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는 1화부터 맨몸의 mp에게 건담 발칸으로 발포하던거 생각하면..
심지어 슬레타는 사람 죽이는게 좋아서가 아니라 미오리네를 구하기 위해서 한건데
그거 관련해서 슬레타가 사람 죽이는데 정말로 거리낌 없었는가
첫 살인에 대한 감상이 있었는가에 대해
아무런 연출도 고찰도 없는건 너무한거 아니냔 생각했음
갠적으론 11화던가서 미오리네랑 톰과제리 찍는 피지컬 가진 애가
12화서 겨우 내리는 과정서 넘어지는건 이상한데
이게 심리적 동요가 아닌가 하는 생각 했는데..
그 당시에 그러고 넘어가는 슬레타에 대해서 대부분의 시청자들도 그냥 넘어가는게 이상했음 그 부분 지적하니까 되려 지적하는 사람을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으로 몰아가던데. 매우 인상적이었지
어떻게 지적했는데?
사실 엄밀히따지면 정당방위기도 했어서 미오리네쪽이 과민반응한거긴함ㅋㅋㅋㅋ 실시간으로 본사람들은 12화에서 허리 끊겨서 그렇지 쭉 이어서 보면 오히려 미오리네가 좀 너무하다 싶은수준
미오리네같은 케릭터가 과거 둘이나 있었지 1. 아무로의 엄마 아무로는 그런 엄마에게 자기 사랑하지 않냐며 닥달하고 결국 인연 끊고 헤어짐 2. 샤크티 샤크티는 어떻게든 웃소를 전장터에서 빼려고 노력 했고 전쟁을 끝내려 노력했고 웃소는 그런 샤크티를 이해하고 존중했기에 저 둘은 파탄나는 대신 제대로 이어짐 근데 미오리네는 아무로 엄마 이상의 충격을 슬레타에게 줬는데 그걸 이해해준 슬레타는 성인군자여
오히려 프로스페라가 다른 부모와는 다르게 엄마로써 해줄 수 있는건 충분히 해줬지 ㅋㅋㅋ 애가 충격에 벌벌떠는데 살인자라고 몰아붙이는건 너무 비인간적인 사고방식같음
프로스페라가 살인마로 만들었단 해석도 당시 주류지만 좀 아니라 생각했음 당시에도 솔직히 프로스페라가 한 조언은 너가 하고싶은것, 지키고 싶은거 지금 지키지 않으면 영영 못지키게 된단 식의 이야기었고 그거가 뭐가 잘못되었다고 프로스페라를 몰아 붙여야 했는가 싶음 그런점에서 미오리네가 슬레타를 부정한것에 대해 프로스페라는 그렇게 솔직하고 착한 딸을 부정하는 너는 뭔데 ㅅㅂㄴ아 니 애비랑 똑같네 하는것도 맞는말이라 생각했음
끊기 신공으로 보여주고 종료했으니 당연히 2기에 뭔가 보여주려니 했던거지 아무것도 안보여줄줄 누가 예상했겠어
그러니까 프롤로그부터도 존나 큰게 있단걸 기대하게 했었는데
솔직히 다음 연결 생각한하고 그냥 무작정 벌리기만 하는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음
근데 수마 방영당시나 그 시점에 이미 뿌려진 설정들을 생각하면 연결이 있어도 이상하진 않았다고 봄 거기서 슬레타를 부추겼을걸로 보이는 에어리얼의 인격이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말과 어떤 사고를 하는가에 대해서 나와주기만 해도 좋았을텐데.. 이상하게 그쪽을 냉대하고 이상하게 조연들 비중만 챙기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