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5s때부터 지문인식센서가 있는 홈버튼과 카메라용 커버글래스로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쭉 카메라 커버글래스용으로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긁힘에는 일반적인 유리보단 강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으니, 반사율이 일반적인 강화유리 대비 높다.
당장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경쟁사 폰에 비해 뭔가 유리 표면에 뿌옇게 빛이 맺히는 걸 볼 수 있는 데, 저게 반사율이 높아서 생기는 현상임.
카메라렌즈의 반사율이 높아서 생기는 문제로는 바로 고스트현상과 플레어 현상이다.
카메라로 투과된 빛이 내부 렌즈에서 반사되어 다시 카메라 커버글래스에 닿으며 잔상이 되는 것.
저반사코팅을 한다 해도 사실 소재 자체에서 발생되는 광학적 특성이기 때문에 사파이어 글래스에 저반사 코팅을 할 바에 그냥 경쟁사들처럼 고릴라 글래스로 커버글래스를 만든 다음 저반사코팅을 하는 게 더 낫다.
물리적인 소재 자체가 다르고, 이에 따라 유리 내부의 굴절률도 달라지니 애초에 원래부터 답이 정해져 있던 문제였던 것.
그럼 답이 이미 나왔는데, 그냥 실행에 옮기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미 아이패드 프로의 카메라는 그렇게 하고 있다.
일반적인 강화유리에 저반사 코팅을 올린 구조이기 때문.
단지 아이폰에는 그렇게 안하고 있을 뿐
그 사파이어 글라스도 100% 사파이어는 아니라 그랬던거같은데
7인가 8때부터 쓴거같은데 당시에 사파이어 글라스가 아니라 사파이어 섞인 강화유리다 뭐다 했던거같은데....
찾아보니까 5s가 아니라 5때부터인 것 같네. 너무 오래되서 정보 찾기도 힘든듯. 고급시계에 들어가는 사파이어 글래스하곤 소재적으로 다른 물건인 건 맞았을걸. 제리아재가 직접 유리 갈아서 분석한거라.
진짜 똥꼬집도 이런 똥꼬집이 없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