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전에
제 작품을 스테츄에서 피규어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에바2호기가 그 시도의 대표적인 결과물이죠
(이제는 서지 못하는 에바 2호기)
종이관절의 문제점은
최악의 내구성과 규격화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럽게 힘들고 지루한 작업이지요
실제로 에바 2호기를 제작 후 저는 관절작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3D프린터를 한대 구매해서 그동안 상상만 했던것을 시도해보려고 하거든요.
뼈대가 많이 어설퍼보이지만 저는 이게 더 좋습니다.
어차피 제 취미는 종이접기니까요
3D프린터와 페이퍼크래프트의 만남
잘못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3D프린터로 뼈대를 그리고 제가 디자인한 골격 부품으로 살을 붙이는 작업을 반복해줍니다
파생형 부품들로 디자인한 것들을 조립해서
정해둔 위치에 붙여줍니다
아크리액터는 빛이 통과해야하니 트레이싱지로 마감해주고
상갑을 덮어주면 깔끔하게 완성되지요.
관절 작품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이라면 역시
관절로 발생하는 틈을 최대한 가리면서도
가동 범위에 지장을 주지않게 부품을 디자인하는 겁니다.
특히 견갑은 어깨와 팔 가동범위에 모두 영향을 받기에
작업하기 까다로운 부분 중 하나지요.
하지만 기본형에서 파생된 링크로 해결해 보았습니다.
(어? 이게 되네...)
흠흠.. 어때요, 참 쉽죠?
마크 42의 손도 색상별로 나눠 접어 붙여주고
손목 보호대로 마무리해줍니다.
이제 헬멧만 만들면 완성입니다.
관절작은 역시 포즈를 잡아야지요
이 관절뽕에 한번 취하면 빠져나오기가 정말 힘듭니다.
하..내 인생 유일한 ㅁr약..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니 이참에 피규어 스탠드도 자체 제작 해야겠습니다.
저가형 3D프린터의 보급은 저에겐 한줄기 빛과 같습니다
제가 이걸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작품이 저도 기대되는군요.
근데 LED는 왜 안키고 촬영했냐구요?
하...이번 제작 과정엔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4분 부터 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작년부터 제가 참가하는 전시회가 있습니다.
1년 이맘때 쯤 전시회를 하니
울산에 계신분들도 같이 취미활동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면 좋겠지만..
이 망할놈의 코로나 때문에 힘들것 같군요..
저는 다음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종이접기 장인이시군요
종이모형은 보통 잘 파손될것 같은데 이작품은 깔끔하면서 견고해보입니다 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광주에도 이런 모임이 있다면 좋겠네요.
종이접기 장인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종이모형은 보통 잘 파손될것 같은데 이작품은 깔끔하면서 견고해보입니다 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광주에도 이런 모임이 있다면 좋겠네요.
아직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순수 종이보단 훨씬 내구성이 좋아졌어요 ㅎ
영원히 고통 받는 아모캣...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솜씨가 참 좋으십니다.
아모켓...제가 루리웹 처음 접하고 들었던 네임드군요. 아직도 고통받다니..
??? 제가 뭘본거죠...
감사합니다
장인에게 뛰어난 도구를 쥐어주니 아주 훌륭한 작품이 나오네요..... 저같은 똥손은 3D프린터 사봐야 남이 만들어 놓은 것만 뽑다가 창고행........
감사합니다. 역시3D 모델링을 배우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활용하긴 좀 힘들지요...
제가 꿈꾸던 것입니다... 실제로 보게되니 너무 좋네요 최곱니다!!
감사합니다!
금손이네 ㄷㄷ
감사합니다
어마어마한 금손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아, 저는 시도도 못해볼듯. 너무 멋지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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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
더 멋진 작품으로 돌아올게요!
엔더3 쓰시나요?
엔더3 프로 사용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뭐야 이 사람 무서워
해치지 않아요 ^^
당신이 종이 스타크씨 입니까?!?!?
감사합니다
멋진작품들 잘 보고왔습니다
헉! 진짜로 다녀오셨군요. 사진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