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면허를 늦게 취득한 편임, 26살에 땄으니까.
그리고 면허딴 1주일 뒤부터 매일마다 2~3시간을 운전하고 돌아다녔어.
왜냐 너무 좋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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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중교통이 지금도 싫어.
기다려야 되고, 부대껴야 되고, 정해진 역에서만 내려야 되고.
즉. 자유롭지가 않아. 내가 운전대를 잡고나서 느낀건 바로 해방감이지.
A지점에서 Z지점으로 갈때 버스나 지하철은
B~Y까지의 모든 스테이션을 다 거쳐야 한다면. 자동차는 운전자의 도로지식에 따라서
워프하듯이 가로지르거나, 아니면 그냥 가고싶은데로 뺑글뺑글 돌아서 가보고싶은데 다 들리면서
갈수 있어. 이런 느낌을 특히나 서울사는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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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차막히는거 뭐 그거. 엄청 막히는것 처럼 느껴지지만,
부산에서 해운대방면이나 서면쪽 중심지에서 운전해보면 별 다를게 없더라고.
물론 경기권에서 출퇴근 하는거야 난이도가 다르긴 하겠다만.
일반적인 지방도시에서 느끼는 모든 불편함이.
자동차 하나만 있으면 그냥 컷임. 왜냐. 엔간한건 모두 15분~20분 거리로 만들수 있으니까.
이걸 체감해보고나면 차없는 삶으로 돌아가기 힘들거야.
서울 촌놈이라 정확히 이 글과 정 반대의 상황 나는 1) 오래 기다려도 되지 않음 2) 사람들과 부대껴야 한다지만 꽉막힌 도로에서 운전대잡고 있는것 보다 나음 3) 생각 없이 무작정 아무데나 쏘다녀도 돌아갈 때는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갈 수 있음 이라는 이유로 대중교통이 좋음. 자유로운 이동은 도보 + 자전거로 어느정도 해소 가능하고. 물론 지방 살아보니까 지방에선 확실히 차가 필요하구나 싶기는 하더라. 시내버스라고 있는건 배차간격 20분 넘는게 수두룩하고 음영지역도 많고.
그런건 아직 안쓰는게 좋음. 운전자라면. 차를 몰면서 느끼는 감각을 계속 익혀나가는게 좋아. 차선넘나들때라든가, 앞차와 내차 뒷차의 속도차이, 원심력, 브레이킹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편의기능이 생기는 만큼, 사람이 몸으로 익히는 능력이 약해진다는게 내 생각이염.
장점 : 움직이는 노래방 단점 : 주차 예전에 문경에 살 때 예천까지 가서 버거킹 사먹었는데 확실히 이동성만은 최고지.
이동의 자유를 얻었군
님의 10분 컷이랑 우리의 10분 컷은 다소 의미가 다른거 같은디요... ㅋㅋㅋㅋ
좀 더 살아봐라. 지하철이 최고여.
요즘에는 반자율 주행도 있어서 더 편해졌지.
요즘에는 반자율 주행도 있어서 더 편해졌지.
그런건 아직 안쓰는게 좋음. 운전자라면. 차를 몰면서 느끼는 감각을 계속 익혀나가는게 좋아. 차선넘나들때라든가, 앞차와 내차 뒷차의 속도차이, 원심력, 브레이킹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편의기능이 생기는 만큼, 사람이 몸으로 익히는 능력이 약해진다는게 내 생각이염.
여성 운전자들이 많이 늘어난건 그러한 자동차 편의성 향상도 있음.
이동의 자유를 얻었군
밤 11시에 맥날이 먹고 싶은데. 언양에는 없거든. 그냥 고속도로 타고 양산으로 날아가는거지. 10분컷 거리니까.
로건-울버린
님의 10분 컷이랑 우리의 10분 컷은 다소 의미가 다른거 같은디요... ㅋㅋㅋㅋ
ㅎㅎㅎㅎ
상대성 이론 ..싯팔 ㅋㅋ
직장 선택의 폭도 넓어짐
직장을 선택할 수 있다면 능력자.
서울 촌놈이라 정확히 이 글과 정 반대의 상황 나는 1) 오래 기다려도 되지 않음 2) 사람들과 부대껴야 한다지만 꽉막힌 도로에서 운전대잡고 있는것 보다 나음 3) 생각 없이 무작정 아무데나 쏘다녀도 돌아갈 때는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갈 수 있음 이라는 이유로 대중교통이 좋음. 자유로운 이동은 도보 + 자전거로 어느정도 해소 가능하고. 물론 지방 살아보니까 지방에선 확실히 차가 필요하구나 싶기는 하더라. 시내버스라고 있는건 배차간격 20분 넘는게 수두룩하고 음영지역도 많고.
좀 더 살아봐라. 지하철이 최고여.
안탄지....... 16년이 넘어.
아니지. 20년 다되가겠다.
지하철역 근처에 집에서 지하철역 근처 회사까지 출퇴근. 지하철에 앉아 읽은 책, 본 영화가 수두룩. 움직이는 도서관이 따로 없음. 다들 막힌 도로 운전할 때 매일 2시간 지하철에서 나만의 시간 나만의 세상 나만의 자유를 가지고 난 후부터 세상 부러운 게 없어짐. 운전은 교외 갈 때 마트갈 때 주말 또는 휴가 놀러갈 때 사용.
인서울 아니면 지하철 불편해.. 배차시간 맞추기 참 어려워
맞아. 그게 문제임. 차는 있어야지.
취향 차이 일거 같음. 지난 10년간 주로 차 몰고 다녔는데... 난 대중교통과 뚜벅이 생활하던게 그리워.. 시간은 오래 걸리고 몸은 피곤했는데 대신 뭔가 사람들 부대끼면서 많은 자극을 받고 살았던거 같거든... - 그냥 사람들 각기 다른 모습과 느껴지는 감정과 그 흐름이 좋았던거 같음. 난 주변에 편의점만 있어도 새벽에 뭐 딴거 생각날거 같진 않은데... 뭐하면 비싸긴해도 배달도 잘되고 말이야... 생각해보니 사는 곳이 인프라가 어느정도 갖춰졌다는 전제가 필요하겠네. 그리고 육아생각하면 차가 있어야 편한 것도 맞음. ㅎㅎ
그 인프라를 벗어난 주거지를 가져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는게 포인트지.
그 전제하에선 차가 있는 편이 삶이 달라지는거 맞음. - 시내버스가 30분 한시간에 한번인데 시내에서 장이라도 보고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고... - 집 갈 생각에 일찍일찍 다니다보면 젊었을때 인간관계도 깊어지기 힘들더라....
장점 : 움직이는 노래방 단점 : 주차 예전에 문경에 살 때 예천까지 가서 버거킹 사먹었는데 확실히 이동성만은 최고지.
있어서 나쁠 것이라고는 없었던 때랑 비교해서 나가는 돈이 많다는 것 뿐...
대신 시간이 돈이라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난 자가용보다 마자용이 가지고 싶다
출퇴근 버스에서 잠깐 쪽잠 자는 게 그리 개운할 수가 없다
가끔씩은 대중교통이 편함. 근래 들어서는 점점 더 그 추세가 늘고 있음.
무엇보다, 여행이란 제약에서 벗어나지. 일이 고되거나 안풀려서?? 혹은, 마음에 상처가 있을때 언제든, 내가 있는 곳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낄 수 있다는거 난, 차를 사고나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서울 시내 한정 차보다 빠르고 남이 운전해주면 얼마나 편한데. 주차 걱정할 필요도 없고. 차는 그냥 나들이 용인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 어디 놀러갈 생각도 못 하지만...
퇴근할때 별다른 걱정없이 귀가하는게 너무 좋음 통근버스에서 에어컨이나 히터 과허간 안틀어주는거 때메 서로 피곤하고 심지어 옷 상표로도 궁시렁거리는거 까지 들어본 입장에선 자가용이 너무 편해
다른 얘기지만.. 같은 결인데, 나도 수원에서 서울로 출퇴근했었는데 물론 대중교통으로.. 덥고추운날 십수분씩 줄서있다 낑겨타고 부데끼고 갈아타고 또 내려서 걸어가고.. 원래는 익숙해서 걍 그랬는데.. 회사 근처로 이사 온 뒤로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어.. 그런 이유로 수원집 왔다갔다 할 때도 걍 소카 빌려 타거나 하는 편이 되었지..
주차만 해결되면 행복
지방에 살 때는 근처 마트 갈 때도 차 끌고 갔는데 서울은... 에휴 그 좁은 서울에 인구가 너무 많아
나는 부천살다가 최근에 대전에서 일 시작했는데 한 2년 있어보니 불편해서 친구한테 중고차를 인수함. 옛날차라 자동주행 그딴거 없음. 지금도 대중교통이 편하긴 한데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갈 때 내 차로 갈 수 있다는 선택지가 생긴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음.
이런 이유 때문에 노인 운전자들에게 함부로 면허 반납하라고 못 하겠음. 특히 온몸이 아프고 불편한 노인들에게 뺑뺑 돌아가는 버스를 몇 시간씩 타라고는 도저히 못하겠음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장점만 보고 적응하고 살아야지
서울살때는 한번도 차의 필요성을 못느꼈어. 운전해도 주차할 자리 찾아 빙빙돌면 시간절약도 별로 안되고 길막히면 차는 도착시간이 예측불허라는 것때문에 지하철을 주로 이용했지. 그런데 경기도로 이사 가니 차없으면 못다니겠더라. 차 없으면 걸리는 시간이 2배 혹은 3배로 늘어서. 인프라의 유무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