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름의 발전이 전혀 없다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에 가까운것도 사실인데 그렇다고 막 발전할거냐 아니면 결국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게 될거냐 같은건 한 마디로 답하기가 어렵다고 봐야겠지.
일본 문화만 해도 사실 현대적인거 말고 2차 세계대전 한참 전에도 서양인들 사이에서 그 일본풍 유행한건 말 할필요가 없고 전쟁 후에도 사실 결국 다시 경제가 재건되면서 오늘날 보는 그 문화산업을 이룩한건 사실이고
독일도 나치의 역사가 있지만 그 나치 시대의 정치적 부분은 제거되었지만 문화적으로 보았을때는 그 합리주의라던가 포스트 모더니즈등.. 거대한 사회문화 사조에서 영향이 완전히 없다고 하기엔 힘드니
중국도 크게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사실 서양에서 그렇게나 원신을 싫어하던 사람들(물론 이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원신은 일본풍 애니메 게임임을 알고 있음)이나 게임으로 소프트파워를 얻어가는 과정아니냐고 의심이나 경계의 눈초리를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임.
오공도 크게 보면 그 범주내에 있는 작품에서 진짜 중화풍으로 성공한 작품이 된것도 사실이고,
중국 자체가 이제 본인의 문화적 카테고리를 오래전부터 키워갔고 한계도 명확해지는 지점등이 있지만 성장자체는 사실이고,
그럼에도 과연 그게 엄청난 수준일까는 솔직히 지금 있는 사람들도 아는 사람은 없는 주제라고 봐야지.
그 평가의 주체는 지금 사람들만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사람들도 해당되는 말이고 외교가 어느 방향으로 튈지 알 수가 없는 일이니까.
다만 거기에 담겨있는 정치적 함의라던가 주장등은 분명히 불꽃을 피해가기 힘들 일이 서방과 중국 양쪽에게는 해당될일이고,
그럼에도 완전한 파국이냐는 아닐수도 있지.
문화라는게 사실 말처럼 딱 잘라지는게 아니라서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기는 해.
일례로 폰겜을 원신 제외하고도 그 양산형 게임들은 지금도 서방에서 잘 나가는 애들 있는데
그게 무슨 양산형 폰겜이 문화냐고 반박해도 할 말은 없으니까.
문화의 카테고리도 너무 넓고 정치적 긴장도 존재해서 뭐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가 힘든 문제긴 해.
확실한건 긴장의 끈이 시대와 함께 할 수밖에 없다 정도라는거 뿐이고 현시점에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인기를 끈다만다 할 수준까지 친거 같지는 않고.
중국은 공산당놈들이 전세계 어그로 계속 끌면서 비호감 계속 모으는 이상 문화적인 파급력을 내기엔 한계가 분명하다고봄
정치적 긴장을 올리면서 문화가 같이 올라가기란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깝고 조용히 지내는게 서로한테 이롭지. 물론 반대로 그 정치적 긴장을 풀어야 할 시점이 온다거나 필요성이 양쪽에 생긴다면 오히려 친하게 굴려고 하겠지만. 그 한계를 인식하고 오히려 선이라도 잘 타는게 제일 끔찍한 재앙을 피하는 방법이지....
지네의 영향이 왜없다고생각할까. 이미 차이나타운등을 통해서 중국문화는 강렬하게 박히고있는데. 되려 서구에서 그리는 동아시아 이미지의 대부분은 중국이자나.
그 영향은 현대 중국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오래전이긴 한데 하필 상대가 공산당이라서 그런 영향을 애써 불리하는거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지 공산당이 그런 캠패인을 이용하려한다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쓰는 사례들이 좀 있다보니... 그걸 가지고 있는 쪽도 좀 꺼림칙해하는 그런 느낌? 중국문화자체가 유명하지 않다는건 아닌데 좀 꺼려하거나 하필 정치주체인 공산당이 서방과 긴장으로 돌아갔으니 그에 따라 관계도 재편되는 중인거지. 반대로 미소분쟁시에는 그 반대로 그런걸 빨아줬따고 하니 정치도 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