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안녕하세요.저는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이과생입니다.
중 3때 호기심으로 글 쓴것이 계기가 되어 이렇게 '판타지'를 한 편 써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이나 필력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냥 재미로 쓴 거라(웃음)
분량 자체는 단편이라기엔 조금 길고, 장편이라기엔 짧습니다. 한글 2014기준으로 A4 44장 반 정도 나옵니다. 정정합니다. 쪽 수 기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중 3때 미야베 미유키 작가님의 '크로스파이어'를 접한 이후 제가 일본 문학 작품―최근에는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 빠져있습니다―에 거의 중독(...)되었기 때문에 지문 대다수가 굉장히 짧습니다. 게다가 몇몇 지문이 굉장히 살이 파고들 정도로 오글거려요. 이건 병이라 못 고칠.. 것 같지만 고치도록 노력해봐야겠죠(웃음)
이야기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주인공 마리엔이 국립재능학교, 그러니까 현실로 따지면 고등학교 수준의 학교에 입학하면서 겪게 되는 일과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성장하는 마리엔을 그려냈습니다.
끝으로,
비록 시간이 남을 때 짬짬이 쓴 거지만, 이 게시판에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부족한 저만의 이야기를 보고 조언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비판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제 멘탈이 박살나도록 덧글로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살짝 오덕밀덕끼가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 주세요 (_ _)
-본문
https://drive.google.com/file/d/0B_Okdtrb7JcSdXl1bnZoQlI3ck0/view
-후기
어떠셨나요?
사실 이 스토리는 제가 중 3때 처음 떠올린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메모장에다가 적었죠.
중 3 필력 수준.jpg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한글 프로그램으로 바꾸고 계속해서 필력 다듬는 연습을 했습니다.
일본 문학 작품(...)도 계속 읽었지요.
1년의 연습끝에 INNOCENCE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외모 묘사를 거의 해놓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저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느끼는건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머릿속에서 구성한 플롯에서 계속해서 엇 나간 느낌이 듭니다. 가장 단적인 예가 하나의 성격과 이야기에서의 역할인데, 뭔가 바뀌었어요(...) 아무래도 앞으로 글을 쓸 날이 온다면 그 때는 따로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덥네요.
이제 글 쓰는 것도 다 끝났으니, 추후에 쓸 글의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 공부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남은 방학기간이 2주밖에 안 남았기 때문이죠(웃음)
끝으로,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속에서 온갖 비판욕구가 들끓으신다면, 덧글로 부디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삼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이만 총총.
조하긴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해 주신 부분중 이야기 속도가 빠른 것은 제가 인지하고 있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빠른가?'하고 다시 글을 보니 묘사가 휙휙 지나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_-;; 그리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저는 제가 쓴 문장이라 나름 이해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의 시점에선 다르군요.. 뭔가 묘사를 잔뜩 넣고 싶어서 한 문장에 뭉뚱그리다 보니 생기는 문제같아요. 또 이게 앞서 지적해주신 빠른 이야기 속도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더욱 심해지는 게 아닐까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이것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날카로운 지적 감사드려요. 건필하시길 기도하며..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