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1976년 교통부는 시행령으로 공군 조종특기, 그외 육/해군 항공병과 특기 전역자의 해외 항공사 취업을 금지함.
공군 조종사 출신들이 민항쪽으로 가는건 전세계적으로 흔한 일이었는데
당시 노스웨스트항공(지금의 델타항공으로 합병됨), 팬아메리칸 월드항공, 타이항공 등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는 해외 항공사에서도 공군 조종사 전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었으며,
특히 그중에서 블루세이버 클럽 출신들은 1순위 영입 대상이었다고 함.
이런 병크부터가 특정 재벌 특혜와 자산 헐값 불하라는 목적이었던건 두 말할 것 없는 잔소리며,
얄궃게도 월간조선 1984년 4월호의 조갑제가 쓴 대한항공의 운용실태에 대한 기사에서 언급되면서 알려짐.
지금이야 믿기지 않는 사실이지만 당시의 조갑제는 항공 안전분야에서 전문가였으며
당장 미국의 NTSB에서 일해도 손색이 없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