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에 하나, 철혈보다 더 심각한 문제작이 튀어나와서 건담 팬덤에 큰 타격이 오게 되어서 기어코 철혈조차 재평가되는 날이 온다면
이건 진짜 인류 역사의 후퇴이자 현실의 소년병들, 전쟁 난민들, 전사자들 그리고 고아들에 대한 능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아이고, 내가 건담에 반전과 소통을 안 발랐네!)
그렇게 수없이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고도 아직도 인류가 정신을 못 차렸다는 증명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거죠.
지금까지의 수많은 극우 미디어물들이 줄기차게 비판받은 이유를 잘 생각해보십시오.
명백한 현실을, 선명한 기록들을, 그리고 처절한 기억들을 잊어버리는 순간 미래는 없어집니다.
미래의 건담 시청자: 그래도 철혈은 가엘리오와 쥴리에타라도 있었다.
아무로와 샤아가 50화동안 라라아와 액시즈에 논쟁만 벌여대도 철혈보단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런 미래는...감당할수없어! 멈춰!
그쯤되면 토옹 연승으로 명예의 전당 가셨을듯.
만약, 미래에 그래도 철혈은 소재라도 좋았다 소리 나오면서 욕을 먹는 작품이 나온다면 정말 그 때 건담의 모든걸 포기하고 탈덕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재평가 받을 상황이 있으면 딱 하나 입니다 전투씬 없는 건담
요리해드릴께요
아무로와 샤아가 50화동안 라라아와 액시즈에 논쟁만 벌여대도 철혈보단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쥬도가 샹그릴라에서 엘, 루, 플, 플투, 미네바, 하만 등과 미연시를 찍어도 철혈보단 낫지 않을ㄲ.....
미래의 건담 시청자: 그래도 철혈은 가엘리오와 쥴리에타라도 있었다.
Axis Ahuron-
이런 미래는...감당할수없어! 멈춰!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미래라는 게 바로 저거인 겁니다. 철혈에 대해 저런 얘기가 나올 정도면 미래의 건담은 대체 얼마나 오염되었을지...;;
맥시멀
그쯤되면 토옹 연승으로 명예의 전당 가셨을듯.
그전에 혈압 오르셔서 건강에 이상만 안생기신다면 다행일듯
저런 내용이 진짜로 등장하게 되면 아마 그건 건담 프랜차이즈를 끝장내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토미노 옹이 그렇게 주장한 것도 이해와 소통이건만 이만큼 불통으로 끝난 철혈보다 더 불통이라구요? 그럼 그냥 거기서 건담 접어야죠. 더 이상 건담 시리즈의 철학이 없는 디자인만 건담인 애니일 뿐이니까요.
그쯤 되면 아마 반다이도 건담 프렌차이즈 사업을 완전히 접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만약, 미래에 그래도 철혈은 소재라도 좋았다 소리 나오면서 욕을 먹는 작품이 나온다면 정말 그 때 건담의 모든걸 포기하고 탈덕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도 그렇게만 된다면....... 바로 탈덕하겠습니다.
이미 철혈로 인해 시데나 유니콘에 재평가 소리가 붙여지는 자체가 능욕입니다 왜 똥에 우열을 가려야 하는지....
원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오랬동안 덕질 해봐서 아는데 이 바닥에는 절대라는 말 쓰면 안됩니다. 시데 재평가 되는거 보면 답나오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시데 재평가는 어찌보면 (과거 토미노옹이 건담으로 보여주었듯이) 역사는 반복된다는 씁쓸한 증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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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류는 우주세기의 지구연방이 그랬듯이 발전은커녕 후퇴만 거듭했다는 반증입니다.
요즘이야 토미노 옹이 많이 유해지시긴 했는데 진짜 철혈 같은거 보면 토미노옹이 한번 선라이즈에 쳐들어가서 제작진 다 엎드려라도 시전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다음 작품은 소통이랑 상호 이해가 뭔지 좀 풀어놓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네요. 2000년대에만 해도 건담 더블오라는 나름 봐줄만한 선례가 있으니까요. 아니, 더블오는 커녕 건담 빌파만 봐도 좀 클리셰적인 장면이긴 해도 레이지가 아이라의 세뇌를 풀어버리는 장면도 나올 정도고요. 근데 철혈보다 더 한 작품이 나온다? 그럼 그냥 건담은 끝난거죠.
처음부터 가엘리오와 줄리에땅에게 초점을 맞추고 '최종보스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건담시리즈'라는 적절한 기대치를 갖고 볼 수 있다면 차후에라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세세한 면에서 남자가 봐도 성차별적이고 인물묘사나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어찌 못하겠지만 시도만큼은 흥미롭게 봐줄 수 있는 여지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행복회로 돌아가는 줄리에땅의 팬 올림.
야메로 손나 미라이와 모 야메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