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막 군대를 전역한 남자입니다. 대학은 지잡대 기계공학과 휴학 중이고, 내년에 복학 예정입니다.
휴학 중인 지금은 버거킹 알바를 잠깐 하고,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사고,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술만 먹고 있는데 요즘 막연하게 '뭘 하면서 살아야 될까?'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알바도 그만두고 잠깐동안 거의 백수처럼 살아보니, 지금은 물론 나중에도 절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해보고 싶었던것도 여러가지 해봤습니다. 친구들과 계획짜서 장거리 라이딩 가기(서울~춘천, 서울~가평), 방탈출 카페 테마 10개 이상 깨기 등등..
하지만 제가 진짜 좋아하는게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지금 당장 뭘 해야 할지, 나중엔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기계공학과도 그냥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기계만지는거 하고싶다고 말하다가 오게 된거고요.
혹시 선배님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적이 있으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솜씨가 좋지 않아 짧게밖에 쓰지 못했는데 어떤 조언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차피 하고싶은게 없으시면 졸업후 일단 전공관련해서 취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하고싶은게 없으시면 졸업후 일단 전공관련해서 취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이공계에 딱히 가기싫은 과를 간것도 아닌거 같으니 단기적으로는 전공 살려서 좋은데 취직할 목표를 잡는걸 우선하시고 길게보면서 좋아하는거 찾아나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보고 싶었던것도 여러가지 해봤습니다. 친구들과 계획짜서 장거리 라이딩 가기(서울~춘천, 서울~가평), 방탈출 카페 테마 10개 이상 깨기 등등.. -> 이게 뭐임? 이거 하면 해보고 싶은게 자동으로 나옴? 복학해서 학교 다니면서 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과탑이 되어보세요. 교수님께서 회사 한 개 넣어줄겁니다.
그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운이 좋은 케이스일진 모르겠지만, 그냥 님처럼 생각하다가 4학년되서 막연히 전공살려 취업하자 해서 갔고 막상 또 다녀보니 적성에도 맞아서 그냥 저냥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분들과 라이딩 생각하시는거 보면 사교성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도 크게 없으신거 같은데 생각보다 살다보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이루어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군요....
40살 먹어가는 사람입니다. 저도 이나이 먹도록 아직도 뭘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냥 취직하고 월급 받고 꾸준하게 저금 하도 어떻게든 살다보니 차도 생기고 (전세집이긴 하지만) 집도 생기고 여가생활이나 취미생활도 즐기고~! 그럭저럭 재미있게 살아는 집니다. 이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 자신과 맞는 일을 하고 살지는 않습니다. 나한테 잘안맞는데 돈이 안된다? 바로 흥미가 떨어집니다 적성은 안맞는데 급여가 만족스럽다? 어떻게든 일하게 됩니다. 뭐든지 많이 듣고 보고 경험하는 나이이니 너무 조급함 가지시지는 마시길~! 누구나가 그나이때 격는 고민입니다
꿈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꿈은 없더라도 어떻게 살고 싶다는 있지 않으 신가요? 사람이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꼭 필요 한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이 있느냐 목적이 없다면 수단을 목적화 시켜라... 다시 말하면 지금 뭔가 하고 싶은게 없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최소한 어떻게 살고 싶다는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여가생활도 좀 누리고 싶고 돈을 모으고 싶다? 그러면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게 아니라 내가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 그냥 일을 하세요~ 이일 저일 하다 보면 적성에 맞는 일이 찾아 집니다. 만약 내 미래의 삶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원하는 일을 찾고 싶다면 그래도 이일 저일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적성에 맞는 일이 찾아 집니다. 어찌 보면 같은 애기 같지만, 중요한것은 생각만 해서는 아무런 해결도 되지 않는 다는것이죠.. 제가 좋아하는 말중에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결과를 낳는다.. 즉 생각하지 않으면 말할 일도 없고 말하지 않으면 행동할 일도 없고 행동 하지 않으면 어떤 과도물도 생기지 않습니다.. 일단 뭐라도 해보세요 녹아다라도 하시다 보면 무슨 생각이든 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