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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 : 그래도 목숨은 건졌잖냐... 결혼했어봐 우리둘다 죽었어
완곡하게 거절하거나 해야지 저딴식으로 거절하면 킬방원이 킬 안낸게 용한데 ㅋㅋㅋ
죽기싫어서
무슨 깡으로 왕한테 깝치냐 심지어 킬방원인디
대체 무슨 깡으로 저런걸까
아니 결혼했어도 아빠만 죽는다구요! 난 살고 싶어! 마누라와 함께!
그리고 저 정신옹주는 죄를 짓고 유배를 가 있던 집안에서 '우리 며느리로 삼게 해 주세요!' 라고 해서 유배도 풀리고 망해가던 집구석이 잘 먹고 잘 살게 됨.
정확하게 얘기 하자면 자신과 자신에 후계구도에 방해되면 킬방원은 킬했음. 자신의 처가인 민씨나 세종의 처가인 심씨는 외척으로서 국정에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제거 된거임. 그걸 뒤집어보면...본문중에 나왔다시피 출신성분이 낮은 후궁의 옹주의 사위....? 정치적으로는 거의 걸림돌이 될게 없지.
보통 처갓집이나 아들들 사돈들을 죽였습니다 딸 시집보낸데는 안 건드렸죠
딸집안쪽은 그닥 안건드렸을거 같은데
이속 : 그래도 목숨은 건졌잖냐... 결혼했어봐 우리둘다 죽었어
아버지 우리가 아들한테 시집가나요
불렀음?
아니 결혼했어도 아빠만 죽는다구요! 난 살고 싶어! 마누라와 함께!
불렀음?
딸집안쪽은 그닥 안건드렸을거 같은데
그래도 태종이 막판에 풀어줘서 대는 이었어.
불렀음?
그리고 저 정신옹주는 죄를 짓고 유배를 가 있던 집안에서 '우리 며느리로 삼게 해 주세요!' 라고 해서 유배도 풀리고 망해가던 집구석이 잘 먹고 잘 살게 됨.
불렀음?
보통 처갓집이나 아들들 사돈들을 죽였습니다 딸 시집보낸데는 안 건드렸죠
불렀음?
정확하게 얘기 하자면 자신과 자신에 후계구도에 방해되면 킬방원은 킬했음. 자신의 처가인 민씨나 세종의 처가인 심씨는 외척으로서 국정에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제거 된거임. 그걸 뒤집어보면...본문중에 나왔다시피 출신성분이 낮은 후궁의 옹주의 사위....? 정치적으로는 거의 걸림돌이 될게 없지.
진짜 왕권에 해가 될 여지만 없으면 누구보다 관대했지. 애들이 광화문 앞에서 왕자들 이름 붙힌 공으로 놀고 장난치다 잡혔는데도 쏘 쿨하기 방면하고 뒷말도 막음
의외로 킬방원이란 이미지와 다르게 외척쪽 빼면 신하들 잡질 않음. 정도전 집안도 네임드인 정도전 잡은 후에는 멀쩡하게 잘굴러갔을 정도. 외척을 정말 심하게 조져놔서 문제지만..
딸 사위(부마)들은 단종 복위운동에 참가한 누구 빼고는 조선왕조 대대로 거의 터치 안함
대체 무슨 깡으로 저런걸까
비-니
죽기싫어서
그냥 궁녀도 아니고 몸종 출신이면 서녀도 아니고 얼녀인가? 그래서 뻣댄거 일수도 있고
ㄴㄴ. 얼자/녀는 모친의 신분이 노비여야 됨. 정신옹주를 낳은 신씨는 신빈까지 올랐으니까 그냥 서녀임. 궁녀를 한 큐에 빈으로 올린 걸 생각하면 정신옹주 엄마인 신빈 신씨가 엄청난 미녀였을 거고, 따라서 정신옹주도 미녀였겠지.
진짜 딱 이 생각이 들더라. 그냥 거절도 아니고 몸종새끼 싫어 에베베는 도대체 무슨 깡으로 한 걸까?
사실 풀버전이 이럼. "내 아들을 몸종의 딸에게 장가 보낼 순 없다. 내 아들은 죽었다. 그러나 상대가 정혜옹주라면 살아있을 수도 있다." 정혜옹주는 의빈 권씨 딸인데 이 의빈 권씨가 명문가 출신임. 결국 정신옹주는 외가 혈통, 뒷배가 구려서 싫다고 했다가 괘씸죄 산거임
평소에도 싸가지가 없던 사람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다더라구
며느리에 따라 아들의 생사가 양자역학적으로 결정됨
아들을 미천한 여자랑 결혼시킬바에 게이로 만들겠다는 말이네
무슨 깡으로 왕한테 깝치냐 심지어 킬방원인디
완곡하게 거절하거나 해야지 저딴식으로 거절하면 킬방원이 킬 안낸게 용한데 ㅋㅋㅋ
이미 임자가 있다고 거절했어야...
그래 아들이 병에 걸려서 누워있다던가 했어야지 ㅋㅋㅋ
(죽일까? 안되 참아 내안의 킬방원)
뭐 저 당시 사람이면 나라 뒤엎기 전까진 그냥 호족이었던 놈 + 지 형제들 칼빵 놓은 망나니 + 의 몸종출신 후궁이 낳은 자식 이라서 보내기 싫었나 ㅋㅋㅋ
깡하나는 대단하다 진짜 ㅋㅋㅋ
저 사람의 후손이 과거시험을 본 기록이 있다는거보면 금혼령은 풀린거 같더라 아니면 저 아들만 빼고 결혼할수있게 했던지
나중에 풀어줌.
저거 쟤한테만 보낸게 아니라서 저렇게 거절할 필요도 없었다며?ㅋㅋㅋㅋㅋㅋ
100대를 맞고도 살아남은거야...?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데
죽을떄까지 패는게 있고 죽기전까지만 패고 저장했다가 살아나면 또 패고 그랬다니까 저장했다 패는거로 팼나봄
나눠서 때림
그래도 등을 안 때린게 어디야.
저거 결혼시키자-도 아니고 신랑후보에 내볼래-? 였잖아 그걸 개차반스럽게 거절했으니 이건 뭐 왕족을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교양만두 유튜브 재밌음ㅋㅋ
수업시간에 배우는 조선 태종의 치적 중 하나가 사병 혁파니까 거꾸로 말하면 그 시대까지도 권신들 중 사병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중앙집권화 내지는 왕과 신의 차별화가 안되어 있었다는 뜻 이 이야기도 그 연장선으로 봐야
그치 믿는 구석이 있었으니 저렇게 대놓고 거절했겠지 ㅋㅋㅋ 하지만 상대는 이방원이었구요 ㅋㅋ
실제로 조선왕조 초창기만 해도 조정에서 지방에 고을 현령이나 목민관 등으로 파견보낸 공직자들이 지역 유지나 토호같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존재했으니…
하긴 고려였으면 유력 호족이 왕한테 개기는거 별로 이상하지 않지
태종이 아니라 세종이었어도 이건 곤장치고 귀양행인데 뭔깡으로 저랬대 몸종드립ㅋㅋㅋ
돌려깐거 아닐까 궁녀 출신 = 군벌 출신로 바꿔보면 딱 이성계랑 이방원 저격 수준인데ㅋㅋ
고려만 헤도 후기에 왕권이 땅에 떨어졌었고 태종이 실질적으로 조선 2대 왕인 걸 생각하면 그냥 시대를 못잀고 깝치다가 망한거 아닌가 싶네
주역을 배운 철학과의 미래로군
이거 움짤은 처음 보네 ㅋㅋㅋ
저게 진짜 분뇨조절장애 아니냐
무려 왕의 딸의 출신을 문제삼는 발언을 하고도 저 정도로 끝낸 게 다행이네 세조였으면 모가지 연산군이었으면 멸족파티감
저것도 나름 태종이 자비를 베푼거.. 신하들은 왕실 능멸죄로 삼족을 멸족시키라는 간언을 올렸다함
결혼하면 사돈이 이방원 처남이 이도 ...와우
아들 결혼 못하게 한 건 다시 말하자면 대를 끊어놓은거라 사실상 둘다 죽여버린거나 마찬가지 아님? 아니면 아들이 더 있었나
나중에 풀어줌. 저 아들 밑에 후손들이 있거든.
아하 글쿠나 ㄱㅅㄱㅅ
참판따리도 판서도 아니고 부사따위가 가득이나 건국 초기 왕권 개쎄던 시기 킬방원한테...? 머지...사실 고려 쪽 반조복고같은 암약단체였나;;
참고로 태종이 남편감 찾고있다는 말을 들은 윤향이라는 명문가 자손은 귀양지에서 이 말을 듣자마자 초스피드로 자신의 아들이랑 맺고싶다라고 보냈고 태종은 이 말 듣고는 올 하고 바로 귀양 취소때리고 형판자리줌 ㅋㅋㅋ
그리고 아들내미가 정신옹주랑 결혼도 성공함 대처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머리 좋은 양반이었네...
상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가나 저런 눈치없고 지 잘난 줄 아는 부하가 제일 문제지
상관이면 더문제 ㅡㅡ
크아악!!! 있지있지 후임들 끌고 일하는데 아무 일도 안하는 주제에 왔다갔다하면서 꼽주는 인간!!
원래 태종은 100대만 때리고 끝내려고 했는데 신하들이 삼족을 멸하라고 간언했다고 함. 태종은 그럴것까지 있냐;;; 하고 거절하다가 결국 못이겨 전 재산 몰수+귀양+노비로 강등. 신하들은 여기서 안 끝내고 세종때까지 이속을 처형하라고 상소를 올렸다는듯;;;; 물론 세종도 이를 거부하고 이속은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이속의 아들은 금혼이 풀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속의 손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과거에 합격해 벼슬길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고 함.
왕조시대에 왕을 능멸하는 것은, 그 왕을 섬기는 신하들도 전부 모욕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깐...
저 유튜버 이름이 뭐임?
교양만두
패기도 뭣도 아니고 그냥 멍청한거지. 자기 집안 거덜대면서까지 객기를 부리면 그게 정상인가.
이건 왕이 봐주려고 해도 신하들이 처벌하라고 할 수준인데
개국 극초기에 왕을 대놓고 디스한다? 왕실 권위 때문에서라도 봐주기 힘들지 ㅋㅋ
실제로 조정에서 양반들이 삼족을 멸해도 시원찮다며 왕에게 간언까지 함
저 발언은 왕권 ㅈ까 수준이라 방원이 더 빡침
나름대로 저항한것일수도. 태종이 죽인 선비들도 많았으니.
근데 저 담에 한 말이, 궁녀 딸 말고 정실 딸이면 된다 이런 소리 덧붙여서, 저항도 아님.... 그냥 신분제에 찌들은 개꼰대...
심지어 저게 따지자면 사윗감 찾아요~ 하고 단톡방에 공지 때린것에 가까웠다며? 근데 단톡방에 남들 다 적당히 대답하고 있는데...
엌ㅋㅋㅋ 몸종딸한테 내 아들 보내라고? 그새낀 뒤졌어! 근데 니네집 다른딸이면 내 아들이 되살아나서 사위해줄수 있을거같은데?
왕조시대라서 그런지 장난아니네 저 이후 간택령으로 바뀐걸로 들음
저건 진짜 살려둔것이 이방원이 많이 참은거 같은데 ㅋㅋㅋㅋ
이방원이 안죽인것에서 얼마나 많은 인내심을 발휘했는지 알수있다
아들이 제일 불쌍하다 아들 의사도 일단은 물어보지 그랫냐 ㅠㅠ 아들은 아비 잘못둔 죄로 순식간에 노비 떡락에 결혼도 못하고 죽엇자너 ㅠㅠ
세종이 금혼령 풀어줘.....
킬방원 : 아냐.. 저놈 이름값 못해 이방원 : 내 자식 건드린건 용서못한다!
출처가 어디
29. 태종실록 34권, 태종 17년 9월 2일 갑인 2번째기사 / 전 지춘천군사 이속을 혼사로 인하여 전옥에 가두다 연혼(連婚)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속의 말이 심히 불공하다." 하고, 이에 옥에 가두고 물었다. 이보다 앞서 이속의 매부 하형(河逈)의 딸은 금화 현감(金化縣監) 유복중(柳復中)의 아내인 데, 5촌숙(五寸叔) 김사문(金士文)과 사통하였기 때문에 가문이 바르지 못하다는 분부가 있은 것이다. 이속의 위인이 거만하고 탐하고 포학하여 모든 언사와 거동이 남의 미움을 받았다. 조선실록이다
30. 태종실록 34권, 태종 17년 9월 2일 갑인 4번째기사 / 이속을 혼사를 속인 죄로 폐하여 서인을 만들다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 사헌부(司憲府)에서 또 이속(李續)의 대역(大逆)의 죄를 다스리기를 청하니, 임금이 다만 장 1백 대를 때리고, 폐하여 서인(庶人)으로 만들게 하였다. 조 말생(趙末生)·김효손(金孝孫) 등이 아뢰기를, "이속의 죄가 대역(大逆)에 관계되니, 대역의 죄인 삼족(三族)을 멸하여야 합니다. 온 나라의 신자(臣子)가 누가 베고자 하지 않겠습니까? 강등(降等)...
고증 애기가 아니라 이미지레 나온 영상 얘기인데
야야 ㅋㅋㅋㅋ 문장을 너무 줄였잖아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찐 출처 잘 봤다
https://youtu.be/9hkLYlk2H18 교양만두
정신옹주의 어머니는 몸종에서 빈이 될만큼 태종이 아꼈고 정신옹주역시 그에 못지않게 아꼈다고한다. 상식적으로 몸종출신이라는 점에서 왕이 무척 아낀단 뜻일텐데 사리분별을 못 했군
이것도 사실 저 사람에게만 보낸게 아니라 그럭저럭 괜찮다 싶은 곳에 보낸건데 저 신하가 급발진을 해ㅛ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