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아는 '전왕 엔딩'
이미 저지른 이상 이걸 수습할 방법이 없지 않았냐고?
일단 미래 세계의 예전 시간대로 돌려보내는 게 아니라
슈퍼 시간대의 지구에 남게 만들고
힘의 대회 편에서 미래 트랭크스를 팀원에 넣었으면 됨
그리고 17호가 비는 '이번 대회에서 사라진 모든 우주를 원래대로 되돌려줘'라고 하는 소원을
미래 트랭크스가 빌었어야 함.
이 소원으로 자신이 살던 세계, 자신이 살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지만
'우주가 소멸하는 건 더는 싫다'는 심정으로 비는 거면 미래 트랭크스의 캐릭터성에도 맞음.
그리고 모든 우주가 살아났을 때 기뻐하면서도 음울한 표정을 짓는 트랭크스를 보고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전왕이 씩 웃고는 자마스가 망가뜨리기 전의 세계를 다시 만들어주고
미래 트랭크스에게 '나와 친구가 되어줘'하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갔으면 됐다고 생각함.
그럼 최소한 지멋대로 하는 놈이란 인식은 있어도 전왕 이미지도 조금은 나았을 거고
무엇보다 미래 트랭크스의 불행이 보답받았겠지...
17호 은근히 붕 뜬 캐릭터긴하지
여기까지 갈것도 없이 원기검 엔딩만 했어도 괜찮았다도르로 끝났을텐데말이지
17호 은근히 붕 뜬 캐릭터긴하지
여기까지 갈것도 없이 원기검 엔딩만 했어도 괜찮았다도르로 끝났을텐데말이지
이 아이디어도 좋네 ㅇㅅ ㅇ
토리야마 아키라님이 그냥 손오공없는 세계는 미래가없다 라는걸 알려준거간셈이지.. 작가본인이 허락안햇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