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바쁜 상황인데 소식을 듣고 영상을 보니 시간이 멈춰버린 거 같음...
So this stream... it is what you think it is, but the announcement is a little different.
너희가 생각하는 그게 맞지만 공지는 좀 다를거야
워딩과 공지의 형식만 다를 뿐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봐도 그게 맞는 거 같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했고 우리의 인생의 한 켠을 찾이하게 된 아메.
아메는 참 고요한 그림자 같으면서도 거대한 돌풍같은 존재인데
아메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전설이 된 Myth 1주년 3D 라이브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었거니와 버튜버 업계 전반에 스몰 돌풍을 몰아왔음
이때 이후로 기존 모델에 더해 스몰/치비 모델을 도입한 버튜버들이 셀 수 없이 늘어났고(현재 진행형)
니지EN도 영향을 받아서 당시 3D 모델이 없던 멤버들이 치비 3D 모델을 만들어 방송을 하게 됨
당시 인기였던 책상에 발 올리기 에셋의 유행도 마찬가지.
당시 카운슬의 1주년 3D 라이브도 아메 덕분에 이뤄질 수 있었고
Myth의 2주년에선 360도 방송에 더해 매력 넘치는 로우폴리 모델을 만들어서
이후 수많은 프로젝트와 방송들이 스몰에 더해 로우폴리 모델로도 진행이 됐음
그리고 아메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아메의 모션캡쳐 스튜디오의 장비를 활용한 구라의 생일 3D 라이브
이어지는 키아라의 댄스 한을 풀었던 생일 3D 라이브
그리고 본인의 생일 3D 라이브.
아메가 없었으면 장기간 공식 3D가 없었고 생긴 이후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던 홀로EN은 어땠을까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공식 3D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이후에 아메는 이런 돌풍같은 행보에 막을 내리고 겸손하고 조용히 그림자처럼 활동을 이어가게 됨
마치 '내 역할은 여기까지야' 라고 선을 그은 듯이.
특출난건 없지만 홀로EN의 역사에, 버튜버 역사에 위대한 한 획을 그은 아메.
언젠간 올거라 상상은 했어도 이렇게 갑작스럽고 현실성 없는 상황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좋은 기억들을 많이 남겨준 아메의 아름다운 헌신은 버튜버 업계가 살아있는 한 영원이 기억될 것이기에...
아메가 아메였어서 고마웠고... 아메로서의 시간이 끝날 때 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음
나도 왓슨으로 버튜버 입문했었는데 먹먹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