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캐릭터를 보여준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순수 1대1로 싸운다고 인연이 표현이 안 되는 것도 아님. 사람이 혼자서 성장하는 것도 아니고, 조언이나 배운 기술로 위기에서 역전해서 지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중요한 존재로 평가를 뒤집을 수도 있고
결국엔 최종보스 약화시키고 싸우다보니 주인공의 성장도 희석됨. 피똥싸면서 왜 수련하냐고 미리 다굴하면 되지
남은 희생시켜도 된다는 사상의 주인공이면 내가 토 안 단다
엑스트라 잡종개처럼 보이지만 사실 '물건을 땅에 파묻기'만큼은 작중 최강자이며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니 긴급 등장하여 '필살 오의 파묻기'로 최종보스를 땅에 잠시나마 파묻었다는 전개가 재밌냐고 진심으로 묻고 싶다
최종보스 릴레이 싸움이 짜치긴 한데 어찌 근육맨을... 네메시스랑 싸울때도 네메시스 충분히 회복하고 전력으로 임했을텐데
너무 공정한 1대1이지만 실력, 인연, 신념은 다 보여줬으니 팬들이 네메시스 저평가는 안 하잖아 심지어 스구루를 2번이나 이길 기회가 있었던 상대였고 이런 1대1보다 실망스럽다면 난 문제가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