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웅전 재밌게 즐겼다라는 고전JRPG 매니아분들도 미니게임만큼은 혀를 내둘르더라구요
45초 A키 연타라서 재미도 없는데 동료들이 전부 편식쟁이라서 최종전인데 0점이 나오는 요리대회라던가
결국은 팽이 스펙빨이고 A 누르는게 전부인 팽이배틀이라던가
카드는 그나마 할만하지만 업적작 한다고 120번 하면 너무 지루해지고
에그풋 레이스는 여러 경마 게임류의 아류라서 파고들 여지는 있지만 문젠 마이너 카피급이라 좀 얉고
낚시는 JRPG에 존재하는 낚시 미니게임중 가장 재미가 없고 (애초에 미니게임 맞나...? 싶은 수준)
가장 재밌?는 연극 공연 이벤트는 풀더빙이라 이게 제작비 다 빨아먹은거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구요.
전 본편에 실망을 크게 받은 사람이다보니 이런데에 돈이랑 개발 여력이 낭비된 느낌이라 참 아쉬웠습니다.
노잼이라고 그냥 지나가기엔 동료 조건들이 다 걸려있으니 넘길수도 없단게 가장 크구요. 팽이가 특히 그게 심하죠.
카드게임 빼고 미니게임 다 재미없는데 진엔딩 보려면 여기에 시간을 갈아넣게 강제하는 게 제일 거시기하죠. 다행인 것은 진엔딩이라고 해도 사실 별거 없다는 게...
참 재밌게 하고있지만 미니게임들은 토악질 나옵니다
다좋은데 진짜최악은 저 재미없는 미니게임을 극한까지 클리어해야 트로피업적을 딴다는거...
사실상 강제성 띄는 미니게임 중 제일 시간 잡는건 요리가 원탑이고 그 다음 팽이고 나머지는 다른 동료정도 수준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