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절 자취하면서 윗층 아래층 친해진 친구들이 있어요
2년정도 서로 어려울때 다 도와주고 살았는데요
졸업하고 뿔뿔히 흩어지고 서로 바빠서 연락안하게 되었어요
4년후 제가 너무 힘들고 죽을꺼 같은 시기가 왔는데
그 친구들이 문득 보고 싶었죠
친구들을 모아 제가 모임 주최해서 1차 샀고 돈은 왕창 깨졌는데 너무 조은거예요
매년 연말에 제가 주최해서 1차만 밥사고 나머지는 친구들이 내는데
못오다는 애들은 오라고 시간조정하라고 독촉해요
주변에서는 왜 굳이 모일때마다 십얼마씩 돈쓰냐는둥
니 혼자만 매년 애들 오라고 하냐는둥 호구라고...
솔직히 제가 매년 한두번씩 모임주최하고 오라고 다그치지않으면
앞으로 안모일거 같긴해요 저빼고 주최할 사람이 없을듯하거든요 제가 잘못하는건 아니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할 말 제 때 못하고 우물거리면 호구입니다.
자기만족이지 호구따질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내키지 않으면 안보면 그만인거고 물론 멤버들이 님이 쏘는걸 당연히 생각하거나 독박지출이면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자신이 보고싶어서 불렀으면 응당 사야겠죠 2차는 친구들이 계산하는 거니 호구잡힌것도 아니고 그냥 그리움이 해소되니깐 갑자기 돈생각난 것 뿐입니다. 가볍게 생각하세요 계산하라고 불러내는 것도 아니구만
호구아닙니다 호인입니다
좋은 분이시네요
보고싶으면 부를수도 있죠. 밥 한번 샀다고 호구라하면 좀...
1차만 사고 나머지는 다른 친구들이 사는데 괜찬지 않나요? 2차 3차까지 다쏘지 않으면 괜찬을꺼 같음 무엇보다 친구 보고 싶어서 했는데
1년에 한두번 1차로 10몇만원 정도는 쏠수 있다고 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할 말 제 때 못하고 우물거리면 호구입니다.
자기만족이지 호구따질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내키지 않으면 안보면 그만인거고 물론 멤버들이 님이 쏘는걸 당연히 생각하거나 독박지출이면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스스로 호구다 느낄때까지 가야 호구인거임
저랑 비슷하신데요 제 톡방에들도 제가 모이자고 안하면 안모이는데;
호구 맞습니다. 저도 사람이 좋아서 제 돈 더 쓰고 주최하고 총무하고 그랬는데 만날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지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모임 주최 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뭐 연락없으면 안보고 말죠. 애초에 만나는것도 왜 모이는지도 잘 모르겠고.
저는 기준을 내가 보고 싶어 불렀으면 내가 살려고 합니다, 남이 불렀으면 상대방이 사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비용금액이 나에게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해결 되야 한다는 겁니다. 만남은 계속 하고 싶은데 금액적 비용이 부담 되신다면 계모임을 만드셔서 정기적으로 모이시고 비용부담을 나누셔야합니다. 만남은 계속 하고 싶은데 금액이 뷰담되고 그걸 서로 나누지 못한다면 호구 맞습니다.
독박으로 내는것도 아니고 2차는 친구가 내면 뭐 괜찮을듯? 물론 돈을 더 써야하는건 주최한사람으로써 어쩔수 없죠 뭐. 물론 사람된이상, 많이 얻어먹은것같으면 다음에 만나면 자기가 낼려고 할겁니다.
자신이 보고싶어서 불렀으면 응당 사야겠죠 2차는 친구들이 계산하는 거니 호구잡힌것도 아니고 그냥 그리움이 해소되니깐 갑자기 돈생각난 것 뿐입니다. 가볍게 생각하세요 계산하라고 불러내는 것도 아니구만
호구아닙니다 호인입니다
좋은 분이시네요
본인이 나중에라도 본전 생각나지 않을 거라면 호구는 아닙니다. 그것만으로 본인이 기분 좋게 끝나는 거라면요. 다만 그것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이용하려 드는 사람이 생길 수가 있으니 평소에 선은 그어 놓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글쓴분이 내기싫은돈을 내는것도 아니고... 모인사람들이 글쓴분한테 1차만 얻어먹고 싹다 빠지는것도 아니고... 호구소리 들을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순수하게 글쓴분이 쏘고싶어서 친한사람들 불러다가 쏘는건데 그걸 호구라고 생각한다면 그사람 인성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뭐 불알친구들이 던지는 장난정도라면 상관없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사람이 호구라고 한다면 그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런걸 호구라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로 잘해줬을때 님을 호구로 생각할 놈들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걸러내고 적당히 거리두세요...
큰 돈을 냈는데 기분 재미나고 잘 놀면 좋은 겁니다. 내가 큰 돈 내고도 재미 없고 다른 사람 신경쓰느라 즐겁지 않으면 호구입니다.
모 1차 끈나고 나머지 돈이 1차 내는돈이랑 비슷하면은 모 호구도 아니고 서로 같이 노는거니깐 갠찬을꺼 같긴한데 도대체 인원이 몇명이길래 ..... 몇십만원이... 그리고 글쓴분이 좋아서 만족하고 그거 한다고 쪼들리고 그런거 아니면 자기만족이니깐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친구들은 글쓴님이 몇십만원 내는데;; 굳이 다내게 하는거는 좀 이상하긴 하네요;;
호구요? 말도안돠는 소리입니다. 남이보면 그리 보일수도 있겠지요..ㅎㅎ 제친구는 1년에 한두번밖에 못보지만 만나면 친구가 100만원이상 씁니다. 그러고도 그친구는 항상 옛날에 지대학다닐때 내가 자갈치꼼장어 사주고 내가 거진 돈 다썼던거 고마워합니다.그래봐야 얼마되지도 않지만 지금은 그친구 사업이 잘되고 나름 사장이라 아마 20년전에 내가 사준 것들의 몇백배는 술얻어먹었습니다. 친구가 좋고 내가 능력되고 내가 사도 기분좋으면 그게 우정아닙니까..ㅎㅎ
주최자 입장이 원래 그런거지요. 근데 첫단추를 "내가 다 쏜다"가 된게 좀 실수한거라고 보네요. 그래도 2차땐 친구들이 쏜다니 다행. 그럼 다음 모임부턴 방식을 바꿔보세요. 1차때부터 돈 다 걷어서 그돈으로 논다..이런식으로. 대신 님이 주최자니 돈 모을때 회비에서 두배정도 더 낸다거나 하는식으로 하시고.
아 참고로 전 주기적으로 한달이던 두달이던 만나서 밥먹는 부랄친구놈들이 있는데, 친구중 하나가 쏘면, 다음엔 다른친구가 쏘고, 다음번엔 내가..이런식으로 밥먹고 그럽니다. 등급금액에 상관없이 부담되지않는 선(2~5만원)에서요. 한녀석이 돈이 없으면 열외로 치다가 돈생기면 또 조금 크게 쏘고...이런식.
돈이 아까운데 상황에 치여 계속 돈을 낸다 -> 호구 친구들 만나서 즐거웠고 그깟 돈 아깝지 않다 -> 호인