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야간근무 중인데 백인 흑인 조합 외국인 손님 7명이 와서
자리 찾으려 두리번 두리번 거림
난 일본어전공이라 일본어는 유창해도 영어회화는 초딩이하 수준이라 영어로 문의해올까봐 개쫄아있었는데
백인 외국인 한명이 카운터에 다가오길래 엄청 쫄아있었는데 외국인이 긴장한 내 모습을 보더니 씨익 웃으면서
외국인 : 제가 영어로 말할까봐 무서워요?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ㅋ 저 한국어 할 줄 알아요 돈워리~ 저 한국 오래 살았어요ㅋㅋㅋㅋㅋ
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하더라
외국인 : 근데 다른 친구들은 한국말 할줄 몰라요
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 피씨방올일이 살았던사람 아니면 올일이 없을것같긴해
난 홍대서 일할 때 외국인 왔을 때도 걍 한국말 했음 한국인이 한국에서 영어 못하는게 뭐 어때!
외국친구들 pc방 관광시켜주려고 데려온거같다 ㅋㅋㅋ
맞는거같음
외국인이 피씨방올일이 살았던사람 아니면 올일이 없을것같긴해
난 홍대서 일할 때 외국인 왔을 때도 걍 한국말 했음 한국인이 한국에서 영어 못하는게 뭐 어때!
ㄹㅇ 사실 내가 만약 에버랜드나 민속촌, 대관령 양떼목장, 아니 명동 올리브영에서 일하면 거기 오는 손님들 서울말,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사투리 다들리고 그게 당연한건데 그냥 집앞 편의점이나 겜방이면 당연히 로컬들이 오는거고, 특히나 홍대/이태원이면 되려 걔네가 한국어 패시브 장착하고 와야지 ㅋㅋㅋㅋㅋㅋ
외국친구들 pc방 관광시켜주려고 데려온거같다 ㅋㅋㅋ
맞는거같음
그러면서 이따가 주문 할 때 영어로 하면 ㅋㅋㅋㅋㅋㅋ
컴퓨터로 주문하는거라 주문들어온대로 하면 되지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폰들 플래그십이면 음성번역기능 있어 겁먹지마
노트20 울트라씀
이거 똑같은 썰도 봤는데 ㅋㅋㅋ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 수 없지 너도 스미마셍이라고 해
이런때를 대비해서 언제나 파파고를 준비해놓지
민증 까보라고 해. 그 쉑 한국인 아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