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이말하길
사이타마는 최강이긴 하지만 최고가 되지못했다고 했죠.
사이타마 본인이 제노스에게 시킨 수행인 정신적인 면을 닦으라는 말은 사실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요?
사이타마는 언제나 무심하게 괴인을 쓰러뜨리는데 이게 적당주의처럼 보일수도 있을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원펀맨의 끝판왕은 블래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래스트라면 사이타마의 강함과 함께 킹이말한 최고의 히어로의 자질을 가졌을지도 모르겠어요.
그정도는 되어야 블래스트라는 포스가 살것같더고나 할까?
원작에서 가로우도 취미말고 다른이유없냐고 묻기도 했고.
사실 사이타마는 엄청 멋있어서 존경합니다.
후부키나 스이류한테 충고하는거 보면 엄청 멋있어요.
이미 원펀맨 내애서 멘탈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이타마가 히어로로서 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룩하는게 엔딩이 아닐까 하네요.
신체는 이제 됬으니까 정신적인 면을 갈고 닦으라는 제노스에게 대충던진 수행과제는 사이타마가 오히려 필요한 거라는 앞으로의 원펀맨 스토리가 아닐지 생각하네요.
이제까지처럼 취미로 가볍게 괴인을 구제하는게 아닌 히어로의 사명을 가지고 사이타마가 인간의 행복을 되찾는게 스토리의 흐름이 아닐까합니다.
취미로 시작해서 잘하게는 되었으나 즐길수는 없게된 취준생 사이타마가 자신의 직업에서 행복까지 느낄수 있게된다면 그건 이상적인 엔딩이고 소년층을 포함한 독자들에게 교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블래스트는 이미 그 경지에 올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타마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어서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의식과 삶에 대한 행복을 되찾았을때
취미가 아닌 삶의 목적으로서 히어로를 하는게 사이타마의 성장이 아닐지 합니다.
사이타마보다는 주변인물들이 정신적성장이 필요하죠
글쎄요 압도적인 강함으로인한 정신적인 공허함이 원펀맨의 메인주제중 하나죠 원펀맨은 히어로물이자 동시에 풍자물이기에 사이타마가 느끼는 정신적인 공허함은 쉽게 다뤄선 안돼죠 사이타마의 압도적무력과 대등한악 이외의 방법으로 정신적인 공허함이 해결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블래스트가 사이타마와 동등한 압도적인 무력의 소유자인데도 정신적인 충실감이 있다면 작품의 정체성을 해친다 봅니다
사이타마가 언제 정신적으로 흔들린 적이라도 있기나 하답니까? 뭘 더 성장하라고요? 오히려 절대무적이면서 힘으로 해결하지 않는 점만 봐도, 성장할 구석조차 없는 부처 일보 직전인데. 클리셰 비틀기 개그만화에 과도한 해석 끼워넣지 맙시다.
사이타마보다는 주변인물들이 정신적성장이 필요하죠
블래스트는 현재 전적보면 사이타마는 커녕 가로우나 보로스에도 못미친다고 하던데.
애초에 작가가 사이타마를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완벽한 캐릭터에 가깝게 만들어놨던것같던데요 남들이 뭐라하든 사이타마는 자신만의 신념을 관철하고 운석파괴 후에 선동과 가로우가 신념에 대헤 말해봤자 자기 신념에 흔들린적조차 단 한번도 없죠
그랬죠. 어디까지나 장르가 장르이니 사이타마가 곤란해할 장면도 안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재밌게 보긴했는데 한방에 다 끝내니 사이타마가 뜨면 노잼화...
원펀맨은 개그만화고 개그만화답게 쭉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