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라대= 티탄즈 엘리트 신병들
플과 플 투= 카미유, 시로코, 하만
이런 관점에서 Z의 문제점을 굉장히 잘 요약했고
그 결과 니들 전부 그저 자기만족밖에 그치지 않는, 진정한 인류의 미래나 사람에 대한 일엔 닿지 않는다는
정확한 비판을 던졌으니까
엔드라대던 티탄즈 신병들이던 높은 이상과 정의관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점점 싸우며 그런 인간성과 도덕성을 잃고 타락해버렸고
카미유, 시로코, 하만 저 셋은 서로가 서로의 거울로서 자신의 거울상을 싫어하는
자기혐오 관계였던걸 플이 플 투를 막기위해 죽은 장면으로 시사한거라 생각함
더블 제타는 토미노옹이 자신보단 각본가가 비중이 높은 작품이라 했지만
잘만든 작품이라 평했지
그럴만 했구나 싶음
더 나아가 제타건담에선 존나 두루뭉실 긴가민가하게 던져놓은 세계관과 문제 떡밥을
더블제타에선 잘 보이고 알기 쉽게 잘 보여줌
그런점에서 나는 꽤 더블제타가 좋아
쥬도가 여로모로 사이다였어
쥬도는 최강이야
초반부에 너무 급변한 분위기가 평가를 과하게 깎아먹은 듯함 제타 초반은 1화부터 지온풍 듬뿍 묻어나는 모노아이 기체가 우리편이라든가 등등 시대배경이 확 달라진 거였다면, 더블제타 초반은 아예 분위기 자체가 뭔가 개그스러운 느낌이 나긴 했지. 특히나 전작에서 무게감 장난 아니었던 제타가 와다다다닷 펀치 날리는건 좀 그랬음 ㅋㅋㅋ
ㅋㅋㅋ 근데 뭐 Z만드느라 정신 피폐해졌을텐데 그러고 싶을만 하다 생각은 했어 ㅋㅋㅋ
그리고 재밌는건 그런 개그 분위기는 엔드라 애들이 주역에서 소멸, 타락한 후 자멸해버린 이후부터 크게 사라지기 시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