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상당히 우중충한 분위기로 시작을 하더군요.
화사한 분위기의 장소가 나와서 스크린샷을 찍으려는데, 뒤에서 멧돼지에게 공격 받았네요 ㅎㅎ
여전히 그래픽은 훌륭합니다.
화사한 색감을 보일때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표현할때는 그 분위기를 상당히 잘 표현해 주고요.
어크의 멋진 동기화 장면을 빼 놓을 수는 없겠죠.
어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리즈이고, 오픈월드를 선호하다보니
모든 퀘스트를 다 깨는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상당수 병행하면서 플레이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고있는 다른 게임들이 좀 많아서 메인 위주로 밀어서 깼습니다.
스토리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해 관계가 얽히고 섥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절대악도 없고, 절대 선도 없으며, 개개인의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군상들이 벌이는 한편의 잘 뽑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스포가 될수 있으니, 저의 선택에 대한 부분은 적지 않겠지만
선택뒤에 반전이 깔려있다보니 , 다음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장치가 마음에 들더군요.
선택에 따른 결과가 어느만큼 달라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선택한 것은 모두를 위한 최선은 없다였기에 괜찮았습니다.
이번 파리 포위전에서는 본편과, 드루이드 분노때 얻은 궁니르와, 게 볼그를 마음껏 썼습니다.
솔직히 너무 오버 스펙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무쌍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다 썰고 다녔네요 ㅎㅎ
적들 레벨이 50정도 높았지만, 일반 몹은 물론 보스까지 순삭시키는 말도 안되는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레이븐 소프로 돌아온 뒤 스크린 샷이며
파리 포위전 DLC 짧고 굵게 아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