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반찬투정 최신 근황 "편식은 유전이다"

[무뇨뉴]

반찬투정이 심한 유아들을 보고

애들 입맛 교육이 잘못 된건가라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대다수인데

연구 결과, 애들의 입맛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선천적 유전의 영향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edition.cnn.com/2024/09/20/health/picky-eating-genetic-study-intl-scli-wellness/index.html

[Relayer]

애 키우다보니 좀 느껴지긴 해요

[칼라는코닭]

학원하면서 부모님들께 젤 많이 해준말임... 문제되는 애들 잡을게 아니고...대부분 본인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애가 어디서 줏어온것도 아니고 유전자빨이 얼마나 무서운데.

[삶은여행]

ㅇㅇ 맞음 내가 가열안된 김치를
그 특유의 발효된 냄새땜에 못먹는데
울아버지는 그걸로 한평생
한국놈이 아니니 하시며 비하하심
물론 자기딴에는 그렇게 해서라도
먹일려고 악역을 하셨다는데
그럴때 마다 웃으며 즐기는 표정이 뻔히 보힘

정작 울아버지는
찌개에 고추 썰어서 넣음 안먹고
계란후라이에 노른자는 안드시고
콩밥은 안드심

[Whereismo]

남편탓 아내탓
ㅋㅋ

[별로위대한영국]

면요리 좋아하고 밥 안 좋아하고 튀김 좋아하는 게 내 입맛인데
커서 보니 울 어매 어릴 때 입맛이랑 꼭 같았다는 말 듣고 벙쪘지
내 입맛이 이상한 게 아니라 걍 어매 핏줄을 물려받았구나 하고

[루리웹-1763324892]

난 우리 어머니랑 입맛이 정반대라서 어릴때 나나 어머니나 둘 다 고생함
비린맛에 극도로 민감했거든
생선이랑 해산물은 비린내 때문에 애초에 못먹고 국수주면 먹다가 밀가루 비린내에 토하고 돼지고기도 갈매기살 같이 향이 조금만 강하다 싶으면 토하고
중학생때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라
트라우마 생겨서 아직도 굴이랑 해산물은 잘 못먹어

[Flayer]

콩심은데 콩나지, 산삼이 나오지는 않는다.

편식하면 키가 안클까봐 걱정하는것도 있지만, 애들 데리고 모임나갈때 내 아이가 반찬투정하면 창피한것하고 내 친구 애가 아무거나 잘먹는 타입이라면 괜히 자기 아이가 뒤떨어져보이니 자존심상해서인것도 있으니까.

[마고3600]

범죄 성향도 유전자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음. 가정 환경이 개판이면 확률이 확 올라간다지.

[Jambalaya]

나는 짐승인가보다.
닥치는 대로 먹어치움.
태국의 부페에서 실제 들었던 얘기.
"선생님 태국인들도 그렇게 까지는 안먹어요."
가이드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음.
접시 가득 담긴 파충류와 온갖 외골격 생물들의 튀김을 보고 진저리를 쳤음.

[살아남기]

편식이라기 보다는 타고나길 입맛이 없는 사람들이야. 남편쪽. 생전 맛있는것도 먹고픈것도 없고, 싫은 것만 많은....
식탐이라곤 없고 생존의 수단으로 억지로 먹는 느낌.

[도다리님]

난 지금도 편식이 심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이게 편식한다고 뭐라 안 함.
물론 나보다 잘 먹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