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 대기업 물류센터에서 지게차 기사로 취업했습니다.
근무한지는 4일차 정도 된것 같아요.
아침8시 까지 출근후 오후5시 퇴근인데
8시 ~ 12시30분 근무
12시30분 ~ 1시30분 점심
1시30분 ~ 5시 근무
이렇게 돌아가는데 초보라고 지게차를 못타게 합니다.
그래서 핸드 자키 끌고 다니면서 물건 옮기고 까대기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지게차 태워주겠지... 하면서 계속 각보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몰래 화장실 가서 10분 동안 쉬고 오고
계약직들은 쉬는시간 자체가 없습니다, 알바분들은 쉬는시간이 있는데도요...
다시 현장가서 일하고 오후에 진짜 쓰러질려고 했던거 정신줄 잡고 겨우 퇴근까지 찍고 그러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몸무게 나가는 분들도 근무 하시고 계시고 40대~50대 아저씨분들도 잘 근무하고 계시는데
진짜 힘들어서 탈주하고 싶을때마다 오셔서 챙겨주시고 도와주시고 엄청 잘 대해 주시는데
일이 진짜 미친듯이 힘듭니다.
알바분들도 40분 정도 오셔서 일하다가 30분이 런을 치시더라구요.
아무튼 같이 점심 먹으면서 저한테 뭐하다가 여기 왔냐 나이가 어떻게 되냐 라고 물어보길래
각자 이야기 들어보니 사업하다 망해서 온사람, 왕년에 잘나갔다가 꼬여서 온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평균40~50대 분들이라 '와, 이런분들도 열심히 사는데 내가 여기서 지금 징징거리는게 맞나?' 싶어서
아무말 없이 그냥 '그래 체력이 붙으면 괜찮아지겠지...' 라면서 이 악물고 일하고 있는데
급여가 세후 200만원 초반이라서 더욱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내 식당이 있긴 하나 점심도 돈주고 사먹어야 하구요.
지게차만 타거나 그러는거라면 급여는 뭐 그럴수 있겠지 싶은데 그게 아니라
까대기 + 선입선출 + 쉬는시간 없음 + 지게차 언제 태워줄지 모름 + 잡부 느낌이 남 + 쉬는시간 없음 + 화장실 가는거 눈치 보다가 가야함
+ 쉬는시간 없어서 화장실에서 몰래 쉬다 와야함
이 상태이기도 하고 어제 왼쪽다리를 일하다가 다쳐서(일자로 까짐) 왠지모를 현타가 계속 오네요.
오늘은 휴무라서 한숨 돌리고 있긴한데 부모님이 어제부터 퇴사를 권유하고 있어서 다른일을 알아봐야 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지게차쪽으로 쭈욱 나가고 싶고 어딜가나 물류쪽은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긴한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이 힘들면 서로 뭉쳐서 으쌰 의쌰 하지만.. 반대로 일이 편하면 사람이 힙듭니다. 은따. 괴롭히기, 편만들기, 신경 긁기 등등.. 특히 여자들... 이건 거의 국룰입니다. 결론. 어디가서 뭘 하든 힘듭니다.
계약직인데 그럼 정규직 전환은 되는건가요? 정규직 전환 보장있으면 거기서 버티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냥 계약직으로 계약 종료되는건지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해주는건지 슬쩍물어보세요. 그냥 계약직에서 종료면 사실 지게차는 낚시고 까대기 인력 모집하기 힘드니 지게차를 미끼 잡는걸수도 있습니다. 이미 기존 일하는 사람들도 40대 50대인데 그 사람들틈에서 젊은 친구 하나 낚인거고 그와중에 최저시급으로 급여를 쳐주고 밥값도 안내준다면...까대기 경력만 늘어나는건아닌지 한번 면담해보십쇼. 지게차 운전은 시킬의향이 있는건지 까대기만 시키실건지... 저희 창고인력도 사실상 거의 최저임금이지만 일이 그정도로 빡쎄지가 않습니다. 일단 면담해보고 지게차 운전은 언제 시켜주실건지 물어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까대기 인원이 필요해서 지게차 핑계댔냐고 절대 그렇게 말씀하시면안되고 지게차로 입사했는데, 본업무는 못하고 까대기 작업위주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게차는 운전할수 있는건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십쇼.
저도 일하면서 지게차를 간간히 몰긴 했는데 지게차는 안타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무조건 타면서 연습해야됩니다. 대신 혼자서 하면 절대 안되고 사수같은 분이 옆에서 봐주면서 해야됩니다. 작성자분 설명만 들어보면 지게차 태울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보통 윗사람이 생각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간단한 작업이라도 해보라고 시키거든요.
무작정 안된다고 하는게 맞습니다 위에도 다른분이 썼지만 지게차가 사고 사망률1위입니다 초보를 어떻게 믿고 태울까요??
당연히 태우죠. 저희도 물류 직원에게 시간나면 지게차 운전하도록 시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요. 왜냐면 지게차 팀장이 빠져버리면 직원이라도 대체가 되야하기 때문에 가르치게 되어있습니다. 안가르칠수가 없어요. 위험하다는 이유는 작업장을 정리정돈 하지않고 지게차 운전시 같이 봐주는 사람이 없이 짐을 옮기도록 하기 때문에 위험한거고 그외에는 사실 지게차가 위험할게 없습니다. 안전수칙이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아니면 위에 지게차 타는 상사를 살살 꼬셔야합니다. 한가할때라도 지게차 운전할수 있게 좀 꼬셔보십쇼. 근데 물류가 365일 바쁘다 까대기 하느라 하루 다가고...그와중에 지게차는 안태워 준다고하면 그냥 까대기 인원으로 뽑은겁니다. 그냥 착하고 어리숙한 친구 데려다가 까대기 작업 시키는거죠.
일이 힘들면 서로 뭉쳐서 으쌰 의쌰 하지만.. 반대로 일이 편하면 사람이 힙듭니다. 은따. 괴롭히기, 편만들기, 신경 긁기 등등.. 특히 여자들... 이건 거의 국룰입니다. 결론. 어디가서 뭘 하든 힘듭니다.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가 적응을 못하는건지 적응하기가 힘든건지 빡세네요..
혼자서 하면 또 우울증 걸려서 힘들다고 하지요
지금이야 신입이 지게차 몰다 사고나면 비용이나 처리가 감당하기 힘드니 안맡기는거일뿐 지게차 자격증으로 취업하신거면 지게차 쓸 날이 오겠죠. 평소 안쓰던 근육을 쓰고 장시간 일해서 힘든건 당연한거고.. 근육도 늘면 점차 편해지실거임.. 지금 계신 곳이 대기업이면 다른데가도 비슷할겁니다. 지게차로만 먹고 살라면 익숙해지는수밖에 없겠죠..
하... 그냥 다른업계 찾아볼까 싶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네요.
계약직인데 그럼 정규직 전환은 되는건가요? 정규직 전환 보장있으면 거기서 버티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냥 계약직으로 계약 종료되는건지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해주는건지 슬쩍물어보세요. 그냥 계약직에서 종료면 사실 지게차는 낚시고 까대기 인력 모집하기 힘드니 지게차를 미끼 잡는걸수도 있습니다. 이미 기존 일하는 사람들도 40대 50대인데 그 사람들틈에서 젊은 친구 하나 낚인거고 그와중에 최저시급으로 급여를 쳐주고 밥값도 안내준다면...까대기 경력만 늘어나는건아닌지 한번 면담해보십쇼. 지게차 운전은 시킬의향이 있는건지 까대기만 시키실건지... 저희 창고인력도 사실상 거의 최저임금이지만 일이 그정도로 빡쎄지가 않습니다. 일단 면담해보고 지게차 운전은 언제 시켜주실건지 물어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까대기 인원이 필요해서 지게차 핑계댔냐고 절대 그렇게 말씀하시면안되고 지게차로 입사했는데, 본업무는 못하고 까대기 작업위주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게차는 운전할수 있는건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십쇼.
6개월 계약직 입니다. 몇번 물어보긴 했는데 아직 실력이 안된다고 안태워주고.. 정규직 될거면 2년이상 계약직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왠만하면 정규직 할수있을거라고 말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잘 모르겠습니다...
타봐야 실력이 느는건데 무작정 안된다고 하니까 이게 뭔가 싶습니다.
기계 설비로 인한 사망사고 원인 1위가 지게차라 그렇습니다 경력직 입사면 모르겠는데 아무나 바로 태우긴 꺼려할거에요
93년생 친구들아
무작정 안된다고 하는게 맞습니다 위에도 다른분이 썼지만 지게차가 사고 사망률1위입니다 초보를 어떻게 믿고 태울까요??
그러면 초보는 어디서 경력을 쌓아야 하나요? 그래도 몇번씩 타봐야 실력이 느는거 아닌가요?
93년생 친구들아
당연히 태우죠. 저희도 물류 직원에게 시간나면 지게차 운전하도록 시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요. 왜냐면 지게차 팀장이 빠져버리면 직원이라도 대체가 되야하기 때문에 가르치게 되어있습니다. 안가르칠수가 없어요. 위험하다는 이유는 작업장을 정리정돈 하지않고 지게차 운전시 같이 봐주는 사람이 없이 짐을 옮기도록 하기 때문에 위험한거고 그외에는 사실 지게차가 위험할게 없습니다. 안전수칙이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아니면 위에 지게차 타는 상사를 살살 꼬셔야합니다. 한가할때라도 지게차 운전할수 있게 좀 꼬셔보십쇼. 근데 물류가 365일 바쁘다 까대기 하느라 하루 다가고...그와중에 지게차는 안태워 준다고하면 그냥 까대기 인원으로 뽑은겁니다. 그냥 착하고 어리숙한 친구 데려다가 까대기 작업 시키는거죠.
어떤 직종이든 계약직은 웬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OO개월후 계약직 전환가능 이렇게 공고 내놓고 막상 정규직 전환날이 다가오면 T.O가 없다느니 온갖 핑계로 생까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같은 일을 하는데 정규직보다 보수와 대우도 안좋고 제일 중요한 정규직 전환이 명시 돼어있지 않고 그 칼자루가 사측에 있다? 굳이 내 시간 버리면서 그런일을 할 이유가 없죠.
저같은 경우 다른 직종인데 체력적으로 힘든건 한 1년꾹참으니 할만해지던데(그 1년이 지옥이긴함 ㅠ) 작성자 분은 봉급이 너무 적네요.. 다른곳 알아보시는게......... 전 오로지 돈많이 주니 버텨지더라구요 돈적었으면 관뒀을듯
진찌로 버틸만한 이유가 한가지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 보니 고민되네요. 30대 초반인데 지금이라도 다른곳으로 갈 자신은 있어서 오늘안으로 결정할려고 합니다.
일vs사람 = 미래에 가능성있으면 일이 힘든쪽이 압도적으로 나중을위해 유리함 / 그런거없고 일vs사람이면 급여 높은쪽으로 가면됨 어차피 둘다 좋은곳은 님이 연차도되고 자기자리박아서 박힌돌되야되는거라. 그때 내가 힘든일시키는놈이될수도 나쁜놈이 될수도있고 반대로 좋은사람이 될수도있음. 목표가 뭔지 확실히 하시면됨
애초에 어떤곳이든 꿀빠는 자리는 정해져있어서 내가 저거 꿰차겠다하는 경력 아닌이상 적당히 간보다 이직하는거 추천드림. 이때 이직한다하면 붙잡거나 안붙잡거나 인대 안붙잡으면 어차피 그 자리 님이 못올라감 ㅇㅇ..
그리고 계약직이면 계약 다채우면 거의 백퍼로 쫓겨날탠대 그냥 맘편히 일돌아가는거 배우러왔다하고 적당할때 튀세요
이런거 판단 본인이 못하냐?
못하는 분이니까 도움 요청하는거죠.....하여튼 댓글 꼬라지 하고는........님은 이런 댓글 달면 안되겠다는 지능부터 후달리시나 보네요.
저도 일하면서 지게차를 간간히 몰긴 했는데 지게차는 안타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무조건 타면서 연습해야됩니다. 대신 혼자서 하면 절대 안되고 사수같은 분이 옆에서 봐주면서 해야됩니다. 작성자분 설명만 들어보면 지게차 태울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보통 윗사람이 생각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간단한 작업이라도 해보라고 시키거든요.
지금 일 얼마나 하신거죠?
지게차 자격증은 없는데 지게차모는거 쉽던데요 차보다 쉬움 지게차만드는 공장에서 일했었는데 서서타는 소형지게차부터 스키드로더 휠로더까지 생산하는 공장가니까 시범한번 보이더니 그냥 몰고 따라와라 하던데요 실제로 해보면 지게차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차보다 드라마틱하게 움직여서 차보다 몰기 쉬움 다만 정신은 바짝 차려야겠죠
대기업 처우 받는 정직이면.. 이악물고 다니고,, 대기업내 협력업체면.. 음...
어떻게 하다 이래서 들어왔다 등등 대부분 구라임 일에 대해서 판단은 본인이 하시는게 맞음
원래 지게차는 초보자들 잘 안태웁니다 그리고 지게차기사 태워준다고 하고 안태워주는건 생각해 볼 문제인데 왜냐하면 까대기 시켜줄 인원이 필요해서 지게차시켜준다 말해놓고 주구장창 까대기만 시키는곳이 수두룩합니다 물류센터가 일이 힘들기도 하고 사람들이 괜찮으면 적어도 힘들더라도 사람들이랑 같이 힘내면서 일 할 수 있긴한데 그런 부분이 본인이 선택해야 할겁니다 돈은 더 주는데 일 힘든곳 가거나 사람은 좋은데 일이 힘든곳이거나...결론은 물류일은 힘들되 돈이냐 사람이냐로 결정되는것 같습니다
일이 안힘든곳이 있을까요? 사람이라도 좋은거면 평균이상은 하는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