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선인이 다수고 악인이 소수라고 믿고 있고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지만
둘의 갈등은 결국 악인의 승리로 끝나기 때문임.
악인의 영향력은 다수 대상 범위 공격기인데
선인의 영향력은 1인 대상 협동 공격기임.
악인은 혼자서 수 십 수 백 수 천 수 만 명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
하지만 선인은 그 악인 하나를 쫒아내기 위해 협동해서 핀포인트로 조져야함.
싸움이 될리가 있나.
지금까지는 악인의 영향력을 다같이 나눠 받거나
애초에 범위 자체가 그리 넓지 않아서 누적되는 양이 적었는데
지금은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서 범죄자 새끼가 대통령 되겠다고 나대는 걸 직관하는 시대임.
사람마다 수용할 수 있는 악한 영향력의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인구 자체가 많아지니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더 악인의 절대수가 많고 그 영향 범위도 넓음.
당연히 과거보다 더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는 어떤 방향으로든 사람을 괴롭힘.
스스로를 괴롭히든 타인을 괴롭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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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인류는 스스로 감당 가능한 숫자를 넘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퇴근길에 나오는 인문학 탈을 쓴 개소리였습니다.
정보의 발달로 악인이 끼칠 수 있는 영향도 커진 것도 한 몫한다 생각
일이 힘들었나 보네...
단거먹고 딸치고 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