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탄 사격장 - http://www.busanshooting.com/ab-904
원체 총기를 좋아하는터라 권총 사격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서면쪽에 실탄 사격장이 있더군요.
시간도 남아 심심한(?)것 도 있어서 들어가서 쏴보기로 했습니다.
대충 가격대는 10발에 25,000원 이었고
30발 세트로하니 70,000원이길래
기왕 쏘는거 30발 쏘고 가자고 생각해서 그냥 70,000원짜리로 했네요.
(회원비를 받길래 1만원 추가)
덕분에 다음달 프라모델 구매는 물건너 갔습니다....
(내 발바리가!!!)
10발씩 3번을 쏠 수 있었는데,
총기는 아래 순서대로
SIG SAUER P226 (9mm)
Glock 17 (9mm)
HK USP (.45 ACP)
로 했습니다.
첫 사격이다 보니 전부 다 7M 사격으로 했네요.
P226은 보기보다 덩치가 꽤 크던데, 방아쇠 압이 굉장히 민감하더군요.
군대에서는 K2랑 M60만 써봤었는데
두 총기에 비해 방아쇠를 살짝 당겼는데도 쏴지는 것에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살짝 우 하탄이 나길래 살짝 왼쪽 위로 옮기니 가운데가 몇 발 맞더군요.
안내원 분이 점수를 매기더니 95점을 줬습니다.
글록은 주관적으로는 방아쇠압이 K2보다 강했습니다.
방아쇠압이 먼저쏴본 P226과 비교해서 너무 강해서
방아쇠를 당기는데 힘이 너무 들어가니 순간 조준이 흐트러지더군요.
힘을 조금씩 주면서 천천히 쐈더니 몇 발은 가운데에 맞았네요.
안내원 분이 점수를 매기더니 97점을 줬습니다.
USP는 그립부분부터 해서 덩치가 셋 중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역시 명총답게 USP만 .45 ACP를 쐈는데도
반동이 9mm랑 별 차이가 없어 생각외로 놀랐네요.
방아쇠압도 P226보단 좀 덜 민감했고 Glock17보다는 부드러워서 정말 쏘기 편했습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자동권총은 USP로 한 번 더 쏴보고 싶네요.
안내원 분이 점수를 매기더니 96점을 줬습니다.
권총 처음 쏴봤는데 생각이상으로 잘 쏴지길래 저도 깜짝 놀랐었네요.
아무튼 95점 이상이면 무료 쿠폰을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셋 다 95점 이상이지만 전부 7M 사격이라 한 개 밖에 안준다네요....ㅜㅜ;
다음엔 꼭 10M 이상으로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은 본인....
(총은 Glock17 입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 우리나라에서는 재료비가 아니라 임대료가 가격을 결정하잖습니까?~~
이런거?
니가 가면 되지...
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니까요
박ㄹ혜,최순실,김기춘,김진태도 추가요...
저도 제주도에서 처음 쏴보고 재미있어서 부산가서 부산에서도 쏴봤는데 역시 재미있더라구요 부산에서 돈 좀더주고 357 리볼버 쏘는데 바로 전에 쐈던 글록이 바로 잊혀질 정도로 박력넘치고 좋더라구요 취미생활로 삼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나가서 포기하게되는 실탄사격 조금만 더 싸면 자주자주 할텐데 말이에요
다음달 프라모델 포기하고 쏘긴 했는데, 10발(2.5만)이면 솔직히 밥이 4끼다보니 자금적으로는 후폭풍이 크네요. ㅜㅜ; 여유되면 가끔 한 번씩 가볼 생각이네요.
단가 500원도 안되는데 한발에 2500원이라니 ㅠㅠ
가격의 압박에 눈물이.... ㅜㅜ
루리웹은 루리루리해
저런~ 우리나라에서는 재료비가 아니라 임대료가 가격을 결정하잖습니까?~~
글쵸 임대비에 직원임금 시설유지비 마진 등등 다 들어가 있는 총알 한발한살...
M9 훈련 받은거 생각나네요... 쏴서 맞추는것보다 잔탄 계산해가며 신속하게 전술장전 하는게 더 어려웠는데 ㅡㅡㅋ 고작 9mm도 꽤나 반동이 있었는데 .45는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손맛 좋습니다 ㅎㅎ 한 20발정도 쏘고나면 방아쇠 당길때 손이 부르르 떨릴정도로 손맛 좋습니다.
목동사격장 가시면 데저트이글도 있습니다. 리볼버 쏘다가 데져트 이글쏴보니 리볼버가 BB탄총 같더라구요.
데저트이글 한번 쏴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ㅋㅋ 그래도 저는 리볼버는 못쏘겠어요 ㅋㅋ 마음에 준비가 안되는데 발사가 자꾸 되버려서 ㅎㅎ
오죽하면 핸드캐논이라는 별칭이있을까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wegwg2wregw
뭐라 말씀드리긴 힘든데, K2는 방아쇠가 금속에다 방아쇠압은 처음에 힘을 좀 줘야지 그 뒤로 쉽게 움직인다 같은 느낌이면 P226은 정말 살짝만 당기는데도(K2 방아쇠 당기고 쉽게 움직일떄의 느낌 정도?) 쏴지는것에 놀랐습니다. Glock17은 P226과 반대로 방아쇠압이 무지 강해서 놀랐구요.... USP(45ACP)는 저 둘의 중간정도일까요?
대구에 저렴한 공립 사격장 있습니다
대구 사격장은 9mm 실탄 10발 표적지 1장 16,000원이죠.
대신 쏠수있는 총기가 한정되어서 아쉽죠 ㅠㅠ
와.. 총알 비싸네요.. 제가 있는 동네에선 50발에 15불 정도 하는데 ㅡ,.ㅡ 9m중에선 vp9을 한번 써보세요 저는 글락17하고 hk vp9하고 권총은 두정이 있는데 vp9쪽이 잘 맞더라고요
남는 장사 같다 진짜 ㄷㄷㄷㄷ
♡뾰로롱꼬마마녀♡
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니까요
자격 조건이 엄청 어렵나 보군요 'ㅅ'
저런 권총류에 대한 총기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허가 받는 사람이 적어서 초창기 권총 사격장은 사격선수들이 은퇴하고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실제총과 실탄이다보니 아무나한테 자격을 주진 않겠죠.. 범죄에 악용될 확률이 높으니
범죄에 악용된 경우도 꽤 있지 않나요. 바로 요 몇년전만 해도.. 아마 지금도 다시 일어날수 있을듯 한데.
어떤 개뭐시기가 직접 만들어서 쏜 총에 얼마 전에 경찰 한 분 순직하셨죠.. 참나
안남는 장사가 어딨나요 인기가 있어야 돈이 벌리져
댓글에 총알 값 보고 적은거죠. 님 말하는거 초딩도 알아요.
창원 사격장은 베레타 15000원(10발) 45구경 S&W 20000원(10발)이라서 좋았는데 사격 월드컵인가 한다고 다 갈아버려서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군요
와 저도 해보고 싶네요!!! 군 시절 사격 실력은 별로였지만... 그래서 더더욱 ^^
북괴 김씨왕조 과녁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ㅋㅋ
프로 시비꾼
박ㄹ혜,최순실,김기춘,김진태도 추가요...
많이 불편하신듯ㅋㅋ
황모씨도 빼면 섭하죠 ㅋㅋ
일렬로 세워서 유신이...진다...
우씨 무시함?
교체라고 하지않고 추가인데 왜 불편? 님...혹시?
서면에 있는데군요
직업이 경찰이라 SW 38리볼버만 줄창 쏘는데 훨 멋지네요!! 저도 한번 연습해보러가고싶군요ㅎㅎ
님 파란집에 갈일 없나요? 좋은 사냥감이 있는데요???
괴도 루팡님
니가 가면 되지...
다락방 권총 트짹이 수준...
괴도 루팡님
이런거?
총을 잘못 골랐네요 발터PPK로 해야
왜 발터가 아닌가....
하는 순간 영웅이자 동시에 새누리당 부활 기도나 다름없슴. 사실상 =_= 갠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낼려면 촛불+투표로 승부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함.
와 잘 쏘신다.
군대에서 45구경 사용했었는데. 사격때문에 진급을 못했는데. 잘쏘시네요
미국 사격장 가면 한발에 얼마임? 국내는 너무 비싸네?
미국 가는 비행기 값이 더 들듯요
ㅋㅋㅋㅋㅋ
순간이동 능력이 있으면 미국 가는게 더 저렴할수도..
저도 많은 권총을 쏴봤지만 제일 맘에 드는건 데저트 이글이랑 usp가 가장 좋더군요. 라스베가스 갔을때 데저트 이글로 10m 정도 유리병들 세워놓은것들 쏴보는데 제눈이랑 조준선이랑 너무 안맞고 그래도 병들은 깨니 재미는 있더군요 usp는 제눈에 딱 맞아서 영점 사격 해볼 필요도 없이 근야 중앙에 두고 땡기면 될정도로 잘맞더군요 ㅎㅎ 베스트 스코어가 15m 였다 30m에서 usp로 95점 받아봤네요 자주가던 연습장에 전직 선수 분이랑도 내기하면서 재미있게 쐈던 생각이 나네요 ㅋㅋ 그나저나 권총이 너무 비싸다 싶으면 크레이 사격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25발에 만5천원 이였나 권총에 비해 꽤나 저렴 했었어요 크레이판이 정확하게 맞아서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질때 쾌감은 크..
저도 권총보다는 크레이사격 추천... 국내 권총사격장도 유리병 같은 파티클(?)이 크게 튀는걸 놔둬야 재미날텐데 그냥 종이쪼가리에 쏘니 별 감흥이 없더군요... 반면 크레이사격은 맞췄을때 상쾌함이 큽니다. ㅎㅎㅎ
중학생때 아버지랑 롯데월X 실탄사격장 갔었는데 글록17이랑 또뭐하나랑 44구경 이렇게 3개 쏴봤는데 글록이 잘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에도 10발에 2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아저씨가 였기 있다! -ㅁ-!
저곳에 발터PPK도 있다고해서 저도한번 가볼까하네요
비추가...?!!
고로시마스 또는 너이새끼건방져 라고 외쳐주셔야합니다
자동으로 일본어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곳 말고 서면 실탄 사격장에도 있다고 하네요. ppk
와 완전 잘 쏘시네요...
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쏴보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다음생에 쏴보는걸로...
현실판 아저씨군요.. ㄷㄷㄷ
저는 k-2랑 m16a1 그리고 cal.50 이렇게 군시절에 사격해봤네요. 권총사격은 어떨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ㅎㅎ 그리고 되게 잘 쏘시네요.
잘 쏘시네요
권총이 생각보다 조준선 정렬이 어렵다고 한거 같은데 진짜 잘쏘신거 같음
와.. 군복무 시절 k5랑 45구경 총알 소진한다고 막 쏴댔었는데;;; 30발에 7만원이라는거 알고 쐈음 기분이 좋 좋았을지도...
차지철 너 이새끼 건방져! (직찍 발터 PPK입니다)
1112....유효사거리 10.432....아오 m60으로 총검술 생각만해도 토나오네요ㅠ
체인때문에 총이 더 무겁게 느껴지진 않던가요 ??
쇠사슬이 조금 무겁긴 했습니다....
명중률도 좋으신데 파지법도 훌륭하시네요~ 굿굿~
살짝만 당겨도 발사되는거라면 가끔 권총빼면서 자기 허벅지에 쏴버리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는군요
리볼버는 땡겨놓은 상태면 정말 민감합니다 근데 자동권총정도는 꽤나 땡겨야 발사가 되요 자동권총으로 총뽑다 발사되는건 안전장치 미 설정 장전해놓은걸 그냥 넣었을 경우 그냥 안전 사고가 많지요
실탄사격에 빠지면.. 진한 화약냄새와 함께 돈이 초단위로 순식간에 빠져 나가던 기억이 나네요 제일 짧게 접은 취미였네요 ㅎㅎ
보니깐 서면에 있는 지하?사격장 인것 같네요 해운대에 가면 데저트 이글도 있습니다. 반동이 ㄷ ㄷ ㄷ
돈벌이 되면 확실히 스트레스 풀기에는 나름 좋을것 갔습니다. 그나마 예비군 끝난지 2년 넘어서 총 사격할일이 일반인에게는 거의 없스니... 근데 권총 사격시 반동은 어떤가요? 소총 쏠때는 묵직하고 시끄럽기는 하지만;;; 당연히 두손으로 잡고 정조준해서 쏴야겠지만...=_=
9mm 정도는 그냥 한손으로 쥐고 땡겨도 딱히 반동이 격렬하지는 않습니다. 45구경으로 넘어가면 그때는 여성분들이나 약한 남자들이 잘못쥐고 쏘면 손목 삘정도로 강렬하죠. 반동정도는 흠.. 권총이 생각보다 무게가 무겁고 그 무거운게 튀니.. 오락실에 건콘 게임들 트리거 당기면 자동권총 처럼 위에 실린더가 딸깍 거리는 그런 비슷한 반동이 굉장히 쎄게 뒤로 밀립니다. 앵간한 소총보다 반동이 조금 더 합니다. 소총은 총도 무겁고 가슴 위쪽에 받히고 쏘니 반동이 좀 덜한 부분도 있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마초식으로 쏘고 싶으면 콜트 hk usp 혹은 간단하고 반동이 적고 아저씨 영화 느낌 날려면 글락을 선택하면 되겠군요.
서면 쪽이면 작년즘에 실탄 권총 관리 못해서 나라를 한바탕 뒤집었던 곳 아닌가요? 아직도 영업하나? -_-; 만약 맞다면 그런 업소는 문 닫게해야 하는데... 흠;; 어쨌든 재미있게 쏘고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사격하는데 한손으로 쏘거나 해도 괜찮은가요? 자세가지고 경고를 준다거나 하는지 궁금ㅁ해요
안에서는 두손으로 파지하는걸 권하더군요. 딱히 경고나 이런건 못들은것 같습니다. 총에 쇠사슬이 달려있어 잘못쏜다고해도 총이 날아가거나 하진 않거든요.
총알 십발! 무료발사권!! +_+ 으아.. 나도 탕탕탕 할래열~
중딩때 경주 실탄사격장에서 m9한번 쏴보고 군입대후 k-5권총사격을 했지요.... 군시절에는 쏠때마다 이거 사회에서 한발에 2000원짜리라고 덜덜거리면서 쐈는데....
집에서 굴러다니는 내 UPS 40 은 쏴볼시간도 없어서 집에서 배경모델인데;;; 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