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해결방법이 없긴함....
상위의 논술배우고 그런 학원 다니는 학생들 아니라
일반적인 레벨에서는
'책읽기' 자체도 공부가 아닌 딴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주로 부모)이 많으니까
애들이 책을 읽게 하려면 어찌되었건 처음부터 뭐 시사나 어려운 내용의 철학 이런게 아니라
단어 자체도 어렵지 않고 흥미 유발 가능한 소설, 만화, 별 쓸데없는 잡지식, 교양 뭐 이런것일수밖에 없음.
근데 그렇게라도 책 읽게 해야하는데 그렇게 읽히는걸
공부가 아닌 노는것, 딴짓이라고 하는사람들이 훨씬 많지
그시간에 국영수 문제집이라도 하나 더 풀어라고 하지않음? ㅋㅋㅋㅋ
아니면 책 읽더라도 '공부'에 도움되는 '공부법'이나 뭐 '자기계발서' 이런거나 읽어라고 그러지
국영수가 최고 우선이긴 하지 ㅋㅋ 그리고 사실 우리세대도, 책갖다 놔도 안읽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 그나마 판타지 무협 이딴거 보니까 그럴듯하게 좀 읽긴 했지 재미부터 붙여야 하는데 그것도 아는 사람이나 아는 방식이지 부모가 책에 재미없고 흥미없는 사람이면 자식들도 관심가지기 어렵지
구세대 부모라면 모를까 요즘도 그런 부모가 있나
아니 어케 생각해보면 환경 바뀐것도 크다고 봄 나 어릴때 생각해보면 인싸도 아녔고, 글타고 가정환경이 넉넉한것도 아니라 게임기 같은것도 못하니 돈 안들고 제일 만만한 취미가 도서관 같은데서 무협이든 판타지든 장르문학 빌려다가 보는거였고 그게 주요취미가 되고 양자체가 제법 되다보니 어휘력이 공부실력에 비해 확연히 괜찮아지긴 하더라고 근데 요즘세상엔 책이 기본이나 만만한 취미가 되기엔 즐길거리가 많으니까
뭐 환경적으로도 여유시간이 많이 없어진것도 문제라고 봄 학원을 가든 공부방을 가든 자기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고 파편화되니까 책 솔직히 소설책 한권이라고 해도 한권 읽는데 속독훈련이나 그런거 한게 아니라면 1시간~1시간 반 정도인데 그거 붙잡고 진득하게 읽을 시간이 안나니까
책 말고 신문기사 등등 문해력 키울 방법 자체는 많긴 함 진짜 커뮤니티 글들만 해도 내용 좀 긴 글이나 댓글 많은거 읽어보는거만 해도 안하는거에 비하면 차이가 큼 문제는 신문기사든 커뮤줄글이든 간에 적힌 글 자체가 정리 돼있지 않는거 읽다가 자칫하면 역효과 난다는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