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이라는 작가가 있다
2010년 초반대에 데뷔해서 활동하다가 2020년대에 활동이 끊긴 작가인데
(얼른 돌아와줬으면)
이 작가가 국내 대역물계에 끼친 소소하고도 엄청난 영향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게임을 이용해서 판도와 시나리오를 짜서 국내 대역판에 세밀한 고증, 판도, 해외역학관계라는 요소를 국뽕 빼고 도입하는데 성공한 작가다
데뷔를 대한제국 연대기로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트립 주인공을 시작으로 해서 그 사람의 후손들과 대한제국이 어떻게 발전하고 쇠락하고 주변국과 갈등을 빚는지를 그려낸 소설이다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고?
바로 유로파 게임 그대로다
정확히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3의 자신이 하던 시나리오를 토대로 글을 썼고 이게 대 히트쳐서
그 뒤로 국내 대역물에 패독사 게임을 대입한 작품이 수십개씩 나왔다
가장 대표적인게 남미고려
이 전에도 고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없지는 않았으나(ex.윤민혁 작품) 대부분 그냥 국사책 수준의 지식으로 만든 국뽕물이 주류였으나
이 작품 이후 2010년대는 세밀한 고증과 판도를 중시한 작품들로 주류가 바뀐다
작품만 놓고 봐도 메가히트 친 작가고 대역계에 끼친 영향으로 보면 꽤나 큰 중심에 있는 작가
그래서 신작 언제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