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이 이전에 스치듯 지나간 회사 제외하면 사실상의 첫 직장이고
현재 2년 6개월째 근무중인 영업직 대리입니다
직무가 맞지 않다, 더 이상 발전하기는 어려울거 같다 하는 막막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였고
팀장이나 회사 선배들과도 진지하게 이야기 한 후 1년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바뀐건 없는거 같네요.
회사는 솔직히 좋고 동료들과 트러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업이라는 직군에 명확한 목표나 의지가 있어서 지원한것도 애초에 아니었고
1년 2년 지나니 처음 잘해보겠다 도전해서 부딪혀 보이겠다, 해내 보이겠다 하던 의지와 동기도 여러 업무적 사건들을 거치며 꺾였습니다.
지금은 마음에 불씨도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건강도 안 좋아요..(심혈관 질환 생긴거 같습니다)
그래서 7월 이후 요양 겸 그만두려 하는데
첫 직장 2년 6개월이면 괜찮을까요? 문제는 이직을 해도 동종업계를 가면 고통의 연속일테고 되려 회사는 더 안좋은 분위기의 회사로
갈수도 있는건데
어렵습니다 ㅠㅠ 나가는게 맞는건지
현재 업종으로 이직하실 생각이 없으시면 타업종 이직 준비정도는 하고 나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영업직 인데 2년 6개월이나 근무 하셨으면 그래도 업무능력이 보통은 된다는 이야기 인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스트레스 이고 어떤 부분 때문에 건강이 안좋은지가 중요 한것 같습니다. 힘든 부분을 스스로 잘 컨트롤해서 더 다녀 보시는건 어떨지.. 저도 영업직인데 현재 17년 정도 하고 있구요, 저는 말도 없고, 음주가무를 싫어 하고 사교성이 없는데 우겨 우겨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퇴사를 고민 중입니다. 이유는 회사의 미래가 없고 일해도 앞으로 1-2년 일것 같아서 더 고생하지 말고 그냥 그만두려고 생각중이네요, 열심히 저축도 했고 당장 생계 걱정은 없어서... 일이라는게 재미 있는 곳이 없으니 어딜가도 힘들지도 모릅니다. 좀더 하는데 까지 해보고 이거하면 아침에 눈뜨기도 싫다 그런 생각이 들때 그만 두시면 미련도 없으실것 같네요
3년채우고퇴사하세요 어차피 안맞는거 평생 꾸역꾸역할순없죠 근데 2년6개월이면 애매합니다 딱 3년으로 해야 경력으로도 인정받고 경력란에 그리고 자소서란에 뭘풀어내도 제대로 풀어낼수있죠 6개월이면 11월이니 명절 상여금나오는진모르겠지만 여름휴가 명절 뭐 다 즐기시고 마무리 잘하고 나오셔서 12월부터 요양하다 재취업하세요
저 개인적인 입장으론 앞으로의 목표가 명확하고 나가서 어떤걸 해보겠다라고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글에서 보이는 글쓴이 님의 글은 "발전하기 어렵다", "직무가 맞지 않다"는 그저 지금 닥친 상황의 면피성 퇴사로만 보여집니다. 저도 그런적 있었고 하는 일 말고 다른 업종으로 해보는것도 고려를 했는데요. 퇴사 후 몇달간 시간만 버리는 과정을 격었습니다. 퇴사를 먼저 생각하는것보다 앞으로의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퇴사하는 방향으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업종 이직이면 미리 준비, 자영업이면 시드머니(대출은 자영업의 독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좋은 결정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