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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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어 스토리 총정리 1부 - <지난편 보기>
- 드래그 온 드라군 3
■ 니어 스토리 총정리 2부 - <지난편 보기>
- 죽음에 이르는 적색(DOD3 코믹스)
- 드래그 온 드라군 1.3
■ 니어 스토리 총정리 3부 - <지난편 보기>
- 니어 : 레플리칸트
■ 니어 스토리 총정리 4부 - <지난편 보기>
- 니어 : 오토마타 2B
- 연극 요르하
■ 니어 스토리 총정리 5부 - 현재 페이지 ●
- 니어 : 오토마타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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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는 죽기 전 자신의 검을 통해 기억 데이터를 A2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서포트 유닛인 ‘포드 042’에게 마지막 명령을 하달했다. 앞으로 A2와 함께 행동하라는 것. 때문에 포드는 A2 앞에 나타나 그녀의 행동 목적을 갱신해달라고 요구했다. 처음엔 성가시다며 무시하던 A2는 자신을 계속 따라다니며 30초마다 계속 묻는 포드에게 질려서 결국 대충 이야기해준다. 자신의 목적은 기계생명체를 쳐부수는 것이라고. 그에 따라 포드는 근처 사막에 있던 거대 기계 생명체의 위치를 탐색해 준다.
A2를 따라다니기 시작한 포드 042
A2는 포드가 탐색해준 거대 기계생명체를 간신히 쓰러뜨렸으나 마지막 해킹 공격에 당하고 만다. 이때 A2는 해킹 공간에서 빠져나오면서 접촉한 자신의 과거 기억과 2B의 기억이 뒤섞이면서 자아에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시스템의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연료 필터를 구해야 한다는 포드의 진단에 A2는 곧장 레지스탕스 캠프를 방문한다.
레지스탕스 아네모네는 평화주의자 기계생명체인 파스칼로부터 원하는 필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알려준다. 파스칼의 마을로 향한 A2는 그를 만나 성공적으로 필터를 입수했다. 그러나 그녀가 떠난 후 갑자기 기계생명체들 일부가 폭주하여 날뛰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마을이 붕괴되어가자 파스칼은 다급히 어린 기계생명체들을 폐공장 지역으로 피신시킨다.
여전히 기계생명체의 공동 네트워크를 끊고 살아왔던 파스칼
해안에서 폭주한 기계생명체들이 계속 몰려오자 A2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파스칼과 함께 기계생명체들의 요격에 나섰다. 격렬한 전투 끝에 A2와 파스칼은 폭주한 기계생명체 무리를 몰살시켜 아이들을 지키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공장으로 돌아간 그들은 끔찍한 참상을 목도한다. 공포에 질린 기계생명체 아이들이 모두 자살해버린 것이다. 그동안 파스칼이 어린 기계생명체들에게 수많은 감정과 지식을 가르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셈이었다. 결국 그 자책감과 절망을 참을 수 없었던 파스칼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거나 죽여달라고 A2에게 요청했고, A2는 그 요청을 받아들여 파스칼의 기억 회로를 지워준다.
인간을 흉내 내려다 비극을 초래한 파스칼
한편 정체불명의 구조물에 휩쓸렸던 9S는 데볼&포폴에게 구조 받아 눈을 뜬다. 9S는 더 이상 요르하의 임무를 수행할 필요는 없었지만 2B의 복수를 위해 기계생명체의 말살과 A2를 죽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활동하기로 마음먹는다. 우선 목표는 갑자기 나타났던 거대한 탑이었다. 서포트 유닛 ‘포드 153’의 정보에 따라 탑이 기계생명체들이 만든 것이라 추정한 9S는 탑 내부 출입을 위한 인증키들을 먼저 구하기로 한다.
갑자기 땅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구조물
인증키를 구하러 다니면서 9S는 점차 이성을 잃고 광기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2B가 있었을 땐 호기심이나 일말의 자비심으로 살려주었을 기계생명체들조차 사정 봐주지 않고 가차 없이 파괴했으며 그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잔혹함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9S는 지켜야 할 인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진실을 알아버렸고, 자신들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블랙박스가 적인 기계생명체의 코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으며, 게다가 요르하 부대가 전멸하고 2B까지 죽어버렸으니 더 이상 9S의 정신을 지탱할 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 남은 2B와 관련된 기억 회로는 그를 더욱 괴롭게 만드는 고통일 뿐이었다.
점차 미쳐가는 9S
인증키를 모두 구한 9S는 탑에 들어가기 위해 입구로 향했다. 그러나 탑의 입구는 자신의 자아를 희생하여 터뜨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폐쇄계 방어 시스템으로 보호받고 있었다. 이때 9S를 돕기 위해 나타난 포폴이 자신의 회로가 손상될 것을 감수하고 억지로 문을 열었고, 그 틈에 데볼이 9S를 입구로 집어던지면서 9S는 가까스로 탑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데볼과 포폴은 몰려드는 엄청난 수의 기계생명체들을 상대하다 결국 사망한다.
전작과는 다른 결말을 맞은 데볼&포폴
탑에 진입한 9S는 수없이 앞을 가로막는 2B 타입의 안드로이드들을 쓰러뜨리며 정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에서 탑의 주인을 만난다. 그 두 명의 그 작은 소녀들은 붉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들은 바로 기계생명체 공동 네트워크이자 기계생명체 의식의 총체, N2였다. 곧 9S는 N2로부터 왜 2B와 요르하의 동료들이 모조리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진실을 알게 된다.
사실상 기계생명체 그 자체라 볼 수 있는 N2의 등장
오래전 제14차 기계병기전쟁을 앞둔 시기, 블랙박스를 이용해 신형 전투 안드로이드를 만들었던 지니아 박사는 떨어져 가는 안드로이드들의 사기를 걱정해 요르하 프로젝트 초기 기획안을 만들고 있었다. 요지는 인간의 존재를 거짓으로 꾸며 안드로이드들의 존재 가치와 삶의 목적을 재수립하는 것. 하지만 이를 수행할 요르하 부대 소속 안드로이드들이 언젠가 눈치챌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기획안은 다시 폐기하려 했다.
그런데 이때 지니아 박사가 만든 전투 안드로이드 중 하나인 베이스 모델 9호가 이 기획안과 블랙박스의 진실을 알게 된다. 블랙박스의 재료가 기계생명체의 코어라는 사실에 격분한 9호는 지니아와 동료들을 모조리 죽이고 기획안을 몰래 수정했다. 수정된 내용은 일정량의 전투 데이터가 쌓이면 요르하 기지 메인 서버의 백도어가 자동으로 개방, 기계생명체들의 해킹 공격에 일부러 취약하게 만들어 그들의 바이러스 공격으로 요르하 부대가 자멸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전투 데이터만 계승하고 다음 세대의 안드로이드로 새롭게 채워 넣어 요르하 프로젝트의 진실이 영원히 묻히도록 하는 것이 수정된 기획안의 골자였다. (훗날 9S가 기지의 메인 서버에서 느낀 노이즈가 바로 이 요르하 프로젝트 수정안에 의해 자동으로 유도된 기계생명체의 해킹 공격이었다. 노이즈 발생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 곧 9호는 이 소동을 뒤늦게 알게 된 베이스 모델 2호의 손에 죽지만 기획안은 이미 상부에 의해 발동된 후였다. 이후 9호의 퍼스널 데이터는 신형 기체인 9S로, 2호의 퍼스널 데이터는 A2와 2B로 계승된다.
이 모든 비극의 원죄를 가진 ‘9호’의 퍼스널 데이터를 이어받은 9S
지니아 박사의 퍼스널 데이터 또한 서포트 유닛인 포드 042에 계승되었다. 훗날 2B와 9S의 서포터로써 활약하는 포드들은 평상시엔 요르하 현장 요원들의 지원 유닛으로 활동했지만 실상은 요르하 계획의 감시자이자 진행자였다. 요르하 안드로이드들이 궤멸하는 시점에서 모든 증거를 인멸하고 전투 데이터만 남겨 다음 세대의 요르하 안드로이드 부대를 구성하는 임무를 바로 포드가 맡고 있었던 것이다.
※ 참고로 요르하 현장 요원들이 눈을 가리고 다닌 이유는 ‘진실을 보지 못한다’는 의미이며, 요르하 오퍼레이터들이 복면으로 입을 가린 이유는 ‘진실을 알아도 말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들이 모두 검은 옷을 입은 것은 언젠가 죽게 될 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뜻하는 일종의 ‘수의’인 셈이고, 요르하 기지가 온통 흑백 시야인 것도 죽을 자들의 무덤이란 의미로 표현되었다. 다만 화이트 사령관만은 혼자 흰옷을 입고 있는데 그녀는 요르하 기체가 아닌 상부에서 차출된 일반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인류회의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알뿐, 요르하 부대가 일정 시점마다 자멸하도록 프로그램되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요르하 최종 단계는 SSS급에 해당하는 기밀로써 오로지 포드만이 알고 있었다.
이런저런 설정이 붙어있는 요르하 부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는 모두 감정을 갖고 있는데 요르하 부대에게 유달리 감정이 금기시된 이유도 따로 있었다. 첫 번째는 요르하 기체의 핵심이 되는 ‘블랙박스’가 적의 코어로부터 유래된 기술이라 그것이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졌다는 점이다. 때문에 요르하 부대 설립자는 ‘그들이 고귀한 인류와 같은 행동을 취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감정을 금지시켰다. 동시에 블랙박스의 유래 때문에 배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들보다도 더욱 인류에 대한 충성심을 강하게 프로그래밍했다.
하지만 언젠가 한번 남성 타입의 요르하 기체가 탈주하여 기계생명체와 융합한 끝에 폭주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안드로이드 측은 1개 사단을 동원해야 했다. 이 때문에 대 요르하 전에 능한 초고성능의 전투 기체 모델 2E(요르하 2호기 E형)가 만들어지는데, 바로 2B의 본래 모델명이었다. 즉 2B는 기계생명체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같은 요르하 멤버가 진실에 접근하거나, 배신하거나, 이상을 일으키면 제거하는 ‘처형자’의 역할도 맡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비밀스러운 역할에 따라 2B가 가장 많이 죽였던 대상은 바로 9S였다. 부대 내에서 해킹 및 정보전에 가장 능한 9S가 요르하의 진실에 가장 쉽게 접근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기에 2B는 주기적으로 9S를 죽여 그의 데이터를 리셋 시켰다. 또한 9S는 인격상에 결함(원본 모델인 베이스 모델 9호의 정신이상과 강한 호기심)이 있어 더욱 위험 분자로 분류되어 있었다.
그들의 퍼스널 기체인 2호와 9호 사이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심장한 일
결국 요르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요르하 부대는 모조리 궤멸했다. 다만 9S와 A2가 논리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은 것은 계획에서 벗어난 오류였다. 기계생명체의 네트워크 의식 속에서 탄생한 N2와 아담, 이브를 각각 상대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이 그 변수를 만들어낸 것이다.
요르하 기지가 폭발한 후 지상에 나타났던 탑 역시 예정에 없던 변수였다. 탑의 정체는 사실 N2가 달에 남아있는 인류의 잔존 데이터를 노리고 미사일을 쏘기 위해 만든 일종의 거대한 포탑이었다. 베이스 모델 9호가 요르하 프로젝트 수정안을 만들 땐 기계생명체의 의식 속에서 N2라는 고등한 인격이 탄생할 줄 몰랐고, 때문에 요르하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계생명체에게 해킹 공격을 당하는 것을 넘어 모든 기밀 데이터를 유출하게 되었다. N2가 요르하 최종 단계와 인류 잔존 데이터의 위치를 모두 알고 있는 이유 또한 그 때문이었다. 요르하 프로젝트는 벌써부터 균열이 생기고 있었다.
무한 반복의 운명 속에서 변수를 만들어낸 아이들
한편 파스칼의 마을에서 나온 A2 역시 입구가 열린 탑에 흥미를 느끼고 탑 내부로 진입한다. 인류가 도서관이라 부르던 시설을 모방한 어느 방(전작에서 니어가 살았던 마을에 포폴이 관리했던 그 도서관)에 도달한 A2는 9S와 마찬가지로 자신들 요르하에 관한 진실을 어느 정도 알게 된다. 그리고 곧 그녀 앞에도 공간의 제약이 없는 붉은 옷의 소녀들이 나타나는데, 사실 N2와 A2는 구면이었다. 제126차 강하 작전 당시 동료들이 자폭 공격으로 희생되도록 만들었던 적이 바로 N2였던 것이다.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는 N2에게 닥치라고 일갈한 A2는 그녀들의 해킹 공격에 맞서 싸웠다. 하지만 계속 스스로를 복제하는 N2의 물량 공세에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던 찰나, A2는 포드의 제안으로 N2의 자아 데이터를 폭주시켜 자멸에 이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예상대로 N2는 ‘A2를 살려둠으로써 시련이 찾아오고 그를 통해 진화할 수 있다’는 입장과, ‘A2의 위험성을 경계하여 그녀를 파괴해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충돌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그 틈에 A2는 해킹 공간을 빠져나온다.
과도하게 복제된 자아들이 서로 분열을 일으킨 N2
이후 A2는 마침내 9S와 만난다. A2는 침착하게 이 탑이 인류의 달 기지를 파괴하기 위한 포탑이며, 이대로 두면 구 인류는 흔적조차 완전히 사라질 것임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9S는 더 이상 인류 따위 알 바 아니라며 그보다 눈앞의 2B의 원수인 A2에게 증오심을 폭발시켰다. 이에 A2는 자신과 뒤섞인 2B의 기억 데이터를 기반하여 2B가 사실 처형자로써의 임무를 위해 9S의 곁에서 동행해왔던 것이며, 다만 그 과정에서 감정이 생긴 탓에 매번 9S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것에 큰 괴로움을 느껴왔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얽히고 설킨 세 안드로이드
그런데 9S는 네가 우리들의 무엇을 알고 지껄이냐며 더욱 화를 낸다. 사실 9S는 처음부터 2B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접근했음을 알고 있었으나 2B의 곁에 있고 싶어 모른 척하고 있었던 것이다. 9S가 그 사실을 처음 안 계기는 오래전 우연히 E호 모델과 만나게 되었을 때였다. 자신에게 E호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것을 보고 자신의 기억이 누군가에게 소거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챘으며, E호 모델이 주로 처형 대상과 친근한 사이로 위장한다는 것과 2B의 이상할 정도로 강한 전투력을 보고 정체를 눈치챘던 것이다.
아담 피셜, 2B에게 애정과 살해 충동을 동시에 느껴왔던 9S
이때 9S의 눈이 붉게 빛나기 시작한다. 탑에 오르며 기계생명체들의 해킹 공격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그 역시 논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사실 오염된 그들의 눈이 붉게 빛나는 이유는 바이러스 탓은 아니었다. 안드로이드들은 ‘마법’을 사용하는데, 구 인류가 만들어냈던 이 마법이란 것은 마소를 연구하여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에 따라 안드로이드들 역시 마소의 영향을 받고 있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또한 마소는 인간의 영혼과 관계가 있으므로...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A2는 9S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세계는 또 한 번의 분기를 맞는다.
분투 끝에 A2가 9S를 쓰러뜨린 시간선. 여기서 A2는 9S의 몸에 남아있는 모든 바이러스를 자신의 몸으로 옮긴다. 그리고 포드를 시켜 9S를 밖으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탑에 남아 제어시스템을 파괴함으로써 탑을 붕괴시킨다. 그렇게 무너져가는 탑을 보며 A2는 사망하고, 9S는 살아남는다. 이때 9S는 정신을 잃은 채 포드에 의해 밖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식에 접촉해오는 ‘누군가’를 느낀다. 그리고 그에 의해 자아 데이터가 소실된다. 사실상 사망이었다.
이제 모든 요르하 기체가 사망했으므로 감시자인 포드에 의해 요르하 계획은 마무리되었어야 했다. 요르하 안드로이드가 전멸하는 시점에서 모든 증거를 인멸하고 다음 부대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뜻하지 않은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한다. 포드 042와 153 역시 그들의 창조주인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나름의 독립적 자아와 감정이 형성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두 포드는 이러한 결말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결론을 짓고 요르하 계획의 감시자로써의 임무를 포기한 채 자신들과 함께한 안드로이드들의 자아 데이터를 복원하기로 결정한다. 그럼으로써 비록 무엇이 기다릴지 알 수 없는 미래지만, 거기에 내재되어 있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2B, A2, 9S는 모두 부활한다. 그리고 이듬해, 세계는 파스칼을 위시한 화평파가 인류군과 평화협정을 맺는데 성공하여 제14차 기계병기전쟁의 종결이 선언된다.
니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해피엔딩
다만 9S만큼은 의체에 자아 데이터가 소실되어 있었다. 2B는 이것을 엉뚱하게도 무너진 탑 안에 있는 웬 부서진 ‘로켓’에서 발견해 찾아온다. 로켓은 탑이 붕괴되기 직전에 어딘가로 발사되려다 같이 매몰된 듯했다. 그 까닭은 다른 시간선에서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시간선. 여기선 A2가 9S를 쓰러뜨리기 직전에 9S를 보살펴달란 2B의 마지막 유언을 떠올려 망설였고, 그 틈에 9S가 A2를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9S 또한 A2가 들고 있던 검에 배를 관통 당했고, 그 역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죽어간다.
역시 이게 니어 시리즈다운 엔딩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9S는 다른 시간선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접촉해오는 ‘누군가’를 느낀다. 바로 N2였다. N2는 9S에게 자신들의 목적이 바뀌었음을 말해주었다. 본래는 달의 인류 기지를 파괴하기 위한 포탑이었지만, 9S와 2B, 파스칼, 아담과 이브 등의 귀중한 데이터를 헛되게 할 순 없다고 판단하여 그 포탑을 로켓을 쏘는 기지로 바꾸고 거기에 아담과 이브 등의 데이터를 탑재해 외우주로 보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는 것이다. N2는 이미 아담과 이브의 데이터를 회수한 상태였다. 아담은 9S에게도 같이 가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승낙하면 9S의 자아 데이터는 곧바로 로켓으로 이동되어 외우주로 쏘아진다. 승낙하지 않더라도 피를 토하는 9S를 남겨둔 채 로켓은 하늘 높이 발사된다.
열린 결말로 끝난 <니어 : 오토마타>
이 시간선에서도 마찬가지로 두 포드는 요르하 계획을 폐기하고 모두를 부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여기선 9S의 자아 데이터가 우주로 떠나버린 터라 9S만큼은 부활시킬 수 없었다. 니어의 인격을 흡수한 N2, 아담과 이브, 그리고 9S. 이들은 어딘가에서 또 다른 역사를 만들기 시작한다.
후속작 <니어 : 환생>
님 닉에 일본어 들어가는 원리랑 비슷한듯
기억삭제 해준 파스칼의 모습이 너무 슬프고 제일 충격적이었음..
... 여기 댓글중 제일 찐스러운 닉네임 달고 이런 소리 하니 뭔가 웃기네요. 게다가 찬'향'은 또 뭐야...
파스칼 애들 다 수어사이드할때 죽이거나 기억 삭제 안해주고 그냥 나가면 원망하는 씬이 있었는데 가슴아팠음..
이런 애들은 근근웹 수준.jpg하고 지가 캡쳐하라고 일부러 이런 글 싸대는 거지?
선댓 후감상
일단 무조껀 추천 밖고 읽고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드디어 나왔다 기다렸어요!!!!!!!!!!!!
근데 정말 이시리즈는 아무래도 엔딩곡인거같아요,, 2B시점의 노래랄까 노력해도 결국 막을수없는
유저마다 의견이 분분 하겠지만ㅋ, 저는 마지막에 A2 와의 싸움에서 9S 가 죽게되기 직전에 포트가 9S 의 자아 데이타를 백업(긴급 퇴피)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어느 시간선으로 간다고 해도 차기작에서 9S 부활의 구실을 찾을수 있는 스토리가 되지요...^^
본문에 "여기선 9S의 자아 데이터가 우주로 떠나버린 터라 9S만큼은 부활시킬 수 없었다." 라고 써있는데, 저게 공식 설정 아닌가요? 오픈 결말이라 뒤의 스토리를 예상하는건 자유지만 제작자의 설정을 무시해버리면서 만들어내는건 억지죠
나하도르 님의 글에는, "여기선 9S의 자아 데이타가 우주로 떠나버린 터라 9S만큼은 부활시킬수 없었다." 라고 써있지만 그것이 공식 설정 이라고 제작사나 원작자가 뒷받침한 기사나 소식은 접하지 못하였습니다. 니어 오토마타 원작 마지막에서 9S와 A2의 싸움의 결말중에, A2가 "9S를 부탁해" 라는 2B의 부탁에 멈칫한 사이, 9S의 칼에 찔리고 이후 A2의 반격?? 에 의해 9S도 칼에 찔려서 죽어가기 직전에 포트가 9S의 데이타를 긴급 퇴피 시키는 짧은 멘트의 장면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참고하여 차기작 에서의 9S 부활의 구실을 찾는 행복회로를 돌린것 뿐이며, 유저마다 의견이 분분 하겠지만, 저 나름의 개인적인 생각과 바램을 댓글로 남긴 것 뿐입니다.^^ (솔직히 나하도르님의 글과 다른 의견이 한두가지 더있으나 댓글로 썻다가는 매장 당할듯,ㅜㅜ) 저 역시 나하도르님의 글에 광팬이며 언제나 훌륭한글, 일단 추천 부터 밖고 읽는 열혈팬 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그 어떤 글도 신앙처럼 맹종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논리는 논리로 반박될수 있어야 하며, 진리는 진화 앞에 가변적이란 모순이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억지란 자신의 생각을 다변화 할줄 모르는 바보에게 어울리는 말이며, 저의 행복회로는 언제든지 더 합리적인 생각 앞에 바뀔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ㅋ
애당초 요코타로가 각본한 낭독회 후일담이 있으니 아직까진 해피엔딩이 진엔딩이겠죠.... 근데 그 각본도 애당초 헤피엔딩 각본이랑 bad엔딩 각본이 있었다고 하니 니하도르님 말도 완전 틀린말도 아닌거 같아요 ㅎㅎ
a2 시점 앤딩에서도 9s 에게 누군가가 다가왔고 그로써 죽었다.(자아데이터 이동 가능성) 이후 포트에 의한 부활.. 따라서 9s 가 두명이 될 가능성이 있고 9s 시점의 앤딩에서 '함께간다, 안간다' 선택지에 따라서 9s 가 한명으로 남을 가능성도, 두명이 될 가능성도 열리게 되었군요. 결국 결말이후의 시나리오는 총 네가지로 유추할수 있겠군요 1. 9s 가 둘이 됨. 그중 우주로 간 9s 가 악역이 될 가능성 높음. 2. 9s 는 한명. 우주로 감. 3. 9s 는 한명. 2b 와 지구에 남아 꽁냥꽁냥 모드 4. 9s 가 많은 개체로 늘어남. 에밀처럼. 이후 낭독회등의 정보로 2번은 아닐거 같군요.
낭독회의 각본이 요코타로 라면 가장 오피셜한 결말의 설정 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쉬운건 낭독회가, 9S가 "함께 간다" 를 선택했을때 인지 "함께 가지않는다" 를 선택했을때 인지 모르겠고, 9S가 어떻게 깨어나는지 정확한 설명없이 부활한다는 점... 우리가 알수없는 외계인의 지식? 이것도 이상하고... 아무튼 낭독회를 기준으로 보면 2B와 9S가 부활하는 해피엔딩의 각본 이네요.^^ 포트의 데이터 백업설은 아니었지만, 그건 어차피 저만의 추측이였고 백업설도 나름 원작컷에 충실했던 합리적인 추론 이였다고 자평합니다.ㅋㅋㅋ 저는 2B랑 9S가 그만 불행하고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A2랑 파스칼이랑 에밀도...ㅋ
후속작에서 기계생명체가 니어(인간) 을 재탄생시킬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담처럼요. (아니면 최종 진화를 인간으로 할수도 있고, 뭐 어쨌든) 그렇게 부활한 니어의 사상과 우주로 쏘아져 나간 9s 의 사상의 대립으로 전쟁이 시작된다는 시나리오도 나올수 있고. 정말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수 있겠군요. 어쨌던 인간이 없는 세계에서 기계들만의 싸움은 한계가 있으니 인간이 부활하든 외계인이 또 나타나든 뭔가 생길거 같긴 합니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군요 ㅋ
참 난감합니다. 이걸 또 저의 생각을 말하면 비추 다발과 빼엑~! 하는 답글들이 달리지 않을까 염려되서, 그래도... 난 꼰대니깐 꼰대답게!^^! 저는 나하도르 님의 본문 내용과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본편 마지막에 A2와 9S의 싸움에서 A2가 이기는 C엔딩의 경우, A2가 9S의 오염된 2B용 팔을 자른후 곧바로 해킹을 시도하여 9S내부의 바이러스와 자폭?을 하려 하고 포트는 반대 의견을 제시합니다. A2는 포트에게 해킹으로 정신을 잃은 9S를 부탁하고, 자신은 14차 진주만 강하작전때 전사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탑에 그대로 묻힘니다. 이 엔딩에선 N2가 9S의 데이타에 접근하는 시나리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N2가 9S의 데이타에 접근하는 시나리오는 9S가 A2를 죽이고 자신도 A2의 칼에 찔려 죽는 D엔딩으로, 포트가 죽어가는 9S의 잔존 기억을 긴급 퇴피 시키고, 이후 9S가 과거를 회상하며 죽어갈때 N2가 접근하여 방주에 대해 설명하고 아담이 9S에게 "함께 갈래?" 라고 묻습니다. 여기서 선택 분기가 생기고, 9S의 대답에 따라 엔딩 이후의 결말을 여러가지로 추측하게 됩니다. 나하도르 님은 C엔딩과 D엔딩 모두 N2가 9S에게 접근하는 내용으로 본문을 써서 저와는 생각이 달라, 뭐라고 말하기가 쫌 그렇습니다...^^;;
함께 가면 우주행, 가지 않으면 지상에 남는 양자택일이었지요. 소설에서는 안 가고 남는 걸 택했습니다.
일단 안읽고 댓글부터 달러왔습니다. 니어오타마타 진행중이니깐요.. 엔딩 보고 정리글 읽으면서 다시한번 곱씹어볼려고 합니다 레플리칸트까지는 3-4번 정독햇는데.. 정리도 너무 잘해주셧고 잘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 ! 갠적으로는 이 주제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 참 좋겟는데 말이죠 ㅎㅎ
니어는 다 좋았지....해킹전과 슈팅만 빼면.,
니어 연극이 감동적이였는데
게임성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토리와 음악을 이용한 연출' 이거 하나만으로 고점받은 작품... 심지어 오토마타 뿐만 아니라 전작부터 일관성있게 그래왔으니 새삼 요코 타로 이 사람의 머릿속은 어떻게 돼먹은것인가 궁금해집니다.
파스칼 애들 다 수어사이드할때 죽이거나 기억 삭제 안해주고 그냥 나가면 원망하는 씬이 있었는데 가슴아팠음..
이렇게 보니 시리즈 스토리가 제 생각보다 더 암울하네요. 차기작은 어떻게 구성될지
정말 오랜만에 플래티넘 따봤던 JRPG였네요
그 뒤 이야기에서는 귀족 기계생명체 등등 인간문화 완전따라 하면서 지구에서 사는 기계생명체들..
기억삭제 해준 파스칼의 모습이 너무 슬프고 제일 충격적이었음..
정말..너무 재밌게 즐겼던 게임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파스칼 스토리 충격이었지..ㄷㄷ
파스칼 스토리를 보면 요코타로 이 양반은 등장인물 괴롭히는데 도가 튼 게 분명해요 ㅠㅠ
9s 의 자아가 우주로 쏘아진 시간선이 정식 스토리가 된다면 9s 가 폭주해서 악역으로 나오는 시나리오도 예상 가능하군요. 뭐, 모든건 니어 후속작에서 밝혀지겠지만 왜.... 왜 모바일이냐 ...하....
낭독회였나? 콘서트였나... 거기서 나오는 후일담은 스토리에 포함안되는건가요?
엔딩 진짜 눈물났는데...
엔딩부분 헷깔렸는데 이런거였군요..
세이브데이터 삭제되는 엔딩으로 가서 짜증나서 포기했는데 저런 스토리였구나.
? 세이브 데이터 삭제되는 엔딩이면 E: End of Yorha 를 말씀하시는건데. 애초에 A2가 이기는 엔딩(meaningless Code)와 9S가 동귀어진 하는 엔딩(chilDhood's end)을 순서에 관계없이 본 후 스탭롤에서 포기하지 않는다를 선택한 경우에 등장하는 엔딩(A2, 2B, 9S의 복구)이라 포기고 자시고;;; 그게 최종 엔딩입니다. UltraManiA200님은 진엔딩까지 보신거예요.
그거 설망 진짜로 삭제하겠어? 생각하고 눌렀는데 진짜로 삭제...
니어 레플리칸트 때도 있던 삭제엔딩...
레플리칸트때는 그 때 삭제하고 나면 다음 회차에서 니어이름 못 나오지 않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럴때를위한 프슨플 세이브백업
아.. 그런건가요?? 마지막 장면이 생소해서 기억에 없는줄 알았는데 진엔딩을 본거였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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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忍者[くノ一]
님 닉에 일본어 들어가는 원리랑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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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忍者[くノ一]
... 여기 댓글중 제일 찐스러운 닉네임 달고 이런 소리 하니 뭔가 웃기네요. 게다가 찬'향'은 또 뭐야...
女忍者[くノ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女忍者[くノ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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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忍者[くノ一]
이런 애들은 근근웹 수준.jpg하고 지가 캡쳐하라고 일부러 이런 글 싸대는 거지?
女忍者[くノ一]
여닌자 [쿠 노 이 치] ㅋㅋㅋ
女忍者[くノ一]
'찬향'하는 목록에서 닌자가 빠졌네
女忍者[くノ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닌자스럽다 ㅋㅋㅋ
N2 미소가 아름답네요.
더 먼 미래로 가면 n2가 우주로 쏘아올린 데이터 로켓에 탑승한 기계생명체 네트워크와 별개로 기계생명체 네트워크를 끊고 자기들만의 세력으로 살던 기계생명체들은 지구에 남게 되는데 이 기계생명체들이 인간의 문화들을 모방해서 계급제가 나오고 국가들이 나오고 서로 싸우고 그럼ㅋㅋ
마지막 엔딩 스탭롤 부분 연출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저를 응원해주는 전세계의 사람들과 각자의 기여된 세이브파일로 이루어진 목숨들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를 어떻게든 포기하지않고 이겨내게끔 하는 목숨 하나하나가 알고보니 제작자들의 스크립트가 아닌 클리어한 사람들의 세이브라는 사실이 너무나 감동적이더군요
맞아요. 대신 죽어주면서, XXX의 데이터 소거되었습니다 ㅜㅜ
그 부분 연출이 정말 좋았음 지원 오기 시작하면서 배경음악도 합창으로 바뀌는게 정말....
니어시리즈 정말 재밌게 했고 좋아해서 여러번 관련정보를 봤습니다 물론 깊게보진 않았지만 워낙 머리가 좋은편은 아니라 작중 보여주는 의도를 잘 파악하지못하거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지못했는데 작성자님께서 작성해주신 스토리 글을 읽으면서 더깊은 내용을 알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도중도중 생략된 이야기들 속에서도 여러 깊은 의미와 내용을 알고싶지만 이렇게라도 좋은글로 예전에 한 니어시리즈를 떠올리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게임을(특히RPG)고를 때 음악적인걸 상당히 중요시 하는 사람입니다!! 니어를 처음 플레이 하기 전에 정보 좀 얻고자 검색을 하고 있던 때 우연히 니어의 엔딩ost를 들었습니다. 그 때는 그저 와~ost 진짜 좋다!라고만 느꼈었습니다. 근데 니어의 진엔딩을 보고 다시 엔딩ost를 들었을때는 조금 오바해서 눈물 찔금 나올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구요... 노래가사 듣다보면 니어를 플레이했던 수많은 장면들, 그리고 캐릭터 한명한명의 장면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게임의 엔딩보고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진엔딩후 ost 들었을때의 그 기분은 진짜.... 니어를 아직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거라고생각되네요!!! 좋은 스토리+좋은 ost의 RPG게임 찾고 계신분이 계시면 꼭 한번 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세계관이 앞뒤로 잘 정리된 풀 버젼 (낭독회 내용 포함) 을 보니까 명확하게 엔딩까지 잘 이해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게임 참 재밌게하고 엔딩 못채운거 A~Z까지 채우다가 Y엔딩에서 에밀 폭주하고 절규하는거 들으면서 내 정신까지 이상해지는거 같아서 접어버린... 진짜 가슴 미어지더라ㅠㅠ 이렇게 게임 재밌게하고도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게임은 처음이야ㅠㅠ
낭독회나 파판14를 토대로 추측해보면 9s는 자아를 방주에 옮겨담아 우주로 떠남->파퍄14 제1세계에 존재하는 9s(2b소체를 만든듯한 흔적이 있고 2b와 비슷하지만 다른 2p란 존재가 있고 적대함). 여기 9s는 기계 생명체와 융합도하는등 적대감이 없음.오히려 인간(!?)도 공격. 아직 2부스토리가 안나왔지만 요코타로 피셜이라 정사입니다. 낭독회에서 2b가 캐낸(?) 9s의 자아. 아무래도 기계생명체가 서비스로 백업시켜둔게 아닐까하는 추측. 지구에남아 2b 2a와 함께 최후의 요르하. 하지만 아직 다른 안드로이드 부대는 남아있어 추격자가 있을 수도 있고 데볼 포폴이 없어 수리에 난항을 겪을듯? 자판기에 소체가 좀 남아 있긴 할꺼지만...
기계 생명체를 제작하는 공장도 있는거 보면 방주가 파판14의 1세계에 도착한게 아닌가 합니다
오토마타 는 스토리 볼때마다...금지된세계 라는 오래된 천조국 영화가 생각남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ㅋ 이영화를 모토로 만들어진게 티비 시리즈 스타트랙 이라는 전설...또 잼난건 총알탄 사나이 의 레슬리 닐슨의 주연작 이기도 함
2b로 플레이하길 바랐는데 주구장창 9s 해야했던 겜
후속작이 모바게라서 제일 열받는 시리즈
N2.. 교주님 생각나네
니어 시리즈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로는 교회도시가 왜 나타났는지 아직 떡밥이 있네요 ㄷㄷ
de
요르화 계획을 최종적으로 낚아챈 흑막 떡밥은 언제풀어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