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NFT와 메타버스에 대한 닌텐도의 입장 (후속 내용 추가)

[nokcha]

오늘 닌텐도 결산 회견 Q&A 세션에서

닌텐도는 NFT와 메타버스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닌텐도 측은

“이 분야에 관심이 있고 잠재력을 느끼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지금 당장은 정의하기 어렵다” 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후속 내용 추가 : 닌텐도의 답변은 주로 메타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videogameschronicle.com/news/nintendo-nfts/

[신상불명1]

닌텐도는 한편으론 뭔가 새로운 시도를 먼저 해보는 성향이 있으면서도 (버츄얼보이...흠흠)
또 한편으론 전통적인 수작업 가게처럼 졸라 완고하고 올드한 느낌도 같이 공존하는 희한한 회사임 ㅋ

[루리웹-6275491561]

'완구'를 만드는 느낌

[Dr.Faust]

완구 만들기도 했으니까요. 지금도 링피트, 라보 시리즈, 홈서킷 같은걸 만들고 있고. 크게 봐서는 포터블 기기 자체도 그런 느낌이죠. 분리가 되는 스위치라든가. NDS 시절의 터치펜과 엇갈림 통신같은 요소들도 그런 무드에 한몫하구요.

[InThisMoment]

역시 겜잘알 회사네

[창가의 빗소리]

게임 회사가 유저들이 잼있을까를 먼저생각하는 바람직한 사훈이다

[zon]

대세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걸 내놓는게 닌텐도

[RizeWave]

사실 메타버스랑 NFT가 제일 잘 어울리는 회사중 하나가 닌텐도라는게 아이러니

[기쁨맨]

우리나라 회사들도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뛰어들었으면 좋겠다. 돈도 많이 버는 회사들이 그저 돈된다니 너도 나도 뛰어드는 꼴이;

[초코송이맛있다]

현재를 보면 과거가 보이고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수 있음 ㅋㅋ

[루리웹-3422263659]

궁금한게 아미보를 좀 더 확장시킨다면 지금 유행하고 있는 NFT랑 어느 정도 공통 분모같은게 생기지 않나요?

[Whinnie]

적어도 아미보는 내 손에 실재로 존재함

[시스프리 메이커]

아미보랑 NFT는 다르죠 ..

[Ackaji]

게임회사가 게임컨텐츠로 NFT하는 이유중하나가 개인간 거래에서 수수료로 먹겠다는건데..
예를들면 아미보를 NFT화해서 개인간 거래하는데 닌텐도가 수수료를 먹겠다?
닌텐도의 행보에 좀 안맞지않나 싶습니다. 그냥 게임과 상관없는 NFT굿즈같은거 팔듯..

[아크라이트블루]

아미보는 최소한 카드형태라도 현존하는데 NFT같은 데이터쪼가리랑은 개념이 다르죠.
차라리 이로치 포켓몬이나 배포하는 환상/전설의 포켓몬에나 적용하면 가치가 있을듯

[루리웹-3422263659]

말씀하신 것 처럼
그간 NFT한다고 하는 게임사들은 사탕발림을 아무리 해도 수수료 장사 속셈이 너무 뻔하게 보였는데

닌텐도는 가지고 있는 IP들 탄탄하고, 아미보나 포켓몬카드 운영 경험도 있으니
이상적?인 NFT개념을 찾아내고, 구현할 수 있는 게임사는 그나마 닌텐도가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어서요.

[아쉐]

그걸로 할거면 아예 단 하나만 만들어서 팔아야겠죠. 아미보를 1개만 만들어서 경매로 팔면 nft스러울듯요. 사실 지금 그런식으로 장사하는거니까요.

[Ackaji]

사실 NFT라고 무조건 한개만 아니여도 됩니다. 몇천개 찍어내도 각각의 고유코드가 들어가기떄문에..완전히 똑같지는 않아요. 예를들어 NFT 아미보를 한정기간내에 몇천개 판매하면 남은 수요는 NFT거래소에서 중고거래가 될테고 닌텐도는 그만큼 수수료를 먹겠죠..게다가 중고거래로 상승한 가격만큼 닌텐도는 거래 수수료를 더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아쉐]

장사하는 방식이 저렇게 희소성을 크게 부각하는 방식이라서 적은 거에요. 애초에 뭐 하지도 않겠죠.

근데 아미보의 경우 그냥 코드번호 같은거 다르게 찍어주고 다른거다라고 하면 그냥 이거 한정판에 숫자 적어주는 그런 느낌이고 다 같은거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 같아요.

[Ackaji]

맞아요. 실물한정판처럼 시간이지나고 희소가치가 생기면 NFT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오를겁니다 (그게 그냥 그림한쪼가리에 코드한줄이라고 하더라도) 다 같은모양이여도 한정판 번호가 첫번째와 마지막번호만 가격이 높은만큼 NFT도 마찬가지일거구요.

[레오네]

아미보를 블럭체인에 올리지 않는 한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건 힘들 거 같습니다

[나르디안]

게임과 NFT가 가장 큰 문제는 지금도 섭종하는 게임들 NFT를 무엇으로 보상 하느냐입니다.

그리고 그 게임의 NFT 아이템이 됐던 게임 자체가 됐던 게임 자체의 소유권은 게임회사가 가집니다. 섭종하면 삭제임.

[느그1]

애초에 진작에 냈을법한 회사인데 안한거보면 이유가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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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근본

[Mzimkulu]

언젠가 닌텐도가 자사 게임사업에 nft 기술을 활용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정말로 nft를 '재미' 에 쓸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라고 믿게 될 듯

[기쁨맨]

그러게요. ㅎㅎ 저런 고민이 있으면 메타버스던 nft던 기대가 되죠. 장인정신이네요. 정말로

[햇살속인형]

메타버스는 딱히 기대안하는데,
NFT 생각하면 진짜 닌텐도 포켓몬 만한 게임이 있을까 싶음.
문제는 포켓몬 주식회사는 주식이 없고...;; 닌텐도 주식은 일본에서 100주 단위로 팔고..ㅋ

[키바TM]

만약이지만 먼훗날에 포켓몬에 nft가 도입되면 좋은 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세상에 하나뿐인 환상의 포켓몬(뮤 같은)이 있다?

[루리웹-2861886917]

끔찍할듯 ㅋㅋㅋㅋ

[Console Gamer]

다른건 모르겠지만, NFT를 도입하면 가장 성과를 잘 낼 회사가 닌텐도 같기는 함.
프랜차이즈 캐릭터들의 가치가 어마어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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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이나 대난투 도감보면 ㄷㄷ

닌텐도가 수집요소 자극하는건 진짜 엄청나죠

[가면야옹이]

오락의 본질이 재미라는 걸 절대 잊지 않는 회사 ㅠㅠ
닌텐도 게임이 항상 재미있고 새로운 IP를 발매해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철학 때문인듯
적어도 언에듀케이드같은 일은 없을테니까

[랑이비]

댓글은 뭐지
뉘앙스가 엄청 관심 있어보이지만 선발주자들 욕 먹는거 보고 간보는거 같은데?

[신상불명1]

그렇다기보단 닌텐도의 성명문은 항상 저런식으로 말돌려서 한발 물러난듯한 뉘앙스의 말투였음.
이번건에 대해서 딱히 말투가 달라진것도 아님.
만약 저게 간보는것 같이 보인다면 예전부터 닌텐도의 성명문은 죄다 간보는 투였음.

[zon]

뉘앙스를 잘못 파악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딸기토미]

닌텐도가 교토 회사라는걸 잊으면 안됨
교토식 어투라 좀 어려운가본데 해석해주면
“주가 떨어질 정도로 시대에 뒤떨어진건 아닌데 어쨌든 관심없음” 임

[그런취향아님]

닌텐도는 NFT, 메타버스 이런 한철장사해먹는 키워드따위 안쓰고도 어떻게 잘써먹을거라봄
예로도 작년 모동숲이야말로 사실상 코로나시국의 메타버스 그 자체였고.

[루리웹-8054652567]

닌텐도는 언제나 멋잇다. 와..

[紺野栞]

[조쉬브랜]

애들은 지금도 메타버스 아닌가 ㅋㅋㅋ

[Unigyu]

게임의 본질은 재미. 이게 당연한건데 요새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개발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듯.

[망조의그래피티]

당장 동숲만 해도 NFT+메타버스+가상화폐 전부 즉시 적용 쌉가능한 컨텐츠임 ㅋㅋㅋ

[asdfzxcqwe]

닌텐도도 장사질좀 하는 회사긴하지. 근데 굳이 욕먹는 nft장사 안해도 IP로 캐릭터 사업만 좀더 전개하면 되지않나. 돈에 집중하려면

[Nnnnnnnnnnnnn]

메타버스오ㅏ nft는 ai 요소가 들어갔을때는 가치 있을 듯.
학습형 Ai 로 게임중에 먼저 말을 걸어오는거지.
그란투리스모에서 주행 중 대화하거나 물론 ai가 애인 역할일수도 있고

[딸기토미]

저도 이생각함. Nft를 통해 자신의 유니크함과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학습형 ai캐릭터

[루리웹-9579757193]

포켓몬과 마리오와 동숲이 NFT와 만났는데 게임적인 재미를 유지한다?
그게 가능하다면 어마어마한 금광일 것 같음

[Stain]

보수적일 정도로 게임 본질에 충실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듯

[Mzimkulu]

사실 재미있게부터 만들고나면 nft를 넣건 뭘 넣건 아무도 뭐라할 사람 없음. 디지털 소유증명기술의 컨셉만이라도 이해한 사람이라면 이게 애초에 도박이나 거액 과금을 위한 기술만이 아니라는걸 잘 알테니까.

nft가 주목받기 무섭게 잿밥에만 눈에 불을 켠 모습들이 '아 저 회사는 게임은 이미 안중에도 없구나' 라고 믿게 만드니 문제지. 누구라고 짚어 말하진 않겠지만 귀큰새끼.

[INCEPTION]

파엠 DLC나 3ds때 dlc보면 닌텐도도 크게 차이없음
맨날 닌텐도가 뭐 말하면 닌텐도는 어쩌구 하는데
하는짓 보면 크게 다르지 않음

온라인도 겁나 입 털다가 스위치때 바로 유로로 하고
md, n64추가하고 가격 겁나 올리는거등
입터는거에 비해 하는거 보면 오십보 백보임

[Nnnnnnnnnnnnn]

닌텐도도 장사꾼이니 그런거보다 게임의 뼈대를 잘 만들려는 재미 추구에 충실하는 마인드는 폄화할 수 없죠

[아쉐]

오히려 닌텐도는 확실한 장사꾼인데, 장사를 정말 잘하는거라 봐야죠.

소니 마소가 사양 좋은 게임기 만들어서 손해보고 팔 때, 저사양기기 만들어서 손해안보고 팔고

소니 마소가 aaa겜들 엄청 비싸게 만들 때, 닌텐도는 저사양기기에 맞는 적당한 그래픽으로 아주 싼가격에 게임을 만들어서 팔았죠. 소니 겜 하나 만들때 같은 돈으로 닌텐도는 10~20개 만들 수 있었을겁니다.

그렇게 장사하는대도 이미지까지 좋으니 얼마나 대박이겠어요. 장사 정말 잘하는거죠.

[Dr.Faust]

IS 일을 왜 닌텐도한테 따지시는...? 그리고 멀티 유료화는 MS와 소니한테 화풀이 안하시고 왜 여기서

[Nnnnnnnnnnnnn]

솔직히 동숲 찍어내는거보면 마음에 안들긴해요.
더 aaa로 오픈월드 규모에 여러 기대를 하는데 정작 나오는건 변화가 너무 미미함
뭐 이건 낮은 기기 사양도 큰 이유겠죠

[ShadowLink]

누가보면 md, n64추가 하고 강제적으로 가격 올린줄 알겠네요. 까고 싶은건 알겠는데 좀 분리해서 비판해야지 그걸 그렇게 뭉뚱그려서 말하면 공감해주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흐으으응♡]

지금 상황에선 한정된 재화에 유일성을 부여해서
경쟁심리를 부추기는 방식밖에 떠오르지 않는게 현실이죠..
그나마 주장하는게 그걸 통해 게임 내 거래를 활성화해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건데, 초반에 살짝 기능하고 작업장에 먹히거나, 일반유저는 손도 안닿을 핵과금 유저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심화될 뿐일겁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방향이 떠오르는게 메이플 2네요.
개인이 의상 스킨 같은걸 만들어서 게임 안에서 파는 기능이 있었는데, 여기에 nfc 같은걸로 개인의 창작권을 보장해준다면 좋게 기능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노사원]

맞아요 개인들이 만든 의상들 다 퀄리티를 떠나서 정해진 가격에 팔았던것 같습니다

[소로네코]

나도 같은 생각이요. 시밤. 스위치 게임 하나 산다 오늘!!!

[루리웹-4190978970]

소비자들이 잘 몰라서 그런다는 어디기업하고는 다르네요

[곤충족]

동숲이 메타버스 그 자체지

[노사원]

아침에 여울이 기상방송 듣고 돌캐고 꽃에 물주고 8시 땡치자마자 가게들어가고
진짜 내가 가상세계에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플탐 세자리 거뜬이 넘기는 겜이었죠ㅋㅋㅋ

[루리웹-2861886917]

모바일에도 진출안한거 보면 모르겠음? 걍 근본회사라 안할듯

[trabolt]

스위치 입문한지 얼마안되서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아미보가 nft 대응 아닌가?

[trabolt]

오!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해되네요.

[츠쿠요미 시라베]

5252 믿고 있었다구

[김캬루]

닌텐도도 시간문제지 도입은 할듯

[Dr.Faust]

[종태원]

방구석 전문가

[나르디안]

요즘 종종 이야기 하는 것인데...

방향과 변화를 같은 것으로 착각 하는 사람이 많네.

방향은 내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을 말하고

변화는 가는 길을 바꾸거나 방식을 바꾸는 것을 말함.

모로가도 한양만 가면 된다가 명확한 속담임.

근데 방향이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 하는 회사가 갑자기 돈을 보고 NFT를 도입한다는 것은

방향을 바꾸는 거지 변화를 가지는게 아니라.

NFT로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를 선사 하는 방식을 찾았다고 NFT를 도입하면 방향이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 이 차이를 고민해보시길.

[나르디안]

게임이라는 단어 자체가 재미를 추구 한다가 베이스입니다.

그리고 재미는 유저에 따라 다르구요. 당연히 게임사마다 게임의 재미를 자기만의 정의를 가지고 즐기는거죠.

가챠가 재밌는 사람은 가챠를 게임의 재미로 생각 하는 게임을 하면 되는 겁니다.

재미만 있으면 다다! 이 말이 틀렸다고 보기 힘든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 NFT를 외치는 게임사들 중에서 NFT를 자기 게임회사의 방향과 맞추는 게임사들은 한국의 가챠게임사던가

리지니...던가 할껍니다. 그게 재밌으면 그 쪽으로 가면 되죠. ㅎㅎ

[나르디안]

아니죠.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저는 재미라고 봅니다.

재미가 무었이겠습니까? 그냥 즐거운게 재미입니다.

이건 각자 다르고 다양한 색깔이 나오기 때문에 문화가 다양해 지는 겁니다.

재미는 어느 하나로 정의 내릴 수 없습니다. 정의 내려서도 안 됩니다.

유일한 정의는 그냥 즐겁다 입니다.

즐거우면 하는 겁니다. 술을 마시는게 즐거우면 술을 마시고.

음악이 즐거우면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하는게 즐거우면 노래를 하고.

이게 공감을 얻으면 사람들은 돈을 주고서, 시간을 주고서, 내 노동을 받쳐서라도 함께 누리려고 할껍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공감.

[스위치한글화좀]

다른회사는 몰라도 닌텐도는 게임의 재미에 대한 실망은 안줄꺼같다..

[루리웹-9379131740]

동숲 후속작은 메타버스로 만들면 딱이긴 한데

[헌터스]

메타 주가 나락간거 봐 곧 매타버스는 유비쿼터스나 ucc처럼 될걸. 좀있으면 아 그런말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