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근맨들은 복근을 어케 유지할까?
타고난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 빼고 나머지는 복근 만든 그 시점부터 길어야 한 두달 유지가 다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은 '바로 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것들입니다.
그 순간이 지나 당장 내일 맥주에 치킨, 떡볶이, 라면을 먹는 시점부터 복근은 놀라우리만큼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핏줄 힘줄 짱짱하게 도드라 보이고 알통이 내 머리만한 사람들 부럽죠? 그렇지 못한 내 자신에게 화나죠?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 사람들 사진찍을 당시의 순간만 지나면 일년의 대부분은 근돼(근육돼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을 비하하자는 게 아니라 그런 몸에 대한 환상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진짜 복근을 간절히 원한다면 평생 매 끼니마다 양념안한 닭가슴살에 야채와 감자, 고구마를 먹을 각오로
하세요.
만들긴 어렵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란 걸 나중에 알겁니다.
진짜 하루 이틀만 일반식으로 돌아가도 몸 여기 저기에 군살 붙는 소리가 막 들립니다.
괜히 연휴때 몸무게가 2~3키로 붙는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 사람 몸은 단 1키로 차이로도 엄청난 체형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본인 눈에....
마찬가지로 내 머리통만한 알통도 몇 주정도 쉬면 다 물렁살 돼버립니다.
다욧과 바디빌딩은 매순간 공을 들이지 않으면 유지하지 못해요
2. 해변가에서 복근 자랑하는 사람들 꼴불견에요.
그건 너님이 심사가 뒤틀려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바디빌딩은 남에게 내 아름다운 몸을 보여주기 위해 하는 운동입니다.
그냥 내 건강을 위해서 한다는 소리는 집어치우세요. 그건 덤이고 본질은 나나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건 허물이 아닙니다.
마치 예술과 같죠.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화가 자신과 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이듯 바디빌딩도
자신있게 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하는 운동이 맞습니다.
수영장에서 복근 자랑하듯 콧대 높이고 있는 사람들은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운동을 한거고요. 다만 그게 지나쳐서 근부심이 되면 꼴싸납지만.....
마찬가지로 체육관에서 야시시한 나시와 쫄바지를 입고 운동하거나 심지어 웃통을 다 까고 운동하는 모습도
아니꼽게 볼 필요 없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바디빌딩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운동이니까 오히려 그런게 더 자연스러운 겁니다.
한국인 특유의 남 의식하는 종특과 자랑하고 싶어도 감추는 게 미덕이라고 배운 고정관념때문에
그런 경향이 있는데 그거 별로 미덕 아닙니다.
왜 기껏 아름답게 만들고 나서 감춰야 하나요?
맘껏 자랑하고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게 바디빌딩인데요.
초보자 여러분도 자신있게 입으시고 자신있게 벗으세요. 남들 시선따위는 집어 치우십시요.
3. 밥 반공기로 줄이고 맥주 안먹으면 다욧 성공.
꿈도 꾸지 마십시요.
그 정도로 다욧이 성공될 것 같으면 이 세상에 성공 못했을 사람 없겠습니다.
괜히 아이돌 도시락이 닭가슴살 몇조각과 토마토, 채소만 들어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구장창 닭가슴살과 토마토만 먹진 마세요.
영양실조 걸리고 요요 옵니다. 요요의 무서움은 당해 본 사람만 알죠. 일단 걸렸다 하면
먹는 거 족족 다 살로 가버리는 무서운 병입니다.
맨날 닭가슴살과 토마토만 먹으란 소리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다욧 식단에 대해
배우고 시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정보 깔렸잖습니까? 허접한 당신의 얄팍한 지식만 믿고 다욧에 돌입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그만큼 치열하고 주도면밀하게 계획해야 하는 게 몸만들기란 거......
지금 방구석에서 혼자 해보려고 꼼지락 거리는 당신.........위험합니다.
담배 살 돈, 군것질 할 돈 아껴서 가까운 체육관 등록하시고 코치님과 친해지셔서 배우면서 하세요.
혼자 해 본다고 깔짝대다가 운동 자세 다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고 벤치프레스 하면서 허리 들썩이는
볼썽 싸나운 짓은 하지 맙시다. 감당도 못할 무게의 아령을 들고 치팅 써가며 해봤자 옆에 고수들은
비웃고 있습니다.
4. 난 삼시세기 잘 챙겨먹고 건강에 이상 없으니까 약먹으며 운동하진 않을거야.
오만하군요.
그럼 뭐 선수들은 다 약쟁이라 비타민과 각종 건강보조식품 챙겨 먹으며 운동하는 줄 압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이 아마추어라 딱 거기까지 생각하는 게 한계인거고요, 선수들은 프로라
왜 그런 것들이 필요한지 절실히 알기때문에 먹는 겁니다.
건강의 3요소는 운동, 영양, 휴식입니다. 이거 공식입니다.
근데 죽어라 운동만 하면 어떨까요?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쌓여 오히려 운동이 독이 됩니다.
활성산소, 유해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며 심지어 암의 원인이 됩니다.
그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항산화제같은 비타민입니다.
다만 천연 비타민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주의.....
그걸 생야채와 자연식으로 보충하라고 하는 덜떨어진 의사들이 간혹 티브이에 보이는데
정말 귀싸대기 올리고 싶습니다.
과거엔 그래도 괜찮았을 수 있지만 지금은 모든 채소의 영양소가 70년대에 비해 많게는 10분의 1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비료와 속성재배때문이지요.
절대 현대인은 자연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다 얻을 수 없습니다.
과학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비타민 이것저것 챙겨 먹는 바디빌딩 선수들이 무식한 게 아니라 당신이 무식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5. 삼개월 안에 몸 만들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하는 당신...
운동이 습관이 되는 시간만 3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도 완벽하진 않아서 최소 3년은 꾸준히 해야 어디 가서 운동 좀 한다는 소리 할 수 있을까 말까합니다.
근데 3개월 안에 몸짱이 되고 싶으세요?
만들수야 있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몸은 단 한달만에 흔적도 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몸은 회귀성이 강해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 하거든요.
처음 운동 시작하고 3일째 되는 날 첫 고비가 옵니다.
온 몸은 쑤시고 오늘은 비가 와서 안가도 괜찮겠지라던가 각종 변명거리가 생겨납니다.
그걸 이겨내고 3개월을 꾸준히 하면 나태라는 고비가 또 옵니다.
매일 똑같이 하는 운동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몸은 정체기가 왔는지 별 변화도 없고......
또 그걸 이겨내고 3년이 되면 몸에 무리가 오거나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그렇게....................최소 10년은 해야 면역력 강화라던가 심폐력, 지구력, 기초대사량 증가
라는 운동의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겁니다.
기껏 몇달 운동해서 가슴 툭 튀어나오고 복근 보였다고 으슥대며 다니려고요?
세상이 그렇게 쉬워 보이세요?
웃통 벗을 수 있는 여름 시즌 지나가면 오덕으로 돌아갈 몸뚱아리를 지향하지 마시고
최소 3년이나 5년을 목표로 운동하세요.
내 몸을 진정으로 강하게 만드는 최선의 지름길은 진득함과 장기전입니다.
그리고 겸손함입니다. 배워야 해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운동의 첫 시작은 바벨이나 덤벨 들기가 아니라 공부입니다.
오늘부터 운동해야지라며 동네 야외 체력장 달려가서 수 십키로짜리 바벨 들고 낑낑대는
바보가 되지 마세요. 참 안스럽게 보입디다.
배우세요. 그게 첫번째 방법이자 마지막까지 내 자신에게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글이 쓸데없이 공격적
등가교환법칙 봤을때 멋진 몸을 소유한 사람은 그만큼 희생한것이 많죠. 개인시간 희생해서 운동하기 먹고싶음 음식들 희생하고 맛없는 다이어트식 하기 남들 술마시고 놀고 친구들 만날때 인간관계 희생하기 등등 뭔가 잃은게 많으면 얻는것도 많을수밖에...
1번 정말.. 조금만 마음을 놓으면 몸이 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예민해 지더군요. 결국 운동 하게 됨.
4. "내가 운동선수 할것도 아닌데 약먹으면서까지 운동할필요는 없겠지"라고 생각하는데 비타민제 뭐라도 먹어야하나 고민되네요
비타민제 드시지 마세영 요즘은 비타민제의 효과에 대해서 회의적인 연구가 많슴 차라리 과일 쪼금 더 먹어주고 점심 먹고 햇볕 잠깐 쐬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외궈에서는 비타민제 안 먹는게 추세구영
여러 논쟁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건식보조제의 순기능과 역활에 대한 연구가 훨씬 많고 역사도 깁니다. 일산 암센터의 이왕재 박사의 경우 메가비타민 투여를 적극 권장하기도 하고 실제 메가요법으로 지인들의 지병을 치료한 사례를 강여에서 강의하기도 하죠. 다만 시중의 비타민 대분은 그 원료서부터 질이 안좋은 것들이 믾으니 검증 된 천연비타민을 드세요
다이어터 명언중에 사람들은 지금 몸뚱이 만드는데 20년 걸렸으면서 몸짱은 몇 달만에 되고 싶어한다고..
ㅇㅇ 진짜로. 보통 보디빌더들은 1년중 9개월은 파오후모드고 3개월만 몸짱모드임. 그것도 대회기간 맞춰서. 대회 끝나자마자 폭풍 증량
등가교환법칙 봤을때 멋진 몸을 소유한 사람은 그만큼 희생한것이 많죠. 개인시간 희생해서 운동하기 먹고싶음 음식들 희생하고 맛없는 다이어트식 하기 남들 술마시고 놀고 친구들 만날때 인간관계 희생하기 등등 뭔가 잃은게 많으면 얻는것도 많을수밖에...
글이 쓸데없이 공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