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 졸프 J 킴블리
난 당신들을 더 이해할 수 없군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당성을 찾는 게 더 이상합니다.
연금술로 사람을 죽이면 비인도적인가? 총으로 죽이는 건 괜찮고? 아니면 한둘이라면 죽일 각오가
되어있지만 수천 수만은 감당할 수 없나? 자기 뜻으로 군복을 입었을 때부터 이미 각오는 한 것
아닌가? 싫으면 처음부터 이런 걸 안 입으면 되지. 자기가 선택한 길인데 왜 이제 와서 피해자 행세야?
그렇게 자기 연민에 빠질 거면 애초에 사람을 죽이질 말든가! 죽음에서 눈을 돌리지 마. 앞을 봐. 네가
죽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봐! 그리고 잊지 마, 잊지 마. 그들도 널 잊지 않을 테니까.
킴블리의 최후와 함께 그가 신념있는 미1친 놈이란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
평소 존댓말 캐릭터인 킴블리가 뒤로 갈수록 반말로 변하는게 인상적이죠.
풀 메탈 패닉 - 가우룽
생각 좀 해봐. 몇십억이나 들이부은 잠수함을 써먹는 조직이라고. 이 몸이 말하기도
쪽팔리지만 같은 돈으로 대체 몇 십만 명의 빈민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지역 분쟁 억제? 평화 집행? 야야 뭔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야. 아말감과 어떻게
다르다는 거냐. 그 전에 빈촌에 우물이나 파주라 이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
소스케의 최대 숙적이자 본작 최악의 인간말종인 가우룽에게 이런 말이
나왔단게 놀랍네요. 그리고 미스릴의 정체에 관한 복선이기도 하고
가면라이더 아기토 - 어둠의 힘
사람은 결코 사람을 구할 수 없습니다. 하나의 비극이 끝나도 이 세상에는
다른 비극이 또 생깁니다. 사람들이 언노운이라 부르는 나의 사자가
전멸한다 하여도 이 세상에 평화 같은건 오지 않습니다. 모르겠습니까?
세계관의 신이자 인류의 창조주이며 언노운의 수령. 참 재밌는 최종보스였죠.
복잡한 포지션, 인간을 사랑하기에 이단아인 아기토를 없애려 한다는 점 등
가면라이더 빌드 - 블러드 스타크
착각하지 마라. 라이더 시스템은 많은 피가 흐를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군사 병기다!
과학자의 이념? 그딴 건 자만일 뿐이야, 너도 알고 있을 터다. 과학이 다다르는 길은
파멸이란 것을. 과학이 진보하면 그만큼 인간은 퇴보하고, 환경은 파괴되어 세상은 멸망한다!
만악의 근원이자 행성 파괴자가 말할 자격은 없지만 요즘들어 환경오염,
핵무기 등의 기술의 발전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보면 부정할수는 없겠더군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올포원
답을 가르쳐주기만 해선 의미가 없지. 모자란 점을 스스로 생각
하게 하고! 성장을 촉구하는 것! 교육이란 건 그런 것이니까.
올포원은 뒷세계의 정점이자 빌런들의 히어로로서 갖은 악행을 벌여왔지만
조직을 운용하는 방식은 참스승이자 모범적인 리더라는게 참 기묘하네요.
타이의 대모험 - 프레이저드
목숨을 건 살육전에서 난 여잔 안때려 같은걸 보면 어이 없더군요.
그랬다가 죽으면 더 어이없고... 고전작에 이런 캐릭터가 있었군요.
악역이 한말이지만 마냥 부정할수도 없던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글의
인물들 외에도 여럿 있지만요. 아마 잘만든 사연있는 악당에게서 이런
대사가 잘나오겠죠. 그렌라간의 안티 스파이럴, 나루토의 패인, 유희왕의
Z-one 등 이중 제일 인상적이던건 킴블리와 어둠의 힘의 대사네요.
그래, 이런 게 바로 악역이란다. 보고 있냐 소아온? 마고열?
그래도 저런 모순점을 극복해나가는 성장히ㅡ는 주인공이 있어 저 작품들을 보죠
근데 문제는 타이의 대모험에서 저런 캐릭터들은 항상 찌질이나 그냥 악당의 헛소리로만 취급을 받는게...
단순히 경멸할 수 있는 악역보단 존경이나 경외심이 드는 악역이 나와야 작품의 완성도가 올라가는데 요즘은 경멸도 아까운 쓰래기들 밖에 없지요.
자기가 칼을 맞는 한이 있어도 여자는 안때리려고 드는 와이어 로프 같은 고집통은 오히려 반갑지만요,
그래도 저런 모순점을 극복해나가는 성장히ㅡ는 주인공이 있어 저 작품들을 보죠
근데 문제는 타이의 대모험에서 저런 캐릭터들은 항상 찌질이나 그냥 악당의 헛소리로만 취급을 받는게...
잰 찌질한
그래, 이런 게 바로 악역이란다. 보고 있냐 소아온? 마고열?
단순히 경멸할 수 있는 악역보단 존경이나 경외심이 드는 악역이 나와야 작품의 완성도가 올라가는데 요즘은 경멸도 아까운 쓰래기들 밖에 없지요.
자기가 칼을 맞는 한이 있어도 여자는 안때리려고 드는 와이어 로프 같은 고집통은 오히려 반갑지만요,
원피스의 상디나 제프라던가?
애니는 안됐지만 공태랑이 더 먼저~
다 팩트군요...
강연 중년간지 대총통 빠져있네요...
킴블리 대사 다시봐도 ㅆ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