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데이터 주의)
금토일 3일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열리는 「띵조마켓 in 신촌」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2호선 신촌역에서부터 맞이하는 금희(와 결혼 정보회사)
출발했을 때부터 소식은 들었지만 멀리서부터 보이는 대기줄에 한숨만이
이렇게 외부에 여러 겹의 줄이 생겼습니다.
결국 이후에 줄이 섞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 직원분이 언제 오셨냐고 물어보며 줄을 정상화하려고 했습니다만 결과야 뭐.
구름에서 해가 나올 때마다 펼쳐지는 우산들
일기예보로 인해 우산을 챙겨온 것이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유일한 낙이었던 부채
길 건너편 한의원에선 대기하는 사람들 보고 영업각이라 생각했는지 물티슈를 나눠주더군요.
더위에 땀 엄청 흘리고 있었는데 목이라도 닦으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코스어 분들이 외부로 등장
포토 타임이기도 했지만 이번 행사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것이더군요.
커피차 개시
기다리는 동안 멀리서 받아가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시원해보였는지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기 위해선 예약번호 등록 후 다시 또 줄을 섰어야 했고, 받기 전 직원분께 명조를 실행하여 계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퀵으로 얼음을 받아가며 운영하던데 결국 아이스티는 마감, 아아만이 계속해서 나오더군요.
장리가 인기 많았는지 금희와 음림 쿠키만 남아서 알아서 가져가라고 하셨습니다.
랜덤 아니었던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맞이해주는 명조 코스어분들
원래는 여기서 부채를 나눠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시작부터 이래서 그냥 포토존이 되어있었습니다.
통로였기에 계속해서 인원 통제하였습니다.
지하 2층
맞이하는 장리와 금희(와 바닥에 널부러진 사람들)
팝업 스토어 모습
판매하는 상품들을 전시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금희와 장리 콜라보 아크릴
장패드
색지 등등
그런게 아닌지는 알지만 그래도 뭔가 꼽..
포토존이었지만 사실상 물물교환 시장터
구매한 랜덤 포토카드 중 중복되는 카드를 서로 교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뭘 하고 가셨는지는 신경 못써서 잘 모릅니다..
양양 인형탈
꽤 인기 많았습니다.
장소 특성상 일반인..분들도 꽤 지나가는데 함께 찍고 가더군요.
구석에서 쉬는 중
코스어 분들이 시간대별 팀으로 돌아가면서 함께 찍을 수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면 기존 분들은 다 찍어서 그런지 널널해지기도.
통로였기에 직원 및 안전요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인원 통제하였습니다.
그 옆으론 미니 게임들이 위치했는데, 상품을 구매해야만 입장 가능했기에 그저 그림의 떡
(어느 분께서 팝업스토어에서 입장하고나서 안사도 이용 가능하냐는 질문에 불가하다는 답을 받음)
이게 한명씩 순서대로 진행되다보니 인원이 몰리기 시작하면 줄이 길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명이 모여야 진행 가능했기에 난이도가 높았던 꾹꾹복어 레이싱
연타하는 소리에 시선 집중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 보드와 스탬프 보상으로 복권을 받는 곳
금희와 장리의 대결
여랑자는 음림과 다니던데요.
금요일 행사 초반에 등장한 양양 피규어 교환권
직원마저 저게 정말로 나왔다고 놀랐고 주위에선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행사 중반을 넘어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상품들
급하게 모든 상품들에 구매제한을 걸었음에도 금요일 하루 동안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일부 품목은 백번대에서 품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차례가 되어 들어가는 사람을 붙잡고 웃돈 주면서 혹시 뭐뭐 구해주실 수 있냐고 문의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상품 품절 소식은 들리지만 대기 인원이 안줄어드는 것을 본 많은 분들이 팝업스토어를 포기하고 떠났고, 저 역시 저녁 약속이 있어 미리 행사장을 떠났지요.
이번 명조 행사는 우리 게임 인기있어요를 찍으려고 사전 예약을 안한 것 같은데.
그로 인해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더위에 고통받고, 언제 올지 모르는 순서를 기다리며 하염 없이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예약 번호를 발급해주던 직원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도 들렸고,
지난 카페 행사에서도 이와 같은 끊임없는 대기줄로 말이 나왔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무언가를 보여줘야한다는 급급한 모습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유저들이 본인이 즐기는 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즐기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운영이 정말로 유저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곧 있을 간담회로 어느정도 방향이 잡히겠지요.
저녁 식사 중에 온 입장 안내문
싸우자는 거냐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명조 측은 반성하고 사죄하라!
마젠타가 오기도 했어서 팬분들까지 더 몰렸었나 보네요
전엔 원신이 저 자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은근 현대백화점이 게임 팝업스토어 개최에 꽤 협조적이라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