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에서 지나가던 대사로 슬쩍 나왔지만 헤르타의 목적은 [우주에서 지식의 총량을 늘리는 것]임. 지식을 가지고 뭘 하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지식 자체를 늘리는 게 목적임. 실제로 평소에 헤르타 행적이랑도 맞음. 그냥 궁금하면 연구하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다른걸 연구하러감.
의외로 작중에 나온 다른 지니어스 클럽 멤버들은 지식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얻은 지식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게 목적임. 에이언즈 되기라던가...
아무튼 헤르타의 이 태도가 소멸파에 대한 설명과도 연결이 되는데 파멸행위에 목적을 가진 소멸파는 절대로 나누크의 눈에 들지 못한다고 나옴. 순수하게 파멸만을 추구하고 파멸 그 자체에 미학을 가진 자들이 나누크의 눈에 들어서 절멸대군이 될 수 있음.
누스에 대한 설명도 비슷한데 누스는 우주의 온갖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연산만을 행하고 있음. 답을 구하면 그냥 다음 문제로 넘어갈 뿐임. 지니어스 클럽에 대한 인게임 로어 설명도 비슷한데 순수하게 지식을 추구하는 자들만이 누스의 눈에 든다고 나옴.
그래서 수많은 지니어스 클럽 멤버들 중에서도 정말로 지식 자체만을 추구하는 헤르타만이 지식의 사도인게 아닐까?
아니 근데 암만 지식 그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해도 그렇지 다음 시뮬우주 설명이 제왕 루버트(제왕전쟁=전우주적인 기계반란을 일으켜서 우주의 절반을 불태움)를 부활시켜서 시뮬레이션 우주 멤버로 가입시키기라니 이거 맞음?
완매랑 좋은승부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