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을 준비하려는 학생입니다.
여러분들은 대학에 진학하실 때 본인의 진로를 미리 정하셨었나요?
저는 제가 뭘 잘하는지, 어떤 것에 재능이 있는지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해서, 또 무지할 수 밖에 없어서(여태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 외에 직업적으로 체험해본 것이 없으니..) 대학을 무조건 가야되는지, 대학에 가야된다면 어느 과를 선택해야하는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그냥 일단은(성적이 충족된다는 가정 하에) 취업이 잘 되는 공대 학과에 가는 게 맞는 건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은 대학교 학과를 어떻게 선택하셨었나요?
하고 싶은거 혹은 해보고 싶은게 일단 우선 고려 사항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너 뭐뭐 잘하니까 이런거 한 번 해봐 같은 누군가의 등떠밀기 같은거겠죠 취업 잘되는것도 성적이 되서 들어가는것도 당연히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되게 무책임한 소리 같아보이지만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막상 들어가보고 나니 자신과 안맞는 경우도 있고 해서 정답은 없어요
정말 현실적으로 취업만 생각한다면 공대가 맞긴합니다 본인이 가진 재능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거나 특별한 꿈이 없다면 공대가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한국 교육현실상 수능전에 본인의 적성을 잘 아는 학생이 잘 없죠 그리고 대학진학후에 전공과는 다른 적성이나 꿈을 찾았다해도 늦은건 아니니 (전과나 복수전공 등등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입시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무조건 가는게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은대학에 진학하는건 더욱더 좋구요 당장은 못느낄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느껴집니다 이런말 하긴 싫지만 좋은 대학에 갈수록 옆에 있는 사람의 수준도 달라지고 세상보는 눈 자체가 다릅니다 결코 무시할게 못됩니다 학력상관없이 성공하고 잘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당연히 근데 일반적인 평범한 상황을 말씀드린거에요
하고 싶은거 혹은 해보고 싶은게 일단 우선 고려 사항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너 뭐뭐 잘하니까 이런거 한 번 해봐 같은 누군가의 등떠밀기 같은거겠죠 취업 잘되는것도 성적이 되서 들어가는것도 당연히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되게 무책임한 소리 같아보이지만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막상 들어가보고 나니 자신과 안맞는 경우도 있고 해서 정답은 없어요
정말 현실적으로 취업만 생각한다면 공대가 맞긴합니다 본인이 가진 재능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거나 특별한 꿈이 없다면 공대가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한국 교육현실상 수능전에 본인의 적성을 잘 아는 학생이 잘 없죠 그리고 대학진학후에 전공과는 다른 적성이나 꿈을 찾았다해도 늦은건 아니니 (전과나 복수전공 등등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입시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무조건 가는게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은대학에 진학하는건 더욱더 좋구요 당장은 못느낄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느껴집니다 이런말 하긴 싫지만 좋은 대학에 갈수록 옆에 있는 사람의 수준도 달라지고 세상보는 눈 자체가 다릅니다 결코 무시할게 못됩니다 학력상관없이 성공하고 잘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당연히 근데 일반적인 평범한 상황을 말씀드린거에요
일단 과든 인생이든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이것저것 고민도하지말고 닥돌 공부해서 내가 갈 수 있는 대학교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교로 가. 그리고 대학교 들어가서 들어간 과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 의외로 적성에 맞을 수 있어. 그런데 수업 들어보니까 전혀 안 맞아. 그럼 복수 전공을 하든지, 전과를 해. 이것도 아니면 편입을 해.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시간낭비하다가 어설프게 공부하거나, 재수하는 것 보다 훨 낫지. 왜 이렇게 하냐면 내가 너처럼 쓸데없는 고민하면서 허송세월 하는 애들 한 트럭봤어. 그리고 진짜 고민 끝에 과를 정했어. 그리고 대학교 들어갔어. 하는 말이 자기가 생각하는 공부가 아니래.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거지. 그동안의 고민이 무용지물되는거지. 이런 애들을 한 트럭 봤기 때문에 충고해주는 거야. 진짜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애들은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않아. 이건 혼자 고민하고 혼자 답을 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혼자 술 마시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인생의 답을 찾고있지. 그리고 내가 생각한 대학교 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교를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회사 다니다가 잘렸을 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지. 대학교를 가야 되냐? 말아야 되냐? 이런 고민하다가 20대 후반에 여기 고민 게시판에 글 적는 형들 많다. 정신차려서 열공해라!!
원래 법대에 관심있었는데, 법대가 로스쿨로 인해 폐지되는 바람에 이름이 멋있는 정치외교학과 갔습니다. 순전히 과 이름이 멋있어서 선택했어요. 적성에도 꽤나 맞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학과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도 대학교 4학년때 알게되었구요 대학의 전공과 직업의 결정이라는게 대개 이렇습니다. 별 생각없이 결정하는게 대다수고, 신중하게 결정해도 졸업할 때 쯤이면 진로가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대학생활 자체가 의미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건 전혀 아니에요. 좋은 대학을 갈수록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될 확률이 큽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 내 자신도 발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게되구요. 그러니 무조건 대학을 가세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좋은 학교를 가세요. 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진짜 적성 안맞으면 전과도 가능합니다).
똑같은 생각하다 공대왔는데 여차저차 건축공학쪽으로 빠져서 적성도 맞고 연봉도 쎄고 잘 살고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