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마을은 농장섬이기도 하고, 주민 수가 많지 않아서 식량이 남아돌았었는데요
두번째 마을은 광부놈들이 여자에 홀려서 너무 많이 몰려드는 바람에 안그래도 부족한 식량을
어마어마한 속도로 먹어치우는통에 진득하게 뭔가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계속 식량 신경을 쓰게되네요 ㅠㅠ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넓은 사막지역에 가서 선인장을 200~300개씩 캐오고는 있지만
이게 무한자원은 아니기도하고, 한번 가져올때마다 너무 귀찮아서 자급자족을 했으면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현재 가진 농작물은 밀씨앗 10개정도뿐인데 재배할수있는 다른 농작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참고로 제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팍팍 진행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천천히 제 맘대로 마을을 꾸미고 고치고
퀘스트로 만들라고 한것들이 아니라도 광차로 롤러코스터 만들고 지하철 만들고 이러면서 노는중이라
엄청나게 오랫동안 마을에 상주하고 있거든요...(몬조라에서도 성벽 만들고 노느라 엄청 오래 있었어요)
그래서 식량이 더 필요한것 같긴 한데, 지금까지 진행도를 보아하니 오카무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것 같아서
자급자족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주민들 밥 안먹어도 자기가 하는 일이 좀 지체될 뿐이지 스토리진행에는 별문제없습니다. 뭣하면 버섯의 방 만드시고 버섯키친 만드시면 알아서 버섯가져와서 조리해서 냠냠합니다.
오...버섯키친은 만들어뒀는데 그런 효과가 있는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버섯방 만드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주민들이 버섯방에 버섯들고와 넣어요
등록한 레시피가 있고 주인공이 그 레시피로 만든 적이 있는 요리라면 주민들이 키친의 상자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들 중에서 랜덤하게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재료 쌓이는거 계획적으로 소모하겠다 하시면 버섯 구이는 만들지 않는 거도 좋습니다. 레시피는 스토리상 등록이 되고, 도감에도 스토리상 등록이 되니까요 문부르크 시점까지 가서 재료 3종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버섯 3종을 → 듬뿍버섯이 가능하니까요. 버섯 구이는 버섯 키친을 만들면 조리 가능한 주민들이 낮은 확률로 버섯 구이를 만들어 키친에 넣어줍니다. 레시피를 등록한 적이 없어도 방 특성으로 만드는 거라 생성해줘요. 나중에 최종 스테이지에 가도 버섯 키친을 만들 수 있는데, 거기 주민들은 식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들어 주는 대로 모두 챙겨다 사용할 수 있어요.
식량이 부족하다면 선인장 스테이크도 좋지만 도감 채울 겸 낚시하러 다니시는 거도 좋습니다. 오카무르가 주민 수가 너무 많아서 마을 범위 안에 있는 상자에 음식으로 판별되는 먹을 수 있는 게 들어 있으면 식사시간마다 단체로 와서 후르르릅 하고 삭제해버리므로... 건물 파괴 가능한 마물들이 공격해 오는 거도 문제가 되고, 자체적인 식량 조달도 어려운 지역이며, 스토리 섬들과 텅빈 섬은 방 레시피 등록과 그로 인한 하트 생성도 따로 계산되므로 오카무르는 클리어 후 식량 많이 들고 개발하러 오시는 거도 좋습니다. 지금 플레이중인 건 일단 엔딩 한번 보고, 2회차에 진득하니 못해본거 다 해보겠다 라는 생각으로 하시는 거도 괜찮습니다. 게임이 지역별로 평범하게 갈 수 없는 = 소위 말하는 숨겨진 지역도 있고 초반에 갈 수 없는 곳도 대부분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고 그런다고 스토리 꼬이고 진행에 문제가 생기는 점은 없으므로 엔딩을 보거나 로토의 마물막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텅빈 섬, 스토리 섬 3종 모두 몬스터가 공격해오지 않는 타이밍들이 있어서 건설은 그때 맘먹고 하시는 게 편할 거구요.
요리는 최종적으로 빵 ☆☆ (쌀), 조각 과일 ☆☆ (딸기 등 최상급 과일재료) 만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빵이나 조각과일 둘 다 일반 / 별 하나짜리 만들어도 도감은 채워져요. 나중에 딸기 + 벼 → 과일파이 ☆☆ 를 만들 수 있게 되면 재료 2종류 사용하고 = 조리도구 설치 공간 1칸으로 만들 수 있으면서 주민들 식사 후 하트 생산량은 10 = 최대로 만들더라구요. 위에 버섯 언급한 거도 오카무르 클리어하고 소재 섬 지하에서 고렘 타고 광물 파밍 좀 하다 보면 백 단위로 쌓이게 되는 버섯 3종을 버리기는 아깝고 듬뿍버섯 만들어서 쓰면 되겠네... 라는 발상에서 주민들에게 듬뿍버섯 제작을 시키려는 거라 귀찮으시면 그냥 다 만들고 넘어가셔도 문제 없습니다. 빵 ☆☆, 조각 과일 ☆☆ 만들지 않기. 이거만 챙기시면 되요. 딸기, 벼 씨앗도 나중에 농기계 = 킬러 머신 / 메카 헌터 계열은 씨앗 1개로 9 칸에 심으니까 그거 다시 파내고, 농기계들이 다시 심고 반복하면 금방 증식됩니다. 정 귀찮으면 엔딩 보고 하트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요.
사족으로, 오카무르 클리어하고 문부르크 넘어가시면 초반에 이벤트 진행하다 보면 눈이 갑자기 오지 않는 순간이 있는데 그 때 성 주변 1차 건축하시면 편합니다. 몬스터 공격도 없는 시점이라서요. 주민도 몇 있어서 소량이나마 하트 생산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방 레시피 최대한 등록하고 하트 생산 가능한 방도 최대한 만들어주는 식으로 하면 스토리 중반부에도 거점 랭크 최대로 = NPC 주민 = 병사 최대로 늘릴 수 있는데 자잘한건 병사들이 다 치워 주니까 그때 하셔도 되고... 포인트라면 초반 지역에 씁쓸버섯이 6개가 있을 건데 그거 캐지 마시고 모두 들고 가서 버섯 투성이의 방 만들어 주시면 병사들이 채집 가능한 방에서 활동하는 NPC 라서, 버섯이 조금씩 쌓이게 됩니다. 하트도 소량이지만 생기구요. 해독제에 쓸 씁쓸버섯(아이템) 은 필드에서 녹색 슬라임 잡으면 나오니까요. 이건 맵 구조를 알아야 잡으러 가기 쉬우므로 공략을 찾아보시거나 2회차 이후에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주민들은 방에서 행동하러 갈 타이밍이다. → 가능한 곳 중 하나를 간다. 라는 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하트 생성이란 것만 보면 활동하는 형태가 중복되는 걸 만드는 건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만 적으면 적는 저도 뭔 소린가 싶어지는데 오카무르 기준이면, 광부 - [공통] 가끔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한다 - [공통] 저녘이 되면 샤워/목욕 시설을 간다 - 마사지의 방에서 마사지를 할 수 있다 - 마사지의 방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채집 가능한 방이면 채집하러 간다 이 외에도 더 있긴 한데 아무튼 저런 행동들을 합니다. 저 중 채집을 하러 가는 갈 때, 항아리의 방 → 항아리를 채집한다 버섯 투성이의 방 → 버섯을 채집한다 로 나뉘거든요. 버섯 투성이의 방만 있으면 버섯만 캐 주는데 항아리의 방에도 갈 수 있으면 거기로도 가게 됩니다. 그래서 버섯 투성이의 방을 만들 수 있으면 항아리의 방이나 농가 창고 (몬조라 레시피 등록) 등은 도감 등록만 하고 부수는게 좋아요. 같은 이치로, 키친도 거점마다 1개씩만 있는 게 관리하기 편하고 스토리 진행 중에는 텅빈 섬에서만 가능하겠지만, - 스토리 섬은 각 지역 클리어 후 아이템 가지고 재방문하면 되긴 합니다. 다이닝이나 밥 먹는 곳도 하트 생성량은 음식이 만들어내는 하트의 양에 의존하므로 밥 먹는 곳이나 다이닝 등을 만들어 주기보다는 대형 플레이트 ( 2x2 크기 ) 에 과일 파이 ☆☆ 같은 하트를 많이 만드는 음식을 꽉꽉 눌러 담아 주고 간간이 추가로 넣어 주는 게 하트 수집에 유리합니다. 빈 식기 + 테이블 + 의자 조합을 만들어 놓고 주민들이 음식 비면 알아서 나르게 하면 소량을 조금씩 반복하게 나르기 때문에 너희는 먹기만 하세요! 하는 게 하트 수급에서는 더 좋더라구요. 외형이 문제가 된다면 넓은 공간에 [의자][의자] [의자] [ 2x2 크기 ] [의자] [의자] [ 플레이트 ] [의자] [의자][의자] 이렇게 배치해서 식당이나 연회장, 파티장 같은 느낌을 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2x2 크기의 플레이트는 오메가 스테이크, 메가 마물 정식의 2종이 있습니다.
상세하게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 고민도 해결했고, 궁금했던 부분들도 미리 알게되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워낙 요소들이 많은 게임이라 과장 조금 보태서 늙어죽을때까지도 할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