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게임을 찾던 중 GTA5를 보고, 예전에 플스로 스토리를 밀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즐기고 싶어서 구매해서 플레이했죠. 그 후 스토리를 끝까지 밀다 보니 오래전에 P2P에서 다운로드받아 플레이했던
GTA3가 생각나 바로 트릴로지를 구매했습니다.
3, VC, SA를 조금씩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시리즈 내 경찰들이 플레이어의 행동에 매우 무자비하다는 점이었습니다.
3나 VC는 가만히 있어도 적에게 총에 맞을 일이 별로 없지만, SA에서 적대적인 갱단 영역에 있다 보면 갑자기 총을 쏘는 적이
나타나는데. 이때 주변에 경찰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갱단끼리의 총격은 수배 레벨이 올라가지 않아 의아했습니다.
특히 레드 데드 리뎀션2 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는데, 경찰이 따라오는 상황에서 눈치 없이 같이 공격하는 적대 갱단을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찰이 적대 갱단을 무조건 공격 안 하는 것은 아니었던거 같지만, 플레이어의 행동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수배 레벨이 플레이어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인거는 알겠어도 이 정도로 확연한 차이가 보이는걸 보니 좀 치사 하달까...
GTA5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중간에 트레버가 어떤 조직 보스의 아내를 납치한 후 로스 산토스에 접근하면
적들이 나타나 공격을 하니까 경찰을 불러 적들과 싸우게 해봤는데 경찰 두명만 와서 적들과 잠시 싸우다
죽고 끝나더군요 증원 같은거라도 있을줄 알았지만 그런건 없었는데 플레이어가 경찰한테 총만 쏴도 수배 레벨 올라가며
특공대에 헬기에 좀 더가면 군대 까지 나타나 총을 갈겨 대는것과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
원래 게임에서 룰이 불공정 한걸 별로 안좋아 해서 더 크게 느껴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