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베클리테피의 유적의 20년 연구결과:
- 기원전 9000년경 유적인 괴베클리테피 사람들은 수렵채집인들 이었다.
- 유적은 드러난게 다가 아니고 언덕 전체가 모두 거석 유적이다.
- 그곳은 여름에모여 죽은 조상을 기리고 잔치를 벌이는 장소였다.
- 괴베클리테피인들에겐 티벳의 유목민들처럼 조장(독수리, 까마귀로 사체 처리)의 풍습이 있었다.
- 정착문명이 종교를 탄생시킨게 아니라 종교가 정착문명을 만들었다.
- 농업은 종교행사 잔치에 쓰일 맥주를 만들기위한 밀, 보리의 재배 때문에 시작되었다.
- 농업문명은 자유롭던 수렵채집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젠 되돌아갈 수 없었다.
- 자유로운 수렵채취에서 정착을 하게되자 재난, 위험이 닥치면 더 강화된 종교로 결속을 유지할수 밖에 없었다.
- 지식의 열매(선악과)와 에덴추방은 자유로운 수렵에서 힘든 농업으로의 변화를 은유한 기록일수도 있다고...
농업의 발명은 인류를 번성하게 해주었지만
인구증가의 악순환을 불러와
인간에게 하루종일의 노동이라는 굴레를 씌워주었다.
그 굴레는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티벳의 조장 풍습은 아들이 부모의 시신을 지게에 지고 산꼭데기로 올라가면서부터 시작된다. 티벳의 불교전통에 따라 티벳인들은 시신에 칼을 댈수 없다. 따라서 시신을 독수리가 먹기좋게 잘라주는 장의사 역할은 이슬람교를 믿는 이교도 주민이 해준다고 한다... 물론 장의사도 술을 잔뜩 먹고 취한 상태에서만 할수 있다고 한다.
약 만년전부터 종교가 존재했다면 어쩌면 종교는 인가늬 본성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C19바이러스는 그런 종교활동의 취약성을 파고든다. 참으로 무서운 바이러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