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나 이런 걸 떠나서 그냥 알중들 사이에서 떠도는 우스갯소리 괴담중 하나임.
지금이야 마트를 비롯 심지어 편의점에서 다양한 위스키나 리큐르를 구할 수 있으나.
당장 코로나 전만하더라도 리큐르를 구하는 건 남대문에 가야 할 정도였다.
특히 칵테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네그로니"다.
진과 캄파리라, 베르뭇이 더해진 칵테일로 주정뱅이들은 이탈리아의 영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 가장 인기있는 클래식 칵테일 중 하나고. 만들기도 쉽다. 1대1대1로 섞으면 되니까.
덕분에 홈 칵테일로 인기가 많다.
근데 이게 홈칵테일 발전을 한 10년은 늦췄다고 한다.
맛이 없어서? 아니. 쌉쌀하긴 한데 달달해서 먹을만하다.
그런데 왜냐??
남대문 상인들이 뉴비들한테 캄파리가 아닌 '카파리'를 팔았기 때문.
이건 괴담이 아니라 실화 맞다.
실제 홈테일 입문 뉴비들한테 캄파리? 그거 비싸~. 한 4만원 돈 해.
이거 카피라라고 비슷한 거 있는디 이거는 내가 2만원에 줄게. 이걸로해~ 거기다 1리터여~ 하고 팔아 넘긴 것.
보통 위에 수북히 쌓인 먼지보고 아 괜히 던전이 아니구나 하는 눈치빠른 사람도 있지만, 그러려니하고 사온 사람이 더 많다.
근데 왜 문제냐??
카파리는 커피리큐르거든.
그것도 맥심 인스턴트 블랙 맛나는 드럽게 맛없는.
무한리필 칵테일 바에서나 가격대 맞추려고 쓰는 수준의 품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수많은 칵린이가 입문의 꿈을 접었다는 괴담이 있다
아 참고로 깔루아 대신으로도 많이 팔아 넘겼다.
깔루아보다 만원 더 싸고 양도 1리터라고.
심지어 상미기한 몇개월 지난거 팔아재끼고 했던 시대였다
깔루아 대신 카팔리를 팔지 않았나.. 카팔리 악명만 들어서 실제론 어떤지 궁금하네... 깔루아 괜찮던데 티아마리아 한번 구해보고싶음
요약 : 니그로니가 우리나라 칵테일 문화 망침
제 홈칵테일 입문은 블랙러시안과 스크류드라이버로 시작해서 보드카썬라이즈... ...다 단순한것들 뿐
지금은 편의점 주문 판매나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술을 구비해서 구하기 쉬운데. 10년전만 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리큐르가 말리부나 깔루아 이정도?
혹시 짤도 칵테일에 맞춰서 올린건가요
깔루아 대신 카팔리를 팔지 않았나.. 카팔리 악명만 들어서 실제론 어떤지 궁금하네... 깔루아 괜찮던데 티아마리아 한번 구해보고싶음
깔루아 대신도 카파리 많이 팔아넘겼지.ㅋㅋㅋ 깔루아 비싸다고 1리터 대용량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티아마리아는 구하기 쉬워. gs25든 cu든 어플에 들어와 있음.
근데 갠적으로 좀 달아서 난 비싸도 미스터 블랙이 커피 리큐르중에선 제일 낫더라
난 프란젤리고
소주가 술 이미지 조져서 그런줄
제 홈칵테일 입문은 블랙러시안과 스크류드라이버로 시작해서 보드카썬라이즈... ...다 단순한것들 뿐
요약 : 니그로니가 우리나라 칵테일 문화 망침
야자와 니코니코
조지프 매카시
혹시 짤도 칵테일에 맞춰서 올린건가요
rollrooll
어 잠만 어제 사온 깔루아가 저거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 맨 아래는 깔루아 맞구나 잠에 취했나보다
술 이야기에 취함 ㅋㅋㅋ
예전에 보드카 한병이랑 칼루아 한병사다가 집에서 블랙러시안 한참 만들어 먹었었는데..
나는 네그로니도 좋지만 진을 버번으로 바꾼 불바디에가 좋더라
난 스크류드라이버!
지금은 편의점 주문 판매나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술을 구비해서 구하기 쉬운데. 10년전만 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리큐르가 말리부나 깔루아 이정도?
남대문 도깨비 시장이라니 허허 07년도에 향담배사면서 리큐르랑 수입안되는 술사오던 기억이 솔솔드는구만..... 그땐 카멜도 편의점에선 없었는데......
보일러메이커가 최고지
막사나 쏘맥이라는 대중 친화적인 칵테일이 있어서가 아니었나..
폭탄주의 나라라서가 아니었군. (시무룩)
소맥은 칵테일이다. 화채는 논알콜 칵테일이다. 물밥, 물회, 물김치, 돼지국밥, 설렁탕, 밀키스등등 우리는 오래전부터 칵테일을 먹어왔던 나라다. 반박하고 싶으면 깔루아밀크, 베일리스밀크, 말라부밀크와 제티의 차이점부터 말해봐라!
준 벅, 마티니, 보드카 선라이즈, ㅅㅅ 온 더 비치 따위밖에 모르는데 저게 그렇게 유명한 칵테일이었구나...
캄파리... 오렌지향이 나긴 하는데 아무리 마셔봐도 정관장 홍삼액기스 그 자체여서 먹을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 듦 홈텐딩 취미 들이면서 네그로니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길래 얼마나 맛있게요? 하면서 신나게 지르고 네그로니 조졌더니 그냥 홍삼스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