20
인생고달프다 | 추천 0 | 조회 1073 | 날짜 2022.09.18
성하운 | 추천 0 | 조회 1228 | 날짜 2022.09.16
루리웹-9194547471 | 추천 1 | 조회 15021 | 날짜 2022.09.03
리볼버오셀롯 | 추천 0 | 조회 2316 | 날짜 2022.08.31
쾌걸술사 | 추천 0 | 조회 2473 | 날짜 2022.08.26
붕노인의 코코로 | 추천 0 | 조회 1516 | 날짜 2022.08.23
루리웹-4747926356 | 추천 1 | 조회 2453 | 날짜 2022.08.20

1 2 3 4 5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