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쯤인가
아마 방학이었을텐데
갑자기 외할아버지께서 집에 찾아오신거야
근데 엄청 화가 많이 나계시더라고
난 일단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하시네?
또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 있다가 빌려드리니까
외할머니께 전화를 거시더라고
근데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걸쭉한 씨.팔로 이니시를 거시더니
ㄹㅇ 농담 아니고 초당 씨.팔을 세번씩 날리시더라고
통화를 아마 3분정도 하셨던 것 같은데
그 3분동안 진짜
옛날 섬광마이가 섬광평타 광속으로 때리는 것 마냥
걸쭉한 씨.팔이 수십수백번은 날아갔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도 이제 기억 안나는데
계속 어버버하고 있던 나한테 오만원짜리 한장 주셨던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걸로 가챠돌려서 폭사함
엔딩이..
아 말딸에 꼴박한거 보니까 고딩때네 ㅅㅂ UR 하나가 안떴다고
야구장이랑 축구장가면 많이 들을수있었지. 아주머니들이 욕하는거 정말 찰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