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할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걸 하게 됐네요
뭐 기대도 안하고 그래도 바이오웨어인데 싶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구입 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영웅과 영웅의 능력 그리고 대의를 규합해서 문제를 해결 한다는 식 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적을 아군으로 만들수도 아니면 적과 싸울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정말 매스이펙트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가끔 대화로 문제를 풀어 나갈때는 이것이 매스이펙트 인가?? 싶을 정도 더 군요.
아마도 바이오웨어 내의 매스이펙트를 만든 같은 팀이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게임은 탐색과 대화 워테이블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전략 수립 이 세개의 페이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탐색은 오픈월드 형식으로 맵을 돌아 다니며 새로운지역을 탐험하고 서브퀘스트를 진행 하고 하는 식입니다.
마치 MMORPG 의 그것과 흡사 하다고 할 수 있고, 등뒤에서 추적하는 캐릭터 카메라 워크 같은 것이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와 약간 비슷 합니다.
맵은 생각외로 상당히 넓고요. 자연풍경 묘사가 아주 뛰어 납니다.
원거리에 있는 산의 묘사나 폭포 물과 그 반사광, 다양한 나무 표현 - 활엽수 ,침엽수, 큰나무, 작은 나무, 덤불, 수생식물, 이끼등등 - 숲속의 던젼이나
오래된 유적지(게임내에서는 랜드마크라고 표현), 성곽, 주상절리(직사각형 모양으로 풍화된 암반), 바다의 파도, 하늘의 표현
등등 정말 판타지 세계에 오면 이럴수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판타지 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잘 묘사 했습니다.
각각의 사물의 비율도 적당하게 되어 있어서 이질감도 적은 편입니다.
또한 맵 다양한 지역을 구석구석 탐험할수 있도록 서브퀘스트나 자원 수집등으로 잘 배치 되어 있습니다.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오픈월드 탐험이라 할 수 있겠네요.
서브퀘스트가 심부름이나 하는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스토리와 연계되는 부분도 상당 부분 존재 하고 지루해지지 않도록 완급조절이 잘 되어 있는 편 입니다.
다만 서브퀘스트를 100% 즐기기 위해선 영어가 큰 걸림돌 이라는 것은 문제네요.
물론 네비게이션이 잘되어 있어 헤메거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므로 그나마 다행이라 할수는 있겠습니다.
대화는 메인 캐릭터와 대화로 큰줄기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므로 굉장히 중요한데요,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게임이 아주 미궁에 빠지는 일이 없으므로, 영어를 모르더라도 어느정도 뉘양스로 짐작해 가며 진행 하는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RPG에서 그것도 바이오웨어 게임에서 대화의 내용을 이해를 못한다면 게임을 반도 못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만큼 영문판 발매는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부분은 뭐라 할말이 없네요.
대화로 동료를 못얻거나 아니면 다른 동료가 영입되는 부분도 있고, 호감도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화내용에 따라 호감도를 얻을수도 잃을수도 있습니다.
공략집이나 대화집을 이용할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 인거 같습니다.
워테이블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인퀴지션의 정책을 논의 하는 페이즈 입니다.
어느 지역을 탐색할것 인가 선택해서 멤버를 파견하여 정보를 획득하거나, 아니면 직접 맵을 탐사 할 수도 있습니다.
오픈월드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안가는 지역도 발생 하기도 하구요.
워테이블 운용에는 파워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은 퀘스트나 전투를 통해 얻을수 있습니다.
워테이블은 말하자면 일종의 인터미션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투는
일단은 액션성이 강조된 형태 입니다.
점프 까지 있는 정도이니 알만 하겠지요.
현재 양손 전사로 진행 하고 있는데, 분노 게이지와 유사한 적을 타격하면 차오르는 자원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마치 와우 같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파티원은 총 4명으로 모두 조작이 가능 합니다.
터치 패드를 누르면 전술 화면이 나타나는데, 게임이 순간 정지 한 후 마치 전략 게임 처럼 이동 경로와 행동을 지정하여
다시 진행 시키면 지시대로 움직이는 형태 입니다.
물론 실시간으로 캐릭터 조작도 가능 하지만 이경우에는 한번에 한명만 조작 할 수 있고
나머지 파티원은 스킬 사용의 선호도, 물약 사용 빈도, 공경성향등 꽤 간단한 AI 설정으로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터치 패드를 누리면 나타나는 전술 화면은 말이 많은데요.
일단 활용 빈도가 그리 높진 않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게 구성 되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후반을 갈 수록 개돌은 죽음 뿐이라 파티원이 개돌 하지 않다로 이동 장소를 지정하는 용도로 사용 하기엔 좋은것 같습니다.
뭐 그래봐야 크게 유용한 기능은 아니라는게 제 판단 입니다.
호불호야 갈리겠지만 이점 때문에 오리진의 팬들의 원성이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인퀴지션은 스타일이 달라 졌다고 이해 해야 할 것 갑습니다.
뛰어난 자연경관 묘사
납득할 할만한 오픈월드 구현
부드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
다양한 캐릭터 등장과 회화 이벤트
어느정도 재미를 보장하는 아이템 제작
액션성이 뛰어난 호쾌한 전투
그리길지 않은 로딩으로 쾌적한 진행 가능
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 합니다.
해외평도 꽤 좋다고 알려져 있네요.
탐험, 탐색, 캐릭터 성장과 같은 형식의 게임을 좋아 하시는 분은 한번 해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영어의 압박이 있지만, 오픈월드 탐험으로 만으로도 수십시간은 만족 할 수 있으니까요.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노멀 기준으로 별 스트레스 없이 진행 할 만 합니다. 죽는다고 특별히 패널티도 없고요
뭐 그냥 개인적인 소감 입니다.
리뷰 잘봣습니다 이건 꼭 사야겠네요!
아 지르러 가야지 ㄷㄷ
일기같다.....도대체 그것이 무엇일까?? 그래도 덕분에 지르게 됫네요 ㅎ
그것이 알고싶다
한글판만 나오면 질질 쌀 게임인데... 이런겜은 방대한 단서들 보면서 그 세계자체가 흡수되는 맛이 진국인데 외국어에 짓눌려 이해도 못하고.
3번째 케릭터 진행중인데 아직도 모르던 것들을 발견합니다. 즐길거리가 정말 많죠. 저는 100시간 이상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