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의 첫사랑은 모로보나 해협을 여정 하는 항해사 같은 것이었다.
그녀를 알아 갈 수록 숨은 정보 들을 얻었고, 그녀를 통해 제독은 성장하였다.
그녀는 제독을 지루하게 하지 않는다. 단절된 인과륜에서 구속된 사랑의 한계를 초월해준 것이 그녀이기에..
제독이 돼지 같은 더러움은 남기지 않으려 했을 뿐이다. 그녀는 사랑하는 여인지만, 동시해 어머니, 삶의 지속하는 엔트로피 같은 존재였다.
그녀와 제독의 관계는 천문을 배우는 것과 같이 수많은 별의 연속선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이었다.
그래서 매일 새롭고, 배워가는 지식과 성찰과 나르시즘이 제독을 행복해했다. 원래 첫사랑은 이뤄지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다.
제독은 그녀를 사랑하며 계속 성장할 것이다.
그와 그녀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라서 사랑이 독이 된다.
그녀를 사랑해주는 남자도 있기에 그는 그녀에게 접근하지 않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