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동님의 신작 '신들의 황혼' 스포일러가 들어가 있슴다.
토르에게 원한을 품은 주인공 일행이 아군 모아서 북유럽 신들과
싸우고 있을 때, 최고신 오딘은 주인공 편인 마녀를 불러서
이 사건이 북유럽 신화의 끝인 라그나로크로 이어지는지를 알고 싶어함.
(저 마녀는 간성, 그러니까 양성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오딘의 아내 프레이야의 후손이어서 예언 능력도 가지고 있음.
세이드 코나(간성 마녀): 알려줄 순 있는데 대가 큼. ㄱㅊ?
오딘: 깝ㄴㄴ 예언 얻으려고 9일 동안 자해해봤음. 빨랑 내놔.
세이드 코나: 아 그래? 니가 원한거다? 니 기억 가져가줄께~
그리고 오딘은 미래에 대한 예언을 보게 되는데...
라그나로크를 불러일으키는 거대 뱀(요르문간드)와 거대 늑대(펜리르),
라그라로크 이후 하늘에서 내려온 십자가에 매달린 신의 아들,
자신을 비롯한 북유럽 신들의 굿즈들을 불태워버리는 바이킹들,
폭력적인 바이킹들이 온순한 복지국가로 변한 모습과 거기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십자가의 신전을 목격하게 됨.
자기 앞으로 내려오는 지저스의 광휘에 정신을 못차리는 오딘.
지저스는 자비와 아가페적 사랑을 보여주듯이 오딘을 매만져주고
거기에 충격을 받는 오딘.
간성 마녀도 이런 미래는 몰랐는지 꽤 충격받음.
간성 마녀: 보니까 어떠냐 10새야? 만족해?
오딘: 아오 상년이...
인신공양이나 받는 악신 따리들이 어딜 지저스에게 개기냐?
숭배하던 신도를 다 잃고 평범한 이야깃거리로 전.락.한.다 신에게 있어서 가장 큰 굴욕이지?
라그나로크야 익히 알려졋지만 예수님까지 다룰줄은 몰랐는데 ㅋㅋㅋ
진짜 신들의 황혼이네
숭배하던 신도를 다 잃고 평범한 이야깃거리로 전.락.한.다 신에게 있어서 가장 큰 굴욕이지?
진짜 신들의 황혼이네
아기들 던져 창살에 죽이는 것보단 지저스가 나아서.ㅡㅅㅡ
라그나로크야 익히 알려졋지만 예수님까지 다룰줄은 몰랐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