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누설] 종장 돌입. 초반.

[발리마르]

..7장 전개에 대해서는. 

군인이 그래도 되냐? 싶기도 하고.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

근데 현역 군인이랑 전투원이 알아차리지 못한걸 주인공이 알아차린게 좀 이상함.  

종장. 

이면에 숨겨져 있던 이계의 존재가 현세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고. 

아무것도 몰랐떤 사람들 앞에 주인공이 나타나 딱 구해준다! 거기 인상적인 bgm까지 겹쳐서 이 게임하면서 처음으로 전율이 일었네요. 

그 뒤에... 

저는 팔콤 게임 특유의 어른은 강하다, 는 공식이 영 별롭니다. 아니 적당히 하면 되는데 ㅋㅋ 섬궤2에서 린 일행이 쩔쩔매는 마수를 가이우스 아빠가 잡더라고요. 지금까지 강하다는 복선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거 보고 얼탱이가 없었는데. 이번에 또... 유키노하고 카페 주인은 그냥 정보전 쪽에서 강한 사람으로 하면 안되나? 저렇게 강하면 이 꼴 나기전에 자기들이 처리할 것이지 뭐야 대체.... 

아 그리고 대체 이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누구야 ㅋㅋ  왠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어.. 

[순정소닉]

그부분 벙찜ㅋㅋㅋㅋ 이때까지 뭐하다가!!

[그말또한]

최종장에서 진짜 엄청 실망했습니다...노멀엔딩 트루엔딩 다 괜찮은데, 최종장은 진짜 개쓰레기 전개에요...

고립-합류 계속 반복하는 구조도 진짜 지겨울 정도고, 주인공 캐릭터도 아닌 것들이 숨겨왔던 나의 치카라를 보여주마! 하면서 주인공들 고전하는 그리드들 순삭시켜버리고

아니 그럴거면 니들이 모리미야 구하지 왜 10대 애들 고생시키는건지....

[위츠알네메티아]

그래도 하늘의 궤적 때만 해도 멤버에 바로 그 '강한 어른들'이 포함되고는 해서 '어디서 갑툭튀 한 애가 엄청 쎄네?!' 하는 전개는 거의 없었죠. '이전부터 원래 강했는데, 뭣때문에 은퇴했다더라~'하는 식의 전개는 있었어도.
이를테면 진 바섹은 제무리아 대륙에서 몇 안 되는 A랭크 유격사고. 애거트나 셰라자드도 B랭크로 젊은 나이에 꽤 높은 편이죠.

근데 영, 벽궤 들어가면서 랜디 외에는 다 약골. 그래서 사건 터지면 주인공 파티가 어떻게 하는 게 아니고, '잠자던 사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서 구원!' 그럴 거면 그냥 너희들이 일 해결하라고! 하는 전개가 시작되더니. 그것의 절정을 찍은 게 섬궤입니다.

주인공 일행은 린이 신기합일 하거나 발리마를 부르기 전까지는 피랑 라우라 빼고는 사실 전력에 그닥 도움이 안 되는지라....심지어 피랑 라우라도 '나이 치고는 강한 편'이죠.
그래서 '주인공 일행이 위기에 빠졌다!''그렇다면 내가 도와주마! 핫!'하면서 갑자기 강한 어른 등장. 사라 발레스타인이라던가, 샤론이라던가, 클레어라던가. 라우라네 팔불출 아빠라던가. 그리고 강한 어른들이 어찌어찌 해주는 사이, 애들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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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들 성장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럴 바엔 그냥 강한 어른들이 돌진하소. 아니 무슨 애들한테 짬시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재너두 와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