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사람 하나 죽을 때마다 아니 내 노동력이! 라고 비명 질렀는데
2편에서는 몇백명이 죽어나가도 별 생각이 없음.
사망자 로그가 전에 비에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하지만
좀 하다 보면 대충 사람 갈아넣으면서 자는 또 밖에서 동토인 납치하면 되는데스 이러고 있게 돼.
개인의 집합을 상대하던 대장과 집단을 상대하며 개개인은 장부상의 숫자로 취급하게 된 위원장의 관점 차이 같더라.
필드에서 사람들이 활동한다거나 하는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잘린 데 불만 표하는 케이스가 꽤 있던데
11bit 얘네 스탠스 생각하면 의도적일거임. 리소스 문제 이전에 위원장이 개인에게 관심 가질 요소를 싹 쳐낸거.
뭐만하면 인구가 늘어. 동상으로 부상자 생기면 손발이 덜덜 떨리던 그 게임은 아님. 대신 허브로 시너지가 생기면서 도시 빌드하는 맛은 더 좋아졌더라.
게임하는 거 보니까 인수 늘어서 계속 투덜되더라고
중반까지는 노동자가 아무리 많아도 돈이 없어서 다 못 쓰고 후반에는 집 짓기가 귀찮거든...
프펑1 은 개개인에 이름이 다 하나씩 있었고, 묘비보면 이름이 쭉 나열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