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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이머 G입니다.
2014년 10월 1페이지로 보는 PSP의 역사 라는 게시물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바로 이어서 DS의 역사 게시물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업무가 바쁘고 뭐하고 이래저래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1년 5개월만에 2번째 시리즈 NDS의 역사 포스팅을 해봅니다.
1번째 게시물인 "1페이지로 보는 PSP의 역사.JPG" 는 클릭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진지..)
그럼 닌텐도 듀얼 스크린(NDS)의 변천 역사를 한번 흝어봅시다.
2004년 12월 2일
게임보이 어드밴스 발매 4년만에 닌텐도 답지 않은 빠른 교체시기로
7세대 포터블 게임기 NDS가 발매되었습니다.
맨처음 발매한 NDS는 실버색상뿐이였는데
역사편에서 필자가 사용한 색상은 추후 발매된 화이트입니다.
(필자의 실버 모델은 터치스크린 브레이커 "응원단"에 희생되어 폐기처분 되었습니다.)
당시 전자사전틱한 디자인으로 한국에서는 게임기 보다는 대원에서 발매한 "터치딕"을 같이 사서
전자사전으로 부모님들을 속이는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일단 플레이용으로 꺼내놓은 1세대 NDS는 요정도,
예전에 색색별로 전대물로 모았습니다만,
모두 응원단이 나올때 마다 하나씩 공중분해되었습니다.
(응원단1: 실버 브레이커, 응원단2: 레드 브레이커, 리듬에이전트: 블루 브레이커, 도와줘 리듬히어로, 블랙 브레이커)
그리고 2년뒤 2006년 경량화와 밝기가 개선된 NDS lite 버젼이 출시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 버젼의 DS부터 접한 분들이 많아 1세대는 잘 모르는 분이 많더군요.
그리고 lite 발매부터가 진정한 DS의 전성기의 시작이였습니다.
1세대와의 비교
조작감의 쫀쫀함은 1세대가 최강입니다.
경량화를 하면서 아쉬운부분이 많았지만
굳이 비교하지 않는다면 라이트버젼도 나쁘지 않긴 합니다.
그리고 당시 커플 데스노트로 만들어 많은 싱글들의 이름을 적....(도주)
그리고 2008년 포터블기의 국가코드 적용과 함께(닌텐도 흑역사의 시작)
이숍 적용, gba 하위호환 제거, 성능의 비약적 향상을 이룩한
DS-i 버젼이 발매 됩니다.
DS lite에 비해 좀 더 쫀쫀한 키감과 조금 더 커진 화면, 액정질이 매력적인 기계였습니다.
Lite 버젼과의 비쥬얼 비교
원가 절감형이였던 라이트에 비해 확실히 고급져진 모습인데
제가 실리콘을 껴놔서 더 구려보이네요-_-;
실리콘을 안낀 일반 버젼을 꺼냈어야 했는데 박스안에 있어서 귀찮은 나머지 그만...
DS-i 발매 일년뒤인 2009년, 노인층을 대상으로 발매한 대형 DS-i LL(북미 XL)
크고 쨍한 액정이 매력적이고 미려합니다.
필자가 리뷰에 사용한 메탈릭 로즈는 북미에만 출시한 색상입니다.
DS-i와의 비쥬얼 비교
둘다 명기로 잘 뽑혀나온지라 크기 차이 외엔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LL은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원래는 PSP처럼 딱 여기서 멈춰야 되겠습니다만
이미 시기적으로 8세대 포터블 콘솔인 3DS도 끝물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서
같이 이어서(이름도 같은 DS군이니) 소개해볼까 합니다.
2011년 2월 26일 NDS의 세댁 교체 기종
3D+DS= 3DS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필자가 리뷰에 사용한 모델은 최초에 발매한 색상으로
이후 다양한 색상을 발표할 때는 단종되어 버린 색상입니다.(컬러명이 생각이 안나서..)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룩한 제품이라 마감, 컬러배열, 재질등 흠잡을데 없는 퀄리티로 발매하였으나(액정빼고)
창렬한 가격으로 발매되어 몇달간 유저들의 외면을 받는가 싶었지만..
발매 반년만에 한화 약 10만원 가량을 할인하며 급속도로 팔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먼저 구매한 호갱들에겐 20개의 버쳘콘솔 작품을 보상해줬습니다만 말이 좀 많았습니다.)
-당시 할인은 저조한 판매량의 일소와 함께 경쟁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에게 선방을 날린 묵직한 간파괴 공격이기도 했지요.
전세대인 DS-i와의 비쥬얼 비교
그리고 3ds 발매 1년만에 3DS LL(XL)을 발매합니다
재질이 너프 된 대신 기능성등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요(사운드 빼고)
대형화면과 디자인 만으로도 상당한 호평이였습니다.
LL(XL)끼리의 비쥬얼 비교
그렇게 3DS의 모든 모델이 다 발매 된 줄로만 알았으나...
뜬금포로 2013년에 3D 기능을 빼버리고(이것저것 많이 빼버린)
2DS 라는 묘한 놈을 발매했습니다.
해외 전개를 위한 상품으로 소개하며 북미,유럽만 발매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한국에도 뜬금포로 폭행몬XY와 같이 발매하였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최초모델과 비쥬얼 비교
그리고 이제 다음 9세대 포터블 NX가 나오겠구나 하고 있었더니만...
2014년 NEW라는 이름을 달고 성능향상, 버튼 추가, 크기 확장, 커버교체(뉴작 한정), 3d 트래킹 등을 무기로 들고
8.5세대라고 볼 수 있는 NEW 닌텐도 3DS를 발매 합니다.
발표당시 유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호갱 취급 받았다는 평가
(닌텐도 마을의 통수는 세번 치지!)
그래도 염가판 재질이 아닌 신경쓴 마감과 재질로 발매하여 비쥬얼적인 완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전원부가 이상한데 달려있어서 좀 불편하네요(개인차 있습니다.)
전세대 3ds와의 비쥬얼 비교, 고급스러움은 1세대가 좋지만 뉴다수는 귀염 돋습니다.
그리고 크기로 나중에 통수쳤다간 안될거라고 생각했는지 뉴작 발표와 함께 뉴큰도 같이 발표했지요.
뉴작처럼 커버 플레이트를 변경할수는 없지만 크고 시원한 화면과 고급스러운 전면 재질이 매력 포인트 입니다.
뉴작과는 다르게 좀 더 고급진 느낌을 강조한 내부
모회사의 지갑을 보는 느낌도...
뉴작처럼 커버를 바꾸지 못해서인지 내부는 그대로 냅두고 커버만 바꾼 한정판들을 미친듯이 발표했습니다.
(대략 현재까지 한정판 LL만 20종가량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아닌가? 필자는 한정판은 5종 정도 보유)
가장 최근에 발매 된 하이랄 에디션을 끝으로 더 안사려고 했는데...
마무리로는 DS 발매 순으로 좌에서 우로 사열한 샷으로 지어봅니다.
9세대때는 또 얼마나 사골을 우려먹을지 우리 닌텐도에게 큰 기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NDS의 역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길고 부족한 글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호라~ 이거이거 베스트갈정도 퀄리티게시글이군요 잘봤습니다
언급하신것들 색상별로 다 있습니다...(__)넙죽 창고에 있어서 이제 더이상 밖으로 꺼내지 않을뿐이죠ㅎㅎ 첨언 드리자면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 시스템 현역 세대랍니다^^:
오호라~ 이거이거 베스트갈정도 퀄리티게시글이군요 잘봤습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b(엄지 척!)
ㅠㅠ구형NDS부터 LITE그리고 구작에서 구큰 이렇게 진화시켜오면서 기존기기들 다팔아왔는데 글쓴이분 모아온거보니 굉장히 부럽네요.이런글은 추천!!!
추천 감사 드립니다.^^ 전 게이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콜렉터성향이라서 버리거나 팔지 않고 모아두는 편입니다.
한꺼번에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저는 저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몇몇 기기들은 구매하고 싶네요 ㅠ
댓글 감사합니다. 전 시기를 놓치면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나오면 사고 싶은건 바로바로 구해놓는 편입니다.
저 슈패버전 디자인은 3DS 역대 한정판들을 생각해도 그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단색의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저도 저건 진짜 갖고 싶더라구요
전 20대를 슈패와 보낸 세대라서 슈패 버젼 디자인이 또 각별한 느낌입니다. 아 진짜 끝물에 왜 디자인만 포텐 터지는지...-_-++
3통수텐도..ㅠㅠ 유저 말좀 들었으면.
똥고집은 어디 가지 않죠... 좋게 보면 장인정신... (라고 쓰고 꼰대 라고 읽습니다-_-+)
와 이분 레알 닌덕
아..닌덕이라기 보다는 그냥 콘덕입니다. 스위트 콘!
이제 GB GBL GBP GBC GBA GBASP GBAM을 구하셔야겠군요
언급하신것들 색상별로 다 있습니다...(__)넙죽 창고에 있어서 이제 더이상 밖으로 꺼내지 않을뿐이죠ㅎㅎ 첨언 드리자면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 시스템 현역 세대랍니다^^:
색상별로?? ㅎㄷㄷ
마법의 소라고동님! 이 글이 베스트 갈까요? (그래)
뾰로롱~!!
와저는 저많인기계중에서 딱2가지만사용하고있네요 저렇게 많은기계가나온지도 몰랐구요
필요한 것만 사용하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나오는대로 사다보면 관리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에요 ㅜㅜ;
저 초기 3DS 일판에 나온거 아마 아이스블루로 기억하는데, 그 십자기 도색 벗김 현상이 컸죠 ㅎ 엄청 많이 모으셨네요. 전 NDSL, DSi LL, New 3DS + XL 총 4대 가지고 있네요. 저 대원 때 NDS 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ㅎ
아, 코발트 블루입니다. 아이스가 나중에 나온 다른 블루였죠^^
사진으로 보니 오리지날 ds가 상당히 이쁘네요. 저렇게 가지고 있으면 모은게 아까워서라도 못팔고 가지고 있겠네요 :) 나중에 기회되면 저도 GB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1세대 ds가 화면이 좀 그래서 그렇지 명기였습니다^^
잘 봤습니다~~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는 초창기 GB시절 부터 참 애착이 많이 가네요 여러모로 뭔가 가지고 있는것만으로도 든든한 느낌?
요즘은 너무 많이 내놓는다는 느낌이 드는게 좀 아쉽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