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유저들이 대게 그렇겠지만
난 어릴적부터 게임을 해온 겜덕후 겜돌이임
처음 사귄 여친은 예외였음
학생시절 오락실에서 처음 만났고, pc통신 채팅방에서 우연히 봐서 어 그 때 그...
라는 인연으로 사귀게 됨
그 뒤로 사귄 여친들이 대부분 겜알못들인데
컴터=e메일 확인용 정도로 사용하던 여친은
데이트 때 겜센터를 가서 가장 간단한 보글보글을 같이 했다가
5판쯤에서 afk 손을 내려버렸음
ㄴ취미는 독서임 책덕후
다음에 사귄 여친은 cd와 dvd의 차이를 물어볼 정도로
게임 이전에 it자체에 문외한이었음
ㄴ취미는 그림과 악기
지금 사귀는 여친은 덕질도 하고 애니도 좋아하지만
게임은 유일하게 nds한번 구매했다가 금방 다시 팔았다고 함
지금도 스위치 동숲을 빌려줬지만 처음 몇주 이후로 먼지만 쌓이는 중
ㄴ취미는 건프라
중간중간에 짧게 사귄 여친들 중에서는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오래 사귄 친구들은 다들 게임에 대해서 애초에 관심조차 없음..
이제는 게임 좋아하는 여자라는게 신기할 것도 없는 시대인데
어째서 나만 왜...
게임하는 여친이라고 해서 같은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대더라 ㅋㅋ 취향 차이 ㅅㅂ
여친이 리듬게임이면 좀 힘들거 같긴 함 ㅎㅎ
겜취미 이해만 해줘도 상위여.... 같이 할 여친은 하늘의 별을 구해야....
좀 디테일하게 얘기하면 용서를 하기는 함. 자비를 준다고 해야하나? 게임은 잘 몰라도 상대방의 취미는 인정하는데 게임을 모르니 이해랑은 달라짐 이게 아쉽.. 뭔지 잘 모르지만 그래 내가 존중해줄게랑 아무리 바빠도 일퀘는 꼭 해야지! 라며 공감해주는 차이 랄까
그건 어쩔수 없지.... 너도 여친 취미중에 잘모르면 그기그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을테니까
뭐 겜하는 여자들이야 많기야 하겠지만.. 나도 내 주변 지금까지 봐온 여자들보면 95%정도가 겜을 안함.. 초중고대알바직장 다 포함해서 겜돌이 여자 3명봄... 그나마 테트리스같은 겜하는 사람은 여럿잇었지만 취미로 볼 정도로 하는 여자는 거의 못봄
나만 그런게 아닌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